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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토)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미자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한 로미나 씨와 양손 없는 심마니 김태홍 씨를 만나본다.
- 로미나의 ‘동백 아가씨’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그의 55주년 전국투어 콘서트에 특별한 손님이 초대됐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구슬픈 가락을 노래하는 푸른 눈의 금발 미녀 로미나(29) 씨. 기타를 치며 ‘동백아가씨’를 부르는 영상이 화제가 되어 한 가요프로그램에 무대에 섰고, 이후 이미자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다.
가요계의 전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미자는 로미나에게 자신의 단독콘서트 게스트로 서줄 것을 제안했다. 데뷔도 하지 않은 외국인 로미나, 도대체 그의 어떤 매력이 이미자를 사로잡은 것일까?
수천 명이 지켜보는 큰 무대를 자신의 목소리로 채울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로미나. 그의 모습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따라가 본다.
- 강원도 산골, 양손 없는 심마니
강원도 첩첩산중, 좋은 등산로를 제쳐두고 험한 곳만 다니는 남자가 있다. 양손 없이 거친 산을 오르내리는 김태홍(59) 씨. 그는 30년차 베테랑 심마니이다.
팔뚝에 직접 제작한 맞춤 장비를 착용하고 야무지게 산삼을 캔다. 그의 망태기에는 20년산 더덕, 진귀한 버섯, 보기 드문 산야초 등이 금세 가득 찬다. 산 정상에 작은 휴게소를 운영하며 손 없이 농사를 짓고, 고로쇠물을 채취하고, 꿀을 얻기 위해 토종벌을 치기까지, 보통 사람들에게도 고된 작업들을 종일 이어간다.
그가 산 속에 들어오게 된 것은 30년 전의 일이다. 감전사고로 두 손을 잃은 후 김태홍 씨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고 성격은 극도로 날카로워져갔다. 절망 속, 그의 곁에 끝까지 남아있던 것은 아내 윤영옥(57) 씨였다.
이제는 서로 없이 살아갈 수 없는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가 된 부부. 그들이 투덕거리며 엮어가는 삶의 이야기를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들어본다.
문의 : 홍보국 남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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