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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황후] 대륙을 품은 철의 여인 ‘기승냥’ 역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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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황후는 '품을 줄 아는 여인'"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 [기황후]가 10월 28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다모], [황진이] 이후 7년 만에 사극으로 컴백하는 ‘사극 퀸’ 하지원이 연기할 ‘기황후’는 어떤 모습일까? 다음은 10월 24일 열렸던 제작발표회에서의 일문일답. 


▶ [기황후]가 [다모], [황진이]와 다른 점? 어떻게 연기할건지

‘기황후’라는 여인은 섬세한 정치나 전략 등을 이용해서 지존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이런 정치적인 싸움이 재미있을 것 같다. 궁중 여인의 암투 같은 이런 단순한 내용이 아니라서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 직접 자료도 뽑고 제시도 해보면서 준비를 오래했다. 회의도 많이 해보면서 기황후 하나하나에 나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그래서 볼거리도 많을 것 같다.

지금 10부까지 촬영하고 있는데, 고려에 끌려가지 않게 남장해서 생활하고, 결국 공녀로 끌려가고 또 궁으로 들어가고... 하면서 단계별로 정말 옷이 많다. 촬영하면서 이렇게 굉장히 드라마틱한 삶을 산 여자구나 하고 느꼈다. 황후 옷을 입고 자금성 세트 밑을 바라보는데 울컥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고 울컥했다.

기황후는 부정적, 긍정적 측면 모두 있었지만, 고려의 여인으로 37년간 장악할 수 있었던 건 아마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깊은 뭔가가 있는 여인이었을 것 같다.

▶ [기황후]의 무기는 무엇인가
승냥이 황후가 되는 과정도 재미있지만 원 황제를 만나는 그런 러브스토리가 가슴 시리고 떨리기도 하다. 황제를 유혹하려면 총명하면서도 이 여인이 갖고 있는 매력이 필요하다. 남자 연기를 하면서도 나름 두근거림을 줄 수 있도록 연기했다. 기품과 총명함과 예쁜 기황후. 어느 것 하나를 무기로 할 수 없다. 다 무기이다.

▶ 기존 남장여자 사극이 많은데, 차이 어떻게 연기할건지
기존의 작품들은 떠올리지 않으려 했다. 그냥 내가 느끼는 그런 승냥이를 표현하려 했다. 승냥이 늑대인 만큼 거친 모습도 있고, 아이 같은 모습도 있고...

남장이라고 해서 과하게 하지 않으려했다. 목소리를 남자같이 낸다던가. 오히려 남자인척 과하게 하면 왕유가 반할 수 있을까? 그래서 예쁜 남자 같이 연기했다. 감추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남자인데 예쁜 남자처럼 연기했다.

▶ 이 캐릭터 선택 이유
‘기황후’라는 인물이 생소했고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시놉을 봤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 시놉 안에 승냥이 너무 매력 있었다. 겉모습보다 그녀가 공녀에서 황후가 되기까지 느껴지는 인간적인 모습에 반해 작품을 하게 되었다.

승냥이 황후가 되기까지 과정에서 아픔, 사랑, 시련... 모두를 다루는데 주로 아픈 사랑에 관한 내용이다. 승냥은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 황진이도 해보고 했는데 승냥이 굉장히 새로운 매력이 있어 이 작품을 결정하게 되었다.

▶ 사극 액션 오랜만에 하는데 소감?
배우가 다양한 옷들을 입는데, 사극은 멜로를 해도 좀 더 절절하고 애틋한 것 같다. 내가 살아보지 않은 시대라 그런지 더 감정이 크게 느껴진다. 암투극이 예전 사극과는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카메라도 우리나라에 2개밖에 없다는 카메라로 찍는데 영화만큼 고퀄리티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배우들의 감정이 세밀하게 담긴다.

처음에 액션 없는 줄 알고 황후 하겠다고 했는데, 액션이 너무 많더라. 그래서 활 정도로 작가, 감독과 합의를 봤는데... 활이 더 어렵더라. 특히 제작진들이 내가 활만 잡으면 긴장한다. 활에 종종 맞아서?(웃음)

▶ 이 작품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 보여줄 건가?
궁중 암투극인데 그녀 힘으로 황후의 자리에 올라가는 내용... 그래서 더 기대가된다. 그런 부분에서 매력을 느낀다. 반전 있는 연기 보여주겠다.

더 잘해야지 보다는 내가 현장에서 더 즐겨야지 하는 게 있다. 마음대로 놀아야지, 즐겨야지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기황후는 37년간 대륙을 통치한 그런 '품을 줄 아는 여인'이라고 생각한다. 여인 특유의 섬세한 전술 등 암투를 보여줄 것이다. [기황후]는 예상되는 스토리가 아닌, 반전에 반전이 있는 스토리로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다.


기획 : 주성우
제작 : 이김프로덕션
극본 : 장영철, 정경순
연출 : 한희, 이성준
문의 : 홍보국 김소정
예약일시 2013-10-28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