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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배 감독 “촬영에 임하는 태도가 훌륭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출해 내”
이진이 변했다.
최근 [빛나는 로맨스]에서 빛나로 열연중인 이진의 변신이 놀랍다는 게 현장 스태프들의 전언이다. 신현창 PD의 말처럼 ‘잘하겠지’정도였고, 스태프들의 기대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더 이상 이진에게는 ‘걸그룹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필요 없을 것 같다. 20대 초반의 빛나를 연기할 때 다소 답답한 캐릭터가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자,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자연스럽게 변했다.
또 이진은 극중 딸 연두를 대할 때는 한없이 다정한 엄마의 모습으로, 시어머니인 말숙에게 구박받는 며느리를 연기할 때는 답답하면서도 동정심이 저절로 우러나게 하고, 친정엄마인 순옥에게는 착하고 여린 심성을 그대로 드러내 마냥 보호해주고 싶은 딸로 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에 임하는 태도 또한 훌륭하다는 게 스태프들의 평가다. [빛나는 로맨스]는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에 걸쳐 일산드림센터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밤을 새는 날도 부지기수. 이진의 일일평균수면시간은 2~3시간 정도. 촬영분량이 많아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촬영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얼굴표정을 구기는 법이 없다.
빨간 줄이 수도 없이 줄쳐져 있는 대본은 손때가 묻어 까맣고 하도 여러 번 봐서 너덜너덜해졌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그 누구보다 먼저 와 현장을 지키고 있다. 타이틀 롤로서 가지는 책임감이 강하고 현장 분위기와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스튜디오 촬영의 매력은 1, 2, 3의 카메라 석 대가 다른 위치에서 다양한 앵글로 동시에 촬영을 하기에 연기자들이 동작이나 대사를 여러 번 반복할 필요가 없다는 것. 관건은 대사 NG가 없어야 하고, 연기자들 상호간에 호흡이 맞아야 스튜디오 촬영의 묘미를 살릴 수 있다.
지난 1월 15일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세트 촬영에서 이진은 물오른 감정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위장이혼을 당한 걸 알고, 말숙(윤미라)에게 가 왜 그랬냐며 따지는 씬이었다.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도 전화기를 껐다. NG없이 가기 위해 초집중했다.
이진이 “연두에게서 왜 아빠를 빼앗아 가냐”며 절규할 때는 울음이 터져 나왔다. 분노로 몸을 떠는 장면에 스태프들도 같이 분노했다. 이진은 리얼한 감정을 살리기 위해 시어머니인 윤미라에게 뺨을 맞는 장면을 세게 때리라고 특별 요청했다.
상대배우 윤미라 씨도 이진의 연기를 살리려 명연기로 화답하였다. 더 세게 뺨을 때리며 리얼리티를 살렸다. 김창배 카메라감독은 “배우 이진의 성장이 놀랍다. 갈수록 빛나와 하나 된다. 소녀 빛나에서 성장해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출한다. 오늘도 14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을 단 한 번에 오케이 받아냈다. 눈물콧물 다 흘리며 연기하는데 소름이 쫙 돋았다. 뺨 맞는 걸 두려워하지도 않고 소금 뿌리는 것도 고스란히 다 맞았다”고 전했다. 고부간의 갈등과 격앙된 감정을 표현하는 데는 두 번 촬영도 필요 없었다. 단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이 나왔다.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갈채가 저절로 흘러나온 순간이었다.
이진의 놀라운 성장과 중견 연기자 윤미라와의 연기 호흡은 2월 3일(월) 31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 : 김경희 극본 : 서현주[천사의 선택](2012), [분홍립스틱](2010) 연출 : 신현창[어느 멋진 날](2006), [떨리는 가슴](2005), 정지인 [드라마 페스티벌]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2013) 문의 : 홍보국 한임경, 남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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