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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토)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록의 전설’ 김종서를 만나본다. - 잃어버린 고음, 성악으로 다시 찾다
무대 위에서 긴 머리를 날리며 폭발적인 고음을 보여주던 ‘록의 전설’ 김종서. ‘겨울비’, ‘아름다운 구속’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록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목소리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중 그가 찾은 건 성악이었다. 직접 성악전공 교수를 찾아가 성악 공부에 매진하지만 몇 십 년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 오던 창법을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2014년, 그는 다시 대중 앞에 섰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중에도 그의 표정은 즐겁다. 지금껏 수많은 무대에서 노래했지만 모든 게 새롭게 느껴진다. 데뷔 26년, 그는 새로운 창법으로 신인이 되어 무대에 선다. - 갈 곳을 잃은 방황의 3년
90년대 전성기 시절의 인기는 영원할 것만 같았다. 서태지와 정상을 다투었고, 하는 공연마다 팬들로 객석이 가득 찼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바뀐 방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동료들은 하나 둘씩 사라졌다. 음반을 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돌파구를 생각한 끝에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악을 들려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돌아온 건 싸늘한 반응이었다. 그로 인해 우울증을 겪었고 잠을 이루기 위해 잘하지 못하는 술을 매일 밤 마시기 시작했다.
맥주 반 캔으로 시작한 것이 거의 알코올 중독 수준이 되었다. 지난 3년간 방황하며 그렇게 가요계를 떠나는 듯 했다. 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 김종서는 진정 누구인가?
김종서의 주변인들이 생각하는 그는 어떤 모습일까? 들국화의 전인권은 “항상 소년 같고 참 예쁘다. 머리도 좋고 센스 있고 아주 예쁜 사람이다”라며 김종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부활의 김태원 역시 “처음 만났을 때 외모와 목소리에서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걸 한 눈에 알았다. 데뷔 전부터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실력이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오랜 친구인 이승환은 “탁월한 기량의 김종서가 락 보컬리스트로 있는 한 빛을 보긴 글렀다는 생각이 내가 발라드로 선회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며 숨겨진 뒷이야기를 전했다.
3년 만에 같은 시기에 컴백한 월드스타 비는 김종서에게 “말이 필요 없이 최고인 분이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록의 전설’ 김종서의 이야기는 1월 18일(토) 오전 8시 45분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홍보국 남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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