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포츠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대한민국 대 브라질전 해설 맡은 허정무 , 송종국 마이크 앞에서 입심 대결
- 허정무 “종국아, 너만 믿는다.” 송종국 “감독님, 많이 가르쳐 주세요”
허정무, “99년 잠실에서 펼쳐진 브라질 전 승리의 감동을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어.”
11일 김정근-허정무-송종국이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중계를 위해 만났다. 송종국이 사회인이 돼 처음 만난 자리. 허정무·송종국 두 해설위원은 손을 꼭 붙잡고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축구 중계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를 하면서 허정무 감독은 송종국 선수에게 “종국아, 너만 믿는다. 네가 톡톡 튀게 (해설)해라.”라며 주문했고, 송종국 선수는 “감독님, 많이 가르쳐 주세요.”라며 해설위원 선배이자 스승인 감독에게 부탁했다. 허정무와 송종국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감독과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대한민국은 브라질과의 전적에서 4전 1승 3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바, 1999년 잠실에서 펼쳐진 세 번째 대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 때 대표팀을 이끌고 있던 감독이 바로 허정무 해설위원이다.
허정무 위원은 “브라질을 이긴 건 아시아에서 우리가 유일하다. 대단한 것이다. 브라질 입장에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전 감독으로 그 기를 선수들에게 전하고, 해설위원으로서는 그 때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고 밝혔다.
[MBC 스포츠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대한민국 대 브라질 전 중계에서, 허정무 위원은 경기 전반에 대한 해설을 책임지고, 송종국 위원은 상황 설명 위주로 해설한다. 또 선수들 개개인의 감정과 체력 상태 등을 수비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비던 경험을 살려, 선수 입장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축구 중계를 책임지는 MBC 스포츠국의 김현일 차장은 “마이크 앞에서 펼쳐지는 허정무· 송종국 사제간의 입심 대결을 기대해도 좋다. 감독과 선수의 입장에서 다양한 해설이 펼쳐질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꼼꼼하고 치밀한 분석으로 유명한 허정무 위원은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를 분석한 파일을 김정근 아나운서에게 전하며 준비된 해설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정근 캐스터와 허정무 해설위원은 이미,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쾌한 해설, 금메달 중계’로 완벽한 찰떡궁합을 검증받았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만 3년간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해 오면서 스포츠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습득해 왔고, 한국 대표팀 A매치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 예선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 축구 중계를 해 온 MBC의 대표적 축구 캐스터이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MBC에서 8년 만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스포츠 중계의 메카 MBC로서의 새로운 발돋움을 시작한 것이다. 축구중계는 선수가 되어 선수들과 같이 뛰고 호흡하는 느낌이라 다른 스포츠보다 더 재밌다. 그 생생한 라이브의 느낌을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하겠다.”며 캐스터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MBC는 축구 중계의 메카로서 2002년 송재익-신문선, 2006년 김성주-차범근, 2010년 김정근-허정무 등 명콤비를 스타로 배출해왔다.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김정근-허정무-송종국의 트라이앵글 라인업의 시너지 중계가 기대된다.
[MBC 스포츠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대한민국 대 브라질 경기는 12일 저녁 7시 50분에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