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관리
PRESS RELEASE
내용 보기
제목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나는 배우다’ 천생 배우 길별은과 국민 배우 강민휘
내용

오는 17일(토)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천생 배우 길별은과 국민 배우 강민휘, 내숭을 그리는 화가 김현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 나는 배우다

한 케이블 드라마에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배우 길별은(46세) 씨. 그는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2급 판정을 받은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유년 시절 걷지 못했던 그는 어머니 등에 업혀 영화를 본 어느 날 배우를 꿈꾸게 된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영화 <사랑해 말순씨>로 데뷔해 국내 첫 다운증후군 배우로 화제가 됐던 강민휘(34세) 씨. 그간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제법 익숙한 그는 어느덧 연기경력 10년 차 배우가 됐다. 오직 연기만을 위해 상경한 민휘 씨가 홀로 객지생활을 한지도 벌써 8년째. 연기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강한 그는 자칭 “국민 배우”다.

2006년 소속사에서 처음 만나 8년째 우정을 이어오는 별은 씨와 민휘 씨. 둘은 12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이다. 6월에 있을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에도 함께 캐스팅되어, 매일 아침 9시면 시작되는 둘 만의 연습은 밤늦은 시간까지 끝날 줄 모른다.

별은 씨는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 동생 민휘 옆을 지키고, 민휘 씨 역시 몸이 불편한 형 별은을 챙긴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를 보살피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의형제이자, 둘도 없는 친구이고,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완벽한 파트너이다.

자신이 가진 신체적 장애와 언어적 장애를 오히려 개성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보고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는 별은 씨. 그리고 카리스마 있는 액션 배우가 꿈이라는 민휘 씨의 연기 인생을 [사람이 좋다]에서 따라가 본다.

- 내숭을 그리는 화가, 김현정

한국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인 20대 후반의 젊은 여성 화가가 있다. 바로 ‘한국화의 팝아트’를 이끄는 김현정(27세) 작가다. 곱상한 차림의 여인이 양은 냄비를 부여잡고 라면을 ‘폭풍 흡입’한다든가, 명품구두 앞에서 군침을 흘리는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그녀의 그림들은 늘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다.

‘내숭 이야기’가 화제가 되는 이유는 재기발랄한 그림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독특한 작업 방식도 한 몫을 한다. 하이힐에 가체 머리를 올린 현정 씨는 한복을 입고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는가 하면, 공원에서 역기를 들기도 한다. 이 독특한 작업 과정이 하나의 퍼포먼스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그녀. 작품 하나를 만드는데 꼬박 한 달이 걸린다는 그녀의 비밀스러운 작업실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한다.

평소에도 한복을 즐겨 입고 다니는 김현정 작가. 한복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한복을 가까이 했다고 한다. 한복은 그녀의 작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녀의 모든 작품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내숭’이기 때문이란다. 고상한 옷인 한복을 입고 고상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을 ‘내숭’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이를 한지 위에 옮겨 담았다.

자신을 모델로 그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게 되었다는 김현정 작가. 이제는 작업 자체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돌아보게 하는 큰 거울처럼 여겨진다고 하는 그녀의 고백과도 같은 ‘내숭 이야기’를 [사람이 좋다]에서 담아 본다.


문의 : 김재용, 한임경
예약일시 2014-05-16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