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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개자료)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소개자료
내용
1. 소개

● 제목 : 모두 다 김치
● 기획 : 최용원
● 연출 : 김흥동 / 이계준
● 극본 : 원영옥
● 출연 : 김지영 / 김호진 / 원기준 / 차현정 / 노주현 / 이효춘 / 이보희 / 박동빈 / 명지연 / 윤혜경 / 서광 / 송아영 등
● 형식 : 아침연속극, 120부작(예정)
● 첫방송 : 2014년 4월 7일(월) 오전 7시 50분

2. 기획의도

이 드라마는 상처를 딛고 일어선 주인공의 성공기요, 묻혀 있던 가족사를 밝혀내는 분투기이며 일과 사랑을 거머쥔 그녀가 새롭게 꾸려내는 중년의 이야기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시청자가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내 앞에 닥친 장애물이 무엇이든, 그 높은 파도를 넘어 진짜 나를 만났으면 좋겠다. 누군가를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온전한 나로 살아가길 바란다. 행복한 내가 모여 행복한 가정이 되고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 드라마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다.

3. 주요 등장인물

유하은 – 다율 엄마이자 동준의 아내 / 배우: 김지영

시장 떡집 아줌마 나은희의 큰딸. 어려서부터 부모 사랑 특히 아빠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라 얼굴이 환하고 속이 맑다. 아빠가 돌아가시자 엄마는 아빠가 하던 떡집을 내놓고 남의 집 도우미를 전전하기 시작했다. 하은은 동생 지은을 챙기며 집안일을 맡아 했다. 동준은 시장 야채 가게 아주머니의 외아들이었다. 어느 날 하은에게 고백을 해왔고 하은은 싫지 않았다. 동준은 자석처럼 하은에게 붙어와 남자 없는 떡집에서 든든한 아들 역할을 했고 하은은 그런 동준이 고마웠다. 동준이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가 되자 동준 어머니는 하은과의 결혼을 결사반대했지만 두 사람은 떨어질 수 없는 운명처럼 한덩어리가 되어 결혼했고 행복했다. 그런 동준이 하은을 배신했다.

신태경 - ‘하늘 농원’을 경영하는 젊은 농업인 / 배우: 김호진

암에 걸린 어머니를 살리겠다고 아버지는 양평으로 집을 옮기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이어 스무살 되던 해에 아버지도 세상을 떠났다. 학교의 기대주였던 태경은 농업생명공학을 선택했다. 농업회사를 경영하는 전문 경영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품은 태경, <하늘 농원>이라는 어엿한 농업주식회사의 대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런데 유기농법으로 알뜰살뜰 키운 배추를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 내 손으로 키워낸 우리 농장 배추라면 발발 떨며 아무에게나 내주지 않는, 배추 집착증과 결벽증을 앓고 있는 태경이 드디어 만났다. 내 배추를 소비자의 입까지 안전하게 배달해 줄 김치 업자, 배추 임자를 만난 것이다. 그 임자는 바로 유하은.

임동준 - 다율의 아빠이자 하은의 남편, 변호사 / 배우: 원기준

아버지는 얼굴도 모른다. 시장 야채가게에서 고생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했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되었지만 자격지심과 열등의식이 뿌리 깊다. 그게 이상한 야망이 되어 그의 인생에 피어올랐다. 그렇다고 양심 염치 다 내팽개친 짐승으로 오해하면 곤란하다. 뚜쟁이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순정 다 바쳐 하은을 사랑하고 결혼한 것만은 진심이었다. 그러나 야망은 곧 현지에게로 마음을 돌리게 했다. 하은과 현지 사이에서 위험한 이중생활을 할 때도 동준은 불편해하거나 찜찜해하지 않았다. 평소처럼 하은과 다율을 보며 웃었다. 배신을 꿈꾸고 있다고는 짐작도 하지 못할 만큼 환한 웃음이었다.

