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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토)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부산의 명물로 불리는 ‘치어리더 여신’ 박기량과 또 한 번의 전성기를 꿈꾸는 ‘엄마 검객’ 남현희를 만나본다.
-치어리더 여신 박기량 프로야구 관중 600만 시대. 그 인기의 중심에서 선수 못지않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치어리더 여신’이 있다.
176cm의 늘씬한 몸매,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 시원시원한 동작의 춤 실력을 갖춘 롯데 자이언츠팀 치어리더 박기량(23). 그녀가 있는 곳에는 플래시 세례가 끊이질 않고, 사인 요청과 팬들의 선물공세가 이어진다.
독특한 응원방법과 무시무시한 단결력이 특징인 롯데 자이언츠 팀에서 그녀는 빼놓을 수 없는 부산의 명물이다. 치어리더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수십만 건을 기록한 미니홈피 방문자수는 그녀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우연한 기회로 캐스팅되어 고등학교 때부터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한 박기량. 어릴 때부터 춤추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는 어느덧 7년차 베테랑 치어리더다. 9개 구단의 치어리더 팀장 중에서도 가장 어린 나이였던 21살 때부터 팀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제 막내가 아닌 팀장으로서 누구보다 일찍 출근해서 가장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나선다. 어린 나이에 오른 팀장의 자리, 우려 섞인 시선 때문에 더 악바리처럼 밤늦게까지 혼자 남아 일하기도 했다.
이제는 선수 못지않은 야구장의 인기 스타가 되자 처음에는 반대했던 가족들도 이제는 가장 큰 팬이 되었다. 하지만 화려한 무대에서 내려오면 남모를 고충이 있다. 원정경기 때는 마땅한 대기실이 없어 옷을 갈아입고 간식을 먹는 일을 화장실에서 해결한다. 동작을 크고 힘차게 하다 보니 늘 온몸에 통증을 달고 산다.
성형설과 열애설, 자극적인 기사와 사진들이 그녀를 괴롭히기도 한다. 그런데도 춤이 좋고 응원이 좋아 다른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치어리더 박기량. 그녀의 끝없는 치어리더 사랑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엄마 검객 남현희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12 런던 올림픽’까지 2개의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펜싱스타 남현희(33). 유럽 선수들이 독점하고 있는 펜싱계에서 그녀는 새바람을 일으켰다.
압도적인 체격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재빠른 움직임으로 공격기회를 만드는 펜싱 스타일을 구축했다. 그녀의 19년 펜싱인생은 희로애락 자체였다. 한국 펜싱 역사를 새로 써나갈 때마다 뒤따르는 기쁨도 컸지만, 국가대표 자격정지 6개월을 받은 성형파문으로 힘겨웠던 시절은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검을 놓지 않았고 재기에 성공해 ‘미녀검객’, ‘땅콩검객’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5살 연하의 남편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공효석과 결혼한 남현희는 올 5월 귀여운 딸 ‘하이’를 낳았다. 그리고 출산한 지 세달 만에 다시 검을 잡고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한다. 최초로 펜싱 국가대표 엄마 검객이 되겠다는 것이다.
후배들에게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아도 할 수 있다는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남현희의 고집에 남편 공효석도 처음에는 황당해했다. 젖먹이 아이를 두고 아직 체력도 부족한 상태에서 선발전을 나가는 것을 무리였다. 출산 당시 제왕절개수술로 인해 복근도 채 만들지 못했다. 준비기간은 한 달하고도 3일. 1년이 넘도록 검을 잡지 못했던 남현희는 과연 국가대표가 될 수 있을까? 남현희의 멈추지 않는 도전기는 5일(토) 오전 8시 45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홍보국 남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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