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관리
PRESS RELEASE
내용 보기
제목 [2013 MBC 바보나눔 스페셜 콘서트] 재능 있는 장애인들과 멘토가 함께하는 감동의 시간!
내용
MBC는 25일(금) 밤 1시 15분부터 80분간 [2013 MBC 바보나눔 스페셜 콘서트]를 방송한다.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낮추기 위해 기획된 이번 방송은 MC 김성경의 사회로 진행된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관현악단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참가자 무대 및 2번의 초청공연, 10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 연합합창 등 풍성하고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MBC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 7월부터 장애인들을 모집/선발하고 선발된 참가자들에게 각 분야별 최고의 멘토들을 섭외하여 1:1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한달여 동안 멘토와의 집중교육을 통해 시각, 청각, 지적, 발달 등의 장애를 가진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3일(목) 녹화에서 장애를 뛰어 넘어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다.

-온몸에 박힌 포탄 파편, 고통스러워도 노래로 희망을 전하고파

참가자 임종성씨(30/시각장애 1급)의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다. 2남 중에 장남인 그는 지독한 가난과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야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른 나이에 부모님 모두를 여의고 생계유지를 위해 일찍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야했고, 그러던 중 사고로 장애까지 얻게 됐다. 

임종성씨는 해병대 군복무중 불발포탄이 터져 두 눈을 잃고 청력도 일부 상실했다. 포탄이 터지면서 온몸에 박힌 파편들은 20번이 넘는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천 개가 남아 끊임없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가 모든 고통과 시련 속에서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음악’이었다. 타고난 성량과 목소리로 노래를 즐겨 부르던 임종성씨는 각종 가요제에 출전하여 ‘2010 군포시장애인가요제’ 대상, ‘2012년 경기도장애인가요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그 기량을 인정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심어주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임종성씨의 멘토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리톤, 고성현 교수(現 한양대 성악과 교수)다.

고성현 교수는 그의 성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멘토를 자청하여 바쁜 스케쥴에도 열정적으로 가르쳤다. 1:1 맞춤형으로 진행된 성악교육은 보이지 않는 임종성씨를 위해 몸을 직접 만져보게 하면서 발성, 호흡, 입모양, 감정표현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가르쳤다. 그 결과 임종성씨는 육체적인 고통과 시각장애를 뛰어넘어 멋진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

장애와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고성현 교수와 임종성씨가 선택한 곡은 ‘I believe(고성현)’. 임종성씨는 “이번 콘서트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실력을 쌓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가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기적의 3중주, 함께하면 우리에겐 장애란 없다!

이번 콘서트에는 특별한 3중주 공연이 있다. 바로 피아노 김상헌(23, 시각장애), 바이올린 박모세(17, 지적장애), 클라리넷 한채정(14, 청각장애)이 만드는 3중주 공연이다. 이들의 3중주 공연은 조금 특별하게 시작된다.

시작을 알리는 지휘자의 눈짓에 청각장애를 가진 채정이가 피아노쪽으로 이동해 시각장애가 있는 상헌이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연주를 시작하는 것.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이들만의 특별한 소통방법이다. 3중주의 맏형 김상헌(23, 시각장애)군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었지만, 3살 때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악보를 보지 못하는 어려움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재능을 살려 2010년 시각장애인 최초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입학했다.
 
이번 콘서트 준비에서도 상헌 군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맏형으로서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어린 친구들을 다독이고 격려하며 이끌었다. 특유의 친화력과 호기심으로 3중주의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는 박모세(17, 지적장애)군. 모세 군의 어머니는 5살 때 진단된 지적장애라는 무거운 낙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가르쳤다.

우연히 바이올린에 재능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후 각종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에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훌륭한 바이올린 연주를 보여줬다. 3중주의 홍일점, 시작을 알리는 수줍은 손의 주인공 한채정(14, 청각장애)양은 5살 때 우연히 발견된 청각장애로 2007년 초등학교 1학년때 인공와우수술을 받았다.

인공와우를 빼면 적막 속에서 살아야하지만 특별하게도 음악적 감각이 뛰어나 클라리넷을 포함한 악기들을 쉽게 익힐 수 있었다. 그 후 클라리넷이 취미이자 특기가 된 채정 양은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로 장애를 넘어 세상과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 3중주 팀에서도 수줍음 많고 밝은 막내로 두 오빠들을 잘 받쳐주고 있다.
 
이 특별한 피아노, 클라리넷, 바이올린 3중주의 지휘와 멘토를 맡은 휠체어 탄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일(지체장애, 現 수원시립교향악단)씨는 보육원 시절 우연한 기회에 바이올린을 접하고 훌륭한 인생의 멘토를 만나 외국유학까지 가는 등 멘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각, 시각, 지적장애를 가진 참가자들의 꿈을 이뤄주고자 멘토를 자청했다.

이 외에도 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없어 소나무를 직접보고 싶지만 마음속으로만 그리고 있다는 유가은(13, 청각장애)학생과 마음의 귀로 듣고 춤을 추는 이지빈(19, 청각장애)학생의 장애를 이겨낸 공연, 윤학원 음악감독의 지휘로 마지막을 장식한 100명의 장애인&비장애인 연합합창(하모니합창단, 다함께 청소년 합창단, 온사랑 합창단, 윤학원 코럴)공연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

- 이주노, 이수영 등 유명 멘토들의 나눔과 헌신 돋보여

이번 콘서트는 고성현 교수, 이강일 씨 외에도 각 분야별 최고의 멘토들의 열정적인 재능 나눔으로 더 빛이 났다.

1996년 ‘브레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199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동메달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실력을 갖춘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헤르트(現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평소 합창을 통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윤학원 음악감독, 다양한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수 이주노씨와 가수 이수영씨 등도 멘토로 함께했다. 또 ‘2010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된 최초의 만돌린 주자 아비 아비탈씨도 특별공연으로 참여해 이번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본 콘서트를 주관한 MBC나눔 김지완 사장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늘리고 장애에 대한 대중적인 편견을 없애고자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고 장애인복지와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힐링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MBC와 두산그룹, (재)바보의 나눔,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하고 MBC나눔이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지난 10월 03일(목) 19시부터 일산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장애인 복지 기관 실무자,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및 가족, 사회복지사 등 500여명을 특별 초청하여 공개녹화를 진행했다.

문의 : MBC나눔 기획사업팀 최진(02-789-4967), MBC 홍보국 남동우(02-789-2738)
예약일시 2013-10-22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