박현지 - 재한과 선영의 딸이자 태양그룹 상무 / 배우: 차현정

먹을 것도 장난감도 부모의 사랑도 그 누구와도 나눠가질 필요 없이 혼자 누려온 현지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나 이해를 요구하는 건 무리다. 재벌가와의 수많은 혼담을 물리치고 투쟁으로 남편을 얻었다. 언론을 공항으로 끌어들이며 언약 여행까지 갔고 현지의 남편은 21세기가 낳은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신데렐라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심한 덜거덕 소리와 함께 시작된 결혼 생활은 현지의 유산과 독선, 남편의 외도 등으로 뿌리째 흔들렸다. 현지가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은 때리기 시작했다. 그 길로 이혼, 현지는 결혼 전의 싱글로 돌아왔지만 사람들은 그런 현지에게 ‘실패’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현지에게 동준이 보이기 시작한 건 이혼 소송이라는 긴 터널을 통과할 때였다.

나은희 - 하은의 모친, 시장 떡집 운영 / 배우: 이효춘

거짓말 조금 보태, 태어나 지금까지 밥벌이 전선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10년을 함께 살다 먼저 떠난 남편은 은희를 아끼고 걱정해 주었지만 남긴 건 가난과 두 딸뿐이었다. 하은과 지은을 두고 떠난 남편 덕에 은희는 억척스럽고 극성스럽게 살아왔다. 혼자 사는 자신을 누가 얕보기라도 할까봐, 자식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한눈 한 번 판 적 없고 시장 아줌마들과 그 흔한 소주 한 잔 기울인 적 없다. 다만 옷장 속에 숨겨 놓은 소주를 깊은 밤 아주 가끔 꺼내 마시는데, 그게 가슴 깊이 묻어둔 혼자만의 비밀과 상처 때문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박재한 - 현지의 아버지이자 태양그룹 오너 / 배우: 노주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재한에게 어머니는 낯모르는 여자를 사랑하라고 했다. 재한은 그럴 생각이 없었지만 어머니에게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 그때 선영이 눈에 들어왔다. 첫사랑 그녀와 눈매도 웃음 머금은 옆모습도 비슷했다. 우리 집 메이드 보조 선영은 재한의 아이를 임신했고, 재한은 어머니에게 알리기 전 자신의 결혼을 언론에 먼저 터뜨렸다. 살면 살수록 선영은 참 괜찮은 여자였다.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사람. 선영의 꼼꼼하고 지혜로운 내조를 받으며 자신의 후계자는 현지가 아니라 선영이라고 농담처럼 말할 만큼 선영에 대한 신뢰가 남달랐는데. 그런데 선영이 모든 걸 망쳐 놨다.

지선영 - 현지의 어머니이자 재한의 아내 / 배우: 이보희

스물 하나 선영에겐 남편 밖에 없었다. 그런데 돌아갈 곳도 기댈 곳도 없는 선영을 두고 남편이 세상을 등졌다. 아기를 낳던 날 그가 떠났다. 이 아이 때문에 남편이 죽었다고 생각하니 미칠 것만 같았다. 도망치고 싶었다. 이 끔찍한 악몽에서 깨어나는 길은 하나. 다 버리는 길밖에 없었다. 아이에겐 제 고모가 있지 않은가. 지금의 남편 박재한을 만난 건 구원과도 같은 일이었다. 메이드 보조로 들어가게 된 재한의 집은 어지러울 만큼 넓었고 반짝였다. 그 중 가장 반짝이는 건 재한이었다. 그런 재한이 선영의 손을 잡아주고 사랑을 고백하고 프로포즈를 했다.

배용석 - 태경의 선배, 하늘 농원 관리 직원 / 배우: 박동빈

태경과는 군대 가기 전 치킨 집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났다. 용석은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가 들어오면 태경에게 알려주었고 그게 인연이 되어 지금껏 같은 집에 살며 같은 농원에서 일하고 있다. 그런데 같이 살다보니 태경은 배추와 채소에만 관심이 있고 집안 정리나 주변 정리엔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말은 그렇게 해도 태경이라면 끔찍하게 생각하는 친형 못지않은 형이다. 사업가 기질과 수완도 있어서 아는 사람 많고 인맥 관리도 타고났다. 태경에겐 없어선 안 될 든든한 조력자이고 형이며 친구다.

