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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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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전· 한미동맹 6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DMZ 오디세이]
내용
- 가족을 갈라놓은 분단의 선을 바라보며 눈물짓는 실향민 가수 현미! 올해 76세의 그녀에겐 이제 71, 69살이 된 동생들이 아직도 6살, 4살짜리 아이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들에게 전쟁과 평화란? 그룹 ‘픽스’ 멤버들의 철원 여행 !

- 아흔을 넘긴 노병, 제 1기 카투사 송백진에겐 언제나 현실인 DMZ
 
▶ 기획의도

정전 60주년.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멈춰 있다. 6.25를 직접 겪은 세대에게 DMZ는 반목과 갈등의 분단선이다. 그들에게 DMZ는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비극, 그 실체다.

세계 2차 대전 종전 이후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국, 대한민국.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는 절실하다. 이제 긴장과 갈등이 아닌 평화를 이야기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분단과 DMZ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젊은 세대, 그룹 픽스의 멤버들이 마주한 분단의 현실.

아흔을 넘긴 제1기 카투사 송백진 옹과 실향민 가수 현미 등의 사례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들어본다.
 
더불어 ‘2013 DMZ 평화축전’에 대해 소개하고 그 의미를 짚어본다.

▶ 주요내용
 
◎ 가족을 갈라놓은 분단의 선 -실향민 가수 현미
 
6.25 피난 당시 할머니 댁에 두고 온 두 여동생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사는 실향민 가수 현미 씨. 15년 전 MBC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을 통해 여동생을 만나본 그녀는 이후 소식이 끊긴 여동생들의 생사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동생이 그리울 때 들른다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이곳에는 63년 전 고향인 평양에서 걸어서 남으로 향하던 당시 어린소녀 현미가 오빠의 손을 잡고 건넜던 철길이 남아있다. 철조망 너머 북을 바라보는 일흔 여섯의 가수 현미의 눈에는 6살, 4살에 헤어진 어린 여동생들에 대한 그리움이 베어난다. 이산가족들에게 DMZ는 혈육의 그리움을 끊어놓은 원망의 분단선이었다.

◎ 청년들, 조국의 현실을 바라보다. -그룹 ‘픽스’ 멤버들의 철원여행
 
20대 청년들로 구성된 3인조 그룹 ‘픽스’의 멤버들이 경원선을 타고 철원여행을 떠났다. 한 국제 평화시민단체의 홍보대사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통일송을 불렀을 만큼 평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 전쟁으로 끊어진 경원선의 마지막 종점인 백마고지역을 시작으로 철원 노동당사를 거쳐 백마고지 아래마을 대마리로 향한다. 6.25이후 폐허가 된 지뢰밭을 개간하며 삶의 터를 일궈온 대마리 주민들. 마을 개척 과정에서 지뢰에 다리를 잃은 사연, 군부대의 감시 아래 북한군의 도발에 불안에 떨었던 사연 등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은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새삼 조국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이들에게 DMZ는 현실에는 존재하지만 가슴으로 이해하기에는 아직은 미지의 선이었다.

◎ 그때 그는 거기에 있었다 -제1기 카투사 송백진(91)

군번 K1101741, 예비역 소위 송백진. 한국 최초의 1기 카투사다. 6.25당시 피난 가 있던 대구에서 징집 소리에 고무신을 끌고 트럭을 탄 것이 그의 6.25 전쟁의 시작이었다. 그레고리 팩의 주연으로 영화화 될 만큼 치열했던 ‘폭찹힐 전투’에서 세운 공으로 미군으로부터 동성무공훈장도 받았다. 오랜만에 들른 월미도 적색해안 기념비, 이곳은 그가 인천상륙작전으로 첫발을 내디딘 곳이다. 그의 삶을 관통해온 기억, 6.25. 그는 6.25관련 소장품을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아, 잊힐리야’ 전시회에 고스란히 기증했다. 손자 손녀와 함께 전시회를 둘러보는 송백진 옹의 모습에서 전쟁을 기억해야 평화를 기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되짚게 된다. 아흔을 넘긴 노병에게 DMZ는 언제나 현실이었다.

◎ DMZ, 평화와 희망의 상징으로-픽스 멤버 ‘오송’의 군부대 방문과 DMZ 탐방
 
픽스의 멤버인 ‘오송’이 아버지와 함께 강원도로 향한다. 군에서 대위로 복무중인 형을 만나기 위해서다. 오송의 아버지는 1년 전 퇴역한 퇴역군인.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6.25 전쟁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전쟁에 참여했던 할아버지까지, 3대에 걸친 군인 집안이다. 1년 반 만에 만난 3부자는 형이 근무하는 군부대를 돌아보며 평화와 DMZ에 대한 희망을 들어본다. 그리고 픽스 멤버들의 발길은 마침내 DMZ 남방한계선에 닿는다. DMZ가 세계평화공원으로 조성돼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는 ‘DMZ 세계평화공원벨트 조성’을 위한 DMZ 걷기 행사에 참가한 것이다. 픽스 멤버들을 비롯해 행사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바라는 것... DMZ는 평화와 희망의 선이었다.

◎ DMZ, 평화를 노래하다-DMZ 평화콘서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DMZ 평화콘서트가 열렸다. 픽스 멤버들 역시 이 무대에 참여해 ‘하나 되는 세상’을 노래한다. 픽스 뿐만 아니라 콘서트에 참여한 모든 가수들과 관람객들 모두 한 목소리로 평화를 이야기 한다. DMZ평화콘서트는 단순한 한 여름 밤의 축제가 아니었다. 함께 노래하고 함께 즐기면서 이 자유로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 평화를 위해 어떤 희생이 있었는지 가슴으로 담아가는 자리였다. 이들에게 DMZ는 평화였다.

기획 : 김 웅
연출 : 이성호
문의 : 한임경(02-789-2722)
예약일시 2013-09-24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