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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는 지금, 물 전쟁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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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0주년 4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MBC 라디오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4부작 특집 다큐멘터리「세계는 지금, 물 전쟁 시대」(연출 : 신권철/유경민)를 제작 방송한다. 오는 12월 1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11시 10분부터 11시 40분까지(30분간) 4주 연속 방송될 이 다큐멘터리는 '물이 부족하다, 물을 아껴 쓰자' 류의 캠페인성 구호전달에 그치지 않고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자원 관리에 철저한 외국의 사례를 통해 귀중한 자원으로써의 물의 가치를 청취자가 체감토록 하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제작진은 아직도 '물을 물 쓰듯'하고 있는 우리와 달리 수자원 관리 선진국의 보다 생생한 사례를 전달하기 위해 1개월간 독일·중국·일본·이스라엘 등 외국 현지취재를 진행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 주요 취재내용, 세부 방송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기획의도

물 문제가 인류 생존을 위한 첫째 조건으로 돌출하면서 물 문제는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또한 기업이나 국가도 물의 양은 물론 질도 잘 보전해야 국제 경쟁력에서 다른 나라를 앞설 수 있게 되었다.



그린라운드(Green Round)의 태동에 따라 물을 덜 오염시키면서 생산된 상품이 물을 오염시킨 상품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중심으로 하는 선진국들은 물을 오염시킨 정도에 따라 상계관세 또는 환경세(Eco Tax)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같은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우리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은 급격히 떨어질 것이다.



최근 지구촌에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후도 물의 공급과 수요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가뭄, 홍수 등은 한 나라의 경제를 수렁에 몰아넣기도 한다. 가뭄은 곡물 생산량을 떨어뜨리고 홍수는 토지를 황폐화시켜 경작지의 감소를 초래하고 결국에는 곡물가격의 폭등을 불러와 식량대란을 일으킨다.



결과적으로 물에 관한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이제 물은 더 이상 'Cheap'이라는 개념에서 바라볼 수 없으며, 'Valuable'로 그 가치가 바뀌고 있다. 그러므로 물은 돈이며 경제다. 또, 그것은 더 이상 자유재(Free Goods)가 아니다. 바로 이 때문에, 국제적으로 물을 둘러싼 역동성은 국가간의 물 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최근 국제 분쟁의 주요 원인으로 민족간의 갈등, 종교간의 갈등에 이어서 수자원의 분배가 떠오르고 있다.



21세기에는 얼마나 많은, 안정된, 양질의 물을 확보하느냐가 국민 생활은 물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는 물을 얼마나 덜 쓰고 덜 오염시키면서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 한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물의 위상은 급격하게 변했다.



2. 주요 취재 내용

1) 세계 물 부족지역의 실태

2) 수자원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상황

3) 세계 여러 나라의 수자원 관리실태와 관련정책

4) 각국의 수자원에 대한 연구 및 수자원 개발 상황

5) 선진국 시민들의 수자원보호 의식과 생활 속의 수자원 보호활동

6) 우리나라의 수자원 현황과 대비책



3. 프로그램 구성

제1편 : 물, 생존의 경제학

-물 환경이 곧 돈이다 : 물 오염의 산업적, 문화적인 비용 개념 정리

-그린라운드 출범에 따른 물과 경제의 상관관계

-물 공급력과 공업 생산력의 상관관계

-우리나라의 수출 중심 산업구조와 물의 관계

-물은 경제활동의 촉매이자 중심점임을 천명

제2편: 물이 피를 부른다

-세계적인 수자원 오염 및 물 부족 실태

-물을 둘러싼 분쟁 : 대표적인 물 분쟁지역인 이스라엘-레바논-시리아-팔레스타인 등 4개국의 요르단강,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갠지스강, 수단-에티오피아-우간다

-이집트 등 4개국의 나일강, 터키와 이라크의 유프라테스강,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의 다뉴브강, 페루와 에콰도르의 아마존강 등의 지역들 중 한 군데를 선정해 집중 취재하여 물부족 지역의 치열한 물 확보 노력을 소개한다.

-물 부족 지역의 대규모 댐 및 수로 건설 노력 : 중국의 북방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한 남수북조 프로젝트, 티벳 고원의 물을 중국 황토고원으로 끌어들이는 대서선 프로젝트, 리비아의 대수로 공사 현장 등을 돌아본다.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 : 우리나라 수자원 부족과 오염 현황, 대구 위천공단 건설과 이에 따른 낙동강의 오염 문제를 둘러싼 부산시와 대구시의 분쟁 등을 돌아본다.



제3편 : 물은 더 이상 자유재가 아니다

-물 선진국의 수돗물 관리비용 : 수돗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의 수자원 관리, 운용 체계와 여기에 드는 비용을 알아본다.

-세계 생수시장 선두주자들의 노하우 : 세계적인 물 관리 선진국이자 생수 수출국인 프랑스의 생수 에비앙과 게르마늄 샘물 루르드, 세계 생수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 캐나다의 빙산얼음물 보레알리스 등의 생산 환경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의 적용 : 물 환경보전과 물의 경제적 이용방안에 대한 선진국의 선례를 통해 우리나라 수자원 보호 정책의 방향과 우리나라 생수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제4편 : 한 방울의 물도 아깝다

-세계 각국의 절수 노력 : 일본의 해수 담수화와 수돗물 재활용 및 절약 방안, 독일과 영국 등의 누수방지와 재활용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노력을 소개

-물 오염을 막아라 : 독일의 수도관 청소 첨단 기술, 일본의 하수처리 체계 등 친환경적인 물 오염 방지책에 대해

-물 선진국 시민들의 수자원보호 의식과 생활 속의 수자원 보호활동

-우리나라의 물 확보 방안 : 가뭄과 홍수에 취약한 우리나라의 기후조건에 알맞은 물 확보 방안과 물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는 절수 및 재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기획 취재 : 신권철(라디오 본부 2CP 소속, 789-3445)

취재 : 유경민(라디오 본부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