임수진 - 동준의 여동생, 프리랜서 삽화 작가 / 배우: 명지연

하루 종일 집에 들어앉아 하은을 못살게 구는 얄미운 시누이다. 제 뜻대로 안 되면 신경질이 천장을 날릴 태세로 폭발한다. 하은을 죽도록 미워한다. 엄마가 어떻게 키운 오빤데, 법대 들어가고 사시 합격했을 때 좋아하던 엄마를 생각하면 지금도 부글부글 끓는다. 엄마 소원이던 검사 자리 내팽개치고 유하은을 선택한 순간 모든 게 끝이었다. 열쇠 세 개는 커녕 처가식구들에게 짓눌려 고생만 하는 꼴을 보고 돌아가셨으니 하은에 대한 분이 풀리질 않는다.

유지은 - 하은의 동생 / 배우: 윤혜경

언니만 싸고도는 엄마 아빠 때문에 나도 모르게 언니에 대한 경쟁심과 질투심을 키워왔다. 언니가 변호사와 결혼하는 걸 보고 난 최소한 의사와는 결혼 하겠다고 다짐했다. 엄마 보란 듯이 언니보다 훨씬 잘 사는 게 목표였다. 세찬 씨는 크게 가진 것 없어도 사업에 대한 자기 비전과 추진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보니 빚더미에 앉은 이 꼴을 어쩐단 말인가. 세찬의 폐업 결정에 열불이 난 나머지 죽겠다며 만삭에 소주를 마시고 차를 모는 지은, 추돌사고를 내고. 그 사고가 출발 신호가 된 듯 언니 하은의 인생이 시궁창을 향해 미끄러지기 시작하는데...

공하늘 - 하늘 농원 직원 / 배우: 송아영

태경을 짝사랑한다. 아무도 없는 틈을 타 태경 집을 청소해놓고 밥과 반찬을 만들어놓는 우렁각시다. 언제쯤이면 진짜 태경의 각시가 될 수 있을까. 나를 여자로 봐주지도 않는 태경이 앞집 아줌마 유하은은 뭐가 좋아 그렇게 열을 내고 도와주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 아줌마 정신 차리라고 바른 소리 좀 했다가 태경에게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났다. 내 맘도 몰라주고 야속하다.

4. 줄거리

배신과 좌절의 파도를 넘어 김치 하나에 승부를 거는 유하은의 사랑과 성공기.

나 유하은, 남편에게 전부를 걸었다. 그에게 모든 걸 맞추고 사는 삶은 안전하고 편안했다. 그를 위해주며 사느라 나를 돌아볼 틈이 없었지만 상관없었다. 그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었다. 그런데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남편에게 버림 받았다. 푯대 잃은 인생이 통째로 흔들렸다.

아흔아홉을 가진 현지는 마지막 하나를 하은에게서 뺏어와 백을 채우겠다고 했다. 하은은 그 하나가 자신의 전부라며 버텼지만 소용없었다. 몽땅 빼앗겼다. 모든 것이 정지했다. 생각도, 마음도, 내장의 기능까지도. 그 없이는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 말고는 돌아갈 일상이 없었다.

그때는 몰랐다, 그 순간이 새로운 출발점이었다는 것을. 가족과 사랑을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는 것을.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인생을 누리게 되는 고마운 계기였다는 것을. 하은은 악연의 올무를 벗어던지고 일어나 새 인생에 시동 걸었다. 배추를 힘차게 뽑아 올렸고 그 배추로 김치를 담갔다. 가장 통쾌하고 완벽한 복수는 그 없이도 잘 살아가는 것이다. 성공하는 것이다. 돌려받고 싶은 청춘 따위는 없다. 이제부터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

5. 제작진 소개

● 연출 : 김흥동
<사랑했나봐>, <무신> 외 다수작 연출
● 연출 : 이계준
<내 손을 잡아>, <사랑했나봐> 외 다수작 연출
● 극본 : 원영옥
<사랑했나봐> 집필
예약일시 2014-04-02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