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 「이홍렬의 해피통신」 첫 번째 시간. 캐나다 내에 17개의 체인을 거느린 프렌차이즈 '쇼쿤'의 창업자 김규태씨를 소개하고, 독일 축구 유학 열풍과 싱가포르 한인들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퍼진 생생한 현장을 소개한다.
* 캐나다 인들의 입맛을 바꿔놓은 레스토랑 대부 김규태
캐나다 내에 17개의 체인을 거느린 프렌차이즈 '쇼쿤'의 창업자이자 밴쿠버 시민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레스토랑 '스포티드 프론'의 경영자 겸 매니저 김규태씨(51)를 찾아간다. 노력파 한국인 김규태씨 때문에 벤쿠버 사람들의 입맛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이민 초기 피자 배달원으로 시작하여 택시 기사, 버섯 농장을 거쳐 캐나다인 들이 가장 경영하고 싶어하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경영자가 된 그만의 특별함을 알아본다. 매장의 벽 색깔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직접 디자인하고, 아직도 주방에서 요리를 하며 직접 서빙을 하는 등 그의 세심한 경영 전략 또한 살펴본다.
그리고 현지인들의 텃세와 동양인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그의 삶의 방식을 만나본다.
* 스포츠의 천국, 독일! 독일로 가는 축구선수들
독일은 여러 가지 스포츠가 발달한 나라이다. 그 중에서 축구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스페인 축구가 화려한 개인기를 위주로 한 축구로 유명하다면, 독일 축구는 남성적인 파워를 자랑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축구 유망주들이 독일로 축구를 배우러 떠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최상급의 선수로 이름을 날리지 못했지만, 독일에서 축구에 인생을 걸고 새롭게 시작하는 독일로 떠난 축구 유망주들의 생활을 밀착 취재한다.
* 싱가포르 하늘을 울리는 우렁찬 함성, 한인체육대회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은 5천 여명. 하지만 이 중 반 이상이 주재원이고, 이민이 쉽지 않은 풍토 때문에 한인들간의 결속력이 떨어진다. 이런 분위기의 싱가포르 한인 사회에서 한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큰 잔치가 열렸다. 10월 27일,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한인체육대회가 바로 그 것. 천명이 넘는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한인회와 한국학교 학생들, 자원 봉사자들의 준비 과정부터 행사 당일 한마음이 되어 펼치는 게임과 응원전까지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한다.
또한 사물놀이를 공연하는 한국 학교 6학년 신애네 가정과 이웃하고 있는 싱가포르 가정의 동반 나들이를 통해 싱가포르 사회 내에서 한인체육대회가 갖는 의미도 알아본다.
* 에필로그
싱가포르에서 온 영상 편지
기획 : MBC
프로듀서 : 박대환 PD(789-2959)
제작 : 에이스 미디어(703-4011)
연출 : 이상오 / 작가 오흥석
진행 : 이홍렬
홍보 : 김정민(789-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