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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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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얼스토리 눈] 맹골수도! 잠수사들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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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 속에서 벌이는 민간 잠수사들의 사투
인산인해를 이루는 팽목항 앞. 아이들을 찾아달라는 학부모의 호소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항구 한쪽에서 묵묵히 장비를 챙기는 사람들. 세월호의 사고소식을 듣고 진도로 달려온 민간 잠수사들이다. 바닷속에 갇혀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아이들 때문에 학부모도 민간 잠수사들도 더욱 애끓는 상황.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직접 민간 잠수사들과 함께 바다로 나갔다. 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유속이 빠르고 파도가 거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 수심 25m에서 200기압 공기탱크를 매고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바닷속 수색장면 영상에 따르면 물속은 수많은 부유물들이 떠다니는 데다 물살까지 거세 가이드라인을 잡고도 선체로 내려가는 게 쉽지 않았다. 다음날, 회의 끝에 사고 지점에 도달했지만, 거칠어진 바다에 민간 잠수사들은 수색작업을 못하고 뱃머리를 돌려야만 했다.

긴박한 세월호 현장 구조 영상 입수!
이날 (19일) 실종자 가족들이 새벽 수색에 들어가는 해경 잠수부에게 수중촬영 장비를 부착해서 물속 구조 장면을 촬영했다. 해경 실종자 가족에게 공개한 촬영 영상에 따르면 바닷속은 수많은 부유물들이 떠다니는 데다 물살까지 거세 가이드라인을 잡고도 선체로 내려가는 게 쉽지 않았다. 그렇다면 육지와 수중에서 어떤 시스템으로 수색 구조작업이 이뤄지는 걸까? [리얼스토리 눈]은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수색 작업에 동참했다는 한 잠수사가 촬영한 육지와 물속 현장 구조 영상을 입수했다. 바닷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깨진 유리창과 계단이 보였고, 담요와 옷들이 떠다니는 사이에서 구명조끼로 추정되는 주황색 물체가 눈에 띄었는데.. 리얼스토리 눈에서 입수한 현장 구조 영상을 공개한다.

“조카를 찾으려고” “자식 같은 마음에서” 서로를 위하는 실종자 가족과 민간 잠수사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동원된 민간 잠수사는 약 625명. 몸 곳곳에 자리 잡은 상처도, 제대로 된 끼니 하나 챙겨 먹기 힘든 상황이지만 개의치 않는 이들. 악조건 속에서도 사투를 벌이는 이유 중 하나, 바로 자신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실종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조카 찬호(가명/18세) 군을 찾는 민간 구조대 산업 잠수사 유지수 씨(46세).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에 달려와 지금껏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조카를 못 찾고 나오면 눈물이 난다고 한다. 해양경찰을 꿈꿨다는 조카를 꼭 찾고 싶다는 그. 오늘도 조카를 찾기 위해 차디찬 바다로 나간다. 한편,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늘 노심초사하는 민간 잠수사의 가족들. 그래서 민간 잠수사들은 걱정하는 가족을 위해 늘 바다에 들어가기 전, 바다에서 나온 후에 꼭 가족들에게 전화를 준다는데... 고3 딸이 있다는 민간 잠수사 경력 10년 차의 박준열 씨는 딸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겪은 참담한 사고소식을 속보로 접한 후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한다. 서로를 위하는 실종자 가족과 민간 잠수부의 사연을 들어본다.

불빛에 담은 간절한 염원
세월호 야간수색작업 구조현장. 전날에는 볼 수 없었던 밝은 불빛들이 눈에 띈다. 민간 어선에서 고기를 잡을 때 쓰는 집어등이다. 오징어 집어등을 모두 밝히면 조명탄 100개를 한 번에 터뜨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오징어잡이를 하는 포항 현지의 배들이 급하게 투입된 것이다. 21일 저녁, 광화문에 모인 국민들. 촛불에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모든 이들의 바람은 단 하나.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실종자들이 있는 선실에 기적이 닿기를. 그리고 실종된 아이들이 돌아오기를... [리얼스토리 눈]에서 오징어배 야간 수색작업 현장과 광화문 촛불집회를 동행 취재했다.

기획 : 이현숙
문의 : 홍보국 최훈화
예약일시 2014-04-24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