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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 UP]이 광고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잇몸약’의 실제 효능에 대해 파헤친다.
잇몸이 아프면 찾게 되는 잇몸약. 소비자들은 광고를 보고 약만 복용해도 금세 치료가 되고, 치아를 꽉 잡아주는 튼튼한 잇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잇몸약 뒤엔 불편한 진실들이 가려져 있다.
인사돌, 이가탄을 만드는 해당 제약회사에서는 잇몸약은 세계 유일의 잇몸 치료제이며, 단독 복용 시 그 효능 또한 여러 논문을 통해 입증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불만제로 UP]에서 해당 논문을 확인한 결과, 잇몸약을 단독 복용했을 때 효과가 크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어렵게 만난 논문의 저자들 또한 잇몸약은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의견들이었다. 전문가들은 약의 성분을 보면 치료제가 아닌 보조제에 가깝다고 했다. 충격적인 것은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라고 이야기 한 전문의도 있다는 것. 한편, 제약회사는 잇몸약이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있고, 오랫동안 판매하며 효능을 검증한 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가 기관에서도 잇몸약 성분에 대해서는 유용성 입증이 미비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잇몸약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생약 추출물로 만들어진 인사돌 계열과 복합 성분 제제로 만들어진 이가탄 계열. 인사돌의 경우 1974년 프랑스에서 수입했다. 그렇다면 프랑스에서도 동일하게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을까. [불만제로 UP]에서 확인한 결과 이름도 성분도 효능도 똑같은 인사돌을 찾을 수 있었지만, 이는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이었다. 원래는 의약품이었으나, 2005년 약제에 대해 평가하는 기구인 프랑스 HAS(Haute Autorite de Sante)에서 재평가를 받은 결과 효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일본 제약회사의 의약품을 복제한 이가탄의 경우도 국내 제약회사 측에서는 일본에서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효능이 검증된 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의 해당 제약회사에 확인한 결과 모두 판매를 중단한 상태였다. 주요 성분인 ‘염화리소짐’이 유효성을 입증 받지 못해 현재 재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초로 현지 취재를 통해 잇몸약의 실체를 파헤친 [불만제로 UP]은 오는 12월 4일(수)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문의: 홍보국 조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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