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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간이 흘러도 복수는 계속 된다! 역대 MBC 드라마 속 '복수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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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1년 넘게 방송되며 당대 최고의 드라마임을 입증했던 MBC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의 배우 장서희가 자신과 엄마를 버린 박근형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며 지었던 서슬 퍼런 그 눈빛의 그 표정!

과거나 지금이나 복수의 시대다. 자신에게 상처를 안겼기에, 혹은 그 상처를 스스로 지우기 위해 복수를 감행한다. 시청자들은 주인공의 모습에 자신을 대입해가며 몰입하고, 통쾌한 복수에 희열을 느낀다. 이유 있는 복수는 흥미롭다.

그 흥미로운 MBC 드라마 속 ‘복수열전’을 들여다본다.

- 나를 버린 사람에 대한 복수 [인어아가씨] [늪]

평균 시청률 32%, 최고 시청률 42.2%(TNmS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장서희를 스타덤에 올린 [인어아가씨](2002)는 지금도 회자되는 복수극의 대표주자다. 당시 중고신인이었던 장서희는 극중 은아리영으로 분해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바람이 났던 아버지 회사에 들어가 참아왔던 복수를 실행하는 은아리영으로 분해 매회 신들린 연기로 그 해 ‘MBC 연기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자신의 행복까지 포기한 채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았던 은아리영이 극 마지막 부분에서 하염없이 우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단막극임에도 높은 작품성으로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골드님프상’을 수상한 [MBC 베스트극장-늪](2003) 역시 가슴 한 켠을 아리게 하는 슬픈 복수극이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아내가 남편과 내연녀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로 당시 배우 박지영이 열연을 펼치며 호평 받은 작품이다. 특히, 여느 드라마의 복수극 결말과 다르게 복수를 실행한 사람도 불행한 결말을 맞는 구성은 당시로선 파격적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 내 사람을 죽인 이에 대한 복수 [개와 늑대의 시간] [에덴의 동쪽]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투윅스]의 히어로 이준기의 폭발력을 제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를 꼽자면 [개와 늑대의 시간]이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제목에서부터 풍겨지는 지독한 복수극의 결정체다. 이준기는 이 드라마에서 이수현 역을 맡아 자신의 부모를 죽인 조직 보스의 수하로 들어간다.

그렇게 복수를 준비하던 그는 조직 보스의 친딸이자 어린 시절 첫사랑 남상미가 위험에 처하자, 몸을 날리고 사고를 당하면서 기억을 잃는다. 결국 그는 다시 기억을 되찾고, 조직 보스에게 복수를 하게 된다. 이준기의 완벽한 연기력도 한 몫 했지만, 무엇보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전개와 연출이 빛나며 ‘개늑시 폐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송승헌, 이연희, 연정훈, 한지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에덴의 동쪽]은 배우들의 조화로운 호흡도 좋았지만 복수를 드라마의 동력으로 삼은 탄탄한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욕망의 화신’ 조민기와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송승헌은 뒤늦게 자신의 동생마저 조민기의 아들과 뒤바뀐 것을 알고 분노한다.

한 사람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송승헌은 복수를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여자 이연희와 그녀의 아버지 유동근의 도움을 받아 조민기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게 된다. [에덴의 동쪽]은 배우들의 호연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복수라는 강렬한 소재로 방영 내내 동시간대 수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3년, 복수는 계속된다 [투윅스] [불의 여신 정이]

복수라는 소재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드라마의 단골 소재이자,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있는 드라마의 재료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투윅스]에서는 김소연의 복수 이야기가 눈길을 끌며 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극중 재경(김소연)의 소원은 문일석(조민기), 조서희(김혜옥)를 검거하는 것이다.

친한 동생 미숙(임세미) 덕분에 숙원을 풀려 했으나 미숙은 일석에게 잔인하게 살해되고, 재경은 또 하나의 복수심을 가슴에 묻은 채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있을 태산(이준기)을 쫓고 있는 상태다. [불의 여신 정이]의 히로인 문근영 역시 그녀를 도자기 분원으로 이끈 데에는 복수심이 한 몫하고 있다.

극중에서 정이(문근영)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이강천(전광렬)과의 한 판 대결을  위해 조선 최고 사기장이 되기로 결심한다. 제 눈 앞에서 죽어간 아버지의 모습은 평생의 한이었고, 복수는 그녀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앞으로 [불의 여신 정이]가 기대되는 이유다.  

문의 : 홍보국 남동우
예약일시 2013-08-22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