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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왕의 딸, 수백향] 채화 죽음으로 제1막 마무리, 명대사·명장면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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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왕의 딸, 수백향]의 첫 번째 꽃, 채화가 지면서 제1막이 마무리되었다.

지난 25일(금) 방송에서 채화(명세빈)가 딸 설난(서현진)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앞서 채화는 설난이 백제왕의 딸임을 설희에게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어렵게 설난의 품에 안긴 채화는 꺼져가는 마지막 힘을 다해 “너는 수백향….”이라는 말만 겨우 남긴 채 혼절했다.

채화는 사경을 헤매면서도 융(이재룡)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회상 속의 채화는 싱그러운 웃음으로 융과 시선을 교환하며 설레어했고, 구천(윤태영)은 채화를 보며 미소 짓고 있었다. 채화는 곧 끊어질 것 같은 숨을 고르고 “채화여요… 좌평어른께 인사 올립니다”라며 행복했던 시절을 가슴에 품고 숨을 거뒀다.

“동심결입니다. 두 고를 낸 후, 맞죄어서 풀리지 않게 만든 것이지요. 이제 소녀가 좌평어른을 묶었으니 소녀와 좌평어른은 평생 한 몸입니다” -채화
“니가 나를 묶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묶은 것이다” -무령

방송 초반, 융과 채화의 달콤한 로맨스는 연일 화제가 됐다. 사극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격정적인 키스신과 넓은 들을 배경으로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은 단연 명장면이었다. 기존 사극의 여주인공들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채화의 캐릭터도 신선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채화의 아버지 백가(안석환)가 대역죄인이 되어 융에 의해 죽음을 맞고, 채화는 구천에 의해 구해져 가야에 숨어 살게 됐다. 늘 채화의 곁을 맴돌던 구천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채화를 막고자 제 머리를 돌에 찧는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줬다.

세월은 흘러 융은 무령대왕으로 즉위했고, 융과 채화 사이의 딸 수백향은 ‘설난’이라는 이름을 가진 평범한 소녀로 자랐다. 구천과 채화 사이에는 ‘설희’가 태어났다. 채화는 지난날의 아픔은 가슴에 묻어두고 두 딸의 엄마로, 구천의 아내로 비로소 안정된 삶을 살게 됐다.

“일각이라도 네 모습을 보길 바라노라. 네 안녕을 확인하고픈 짐의 마음을 외면치 말라. 짐의 마음이 심히 애닲도다” -무령
“죄인의 딸이 어르신을 잊지 못했나이다. 어르신께서 강건하신 것을 보았으니... 오늘 뵌 모습을 품고 평생 살 것이어요” -채화

그러던 어느 날, 내숙에 의해 무령왕과 채화는 재회할 기회를 얻었다. 무령왕은 채화에게 서찰을 보내 변함없는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무령왕은 날이 새도록 채화를 기다렸지만 그녀는 차마 무령왕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숨어서 눈물을 흘렸다. 구천 역시 그런 채화를 보면서 안타까움과 괴로움에 몸서리쳤다. 세 사람의 애달픈 사랑은 채화가 무령왕의 뒷모습을 가슴에 묻기로 하고 뒤돌아서면서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진무(전태수)가 보낸 살수들이 채화의 가족을 공격하면서 이들의 평화는 끝이 났다. 가족같이 지내던 이웃 사람들은 채화 가족을 도와주러 왔다 몰살당하고, 채화는 이날 얻은 상처로 죽음을 맞이했다.

28일(월) 19회 방송에서는 세상에 덩그러니 버려진 설난과 설희 자매가 절망 속에서도 살아갈 방도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제2막을 열었다. 설난은 설희를 살뜰히 챙기며, 부모가 있을 때처럼 동생을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방송말미, 설희가 설난으로부터 도망치는 장면이 그려져 갈등의 시작을 예고했다.

MBC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이다. 황진영 작가의 몰입도를 높이는 필력과 이상엽 감독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영상미, 시청자들의 눈을 끄는 배우들의 개성있는 연기로 연일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55분.

기획: 김진민
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 최준배

문의: 홍보국 노지수

예약일시 2013-10-29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