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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 다큐스페셜] 야생 동물들의 종족 보존을 위한 메카로 변화해 가는 동물원의 모습! ‘동물원이 살아있다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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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스페셜]이 야생 동물들의 빠른 멸종 속도로 인해 종보전을 위한 메카로 주목 받고 있는 동물원의 역할을 담은 ‘동물원이 살아있다2’를 방송한다.

최근 야생 동물의 멸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 세계 동물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종보전이 필요한 동물들의 이동과 합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해 겨울 종보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짝을 찾아 서울을 찾아온 동물들이 있다. 수컷 로랜드 고릴라, 우지지 외에 아메리카테이퍼, 개미핥기, 몽고야생말, 쌍봉낙타 등이 각고의 노력 끝에 서울 동물원으로 이주해 왔다. [MBC 다큐스페셜]은 이처럼 동물원 곳곳에서 벌어지는 짝짓기와 생명 탄생의 현장을 기록했다.

맹수사에 경사가 생겼다.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인 시베리아 호랑이 펜자가 임신한 것이다. 펜자는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수컷 로스토프와 함께 기증한 호랑이다. 펜자의 임신은 그 의미가 크다. 서울 동물원 내 시베리아 호랑이는 모두 22마리. 같은 혈족끼리의 근친 교배가 잦아 기형이나 지병을 가진 종보전 가치가 없는 객체가 태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러시아 혈통인 펜자가 객체를 퍼트리면 근친번식을 막고 시베리아 호랑이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맹수사 환경개선 공사 때문에 여우사로 옮겨지던 펜자는 마취 후 무호흡 상태에 빠진 적이 있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임신중이던 펜자를 각고의 노력으로 가까스로 소생시켰다. 때문에 사육사들은 긴급한 상황 속에서 뱃속 새끼를 지켜낸 펜자를 기특하게 여긴다.

사육사들은 예민해진 펜자가 편히 출산준비를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산실을 마련했다. 또한 최상급 소고기, 생닭 등 온갖 좋은 것을 펜자에게 먹이며 정성스럽게 보살폈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자 사육사들은 밤을 새가며 펜자를 지켜봤다. 밤새 계속된 진통 끝에 6월 6일, 펜자가 분만을 시작했다. 약 세 시간에 걸쳐 펜자는 세 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마침내 시베리아 호랑이의 새로운 종이 보존된 것이다.

하지만 한 달 뒤 문제가 생겼다. 펜자가 새끼를 돌보지 않고 야외 방사장으로 나온 것이다. 며칠 전 펜자가 수도꼭지를 망가뜨려 내실 안에 물이 차 펜자와 새끼들 모두 위험했던 상황이 있었다. 그 이후로 펜자는 새끼들이 있는 내실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 펜자가 내실에 들어오지 않아 새끼들은 나흘 동안 엄마 젖을 먹지 못했다. 새끼들이 굶고 있는 긴급한 상태에서 펜자가 계속 내실에 오지 않으면 새끼들은 인공포육실로 가야한다. 인공포육실에서 성장한 새끼들은 때가 되면 다시 태어난 곳으로 돌려보내진다. 동물원 측에서는 한 번 어미와 헤어진 새끼들은 영원히 어미 객체와 함께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새끼들을 인공포육실에 보내지 않고 펜자 품에서 키울 생각이다. 사육사들은 펜자가 새끼를 돌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써서 내실로 유인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동물원은 작년에 영국 ‘포트림’ 동물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수컷 우지지를 암컷 고리나와 지난 3월부터 야외 방사장에 합사했다. 가정을 이루어 하루 빨리 2세를 낳길 바라는 사육사들의 기대와 달리 고리나와 우지지는 여전히 전쟁중이다. 합사 초부터 계속되었던 두 마리의 서열 다툼은 우지지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사납고 거친 고리나는 우지지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고 있다. 고릴라의 습성상 지배와 복종관계가 명확해야 짝짓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데 둘 사이에는 아직 제대로 된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

유인원관 사육사들은 고리나와 우지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사육사들이 고리나와 우지지의 생활방식에 다양한 변화를 줬지만 고리나와 우지지는 친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조급해진 사육사들은 고릴라를 성공적으로 번식시킨 영국, 일본 동물원에 조언을 구하는 이메일을 보냈고 암컷 고릴라의 배란기까지 기다려보라는 답변을 받았다. 마침내 고리나의 배란기가 왔다. 배란기가 시작되자 둘 사이에 변화가 감지되었다. 고리나가 은근슬쩍 우지지에게 다가가기 시작한 것이다. 우지지도 고리나가 머무는 1층 쉘터에 접근하며 관심을 보인다. 이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은 사육사들은 고리나와 우지지의 합방을 추진한다. 고리나와 우지지가 2층에서 함께 지낼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둔 것이다. 과연 합방을 통해 고리나와 우지지는 가정을 이루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 [MBC 다큐스페셜] ‘동물원이 살아있다’ 2편의 내레이션은 그룹 JYJ의 멤버 재중이 맡았다. 그룹 JYJ의 멤버들은 평소 1급 야생동물 보존, 동물 서식 환경 개선과 같은 동물 복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3월 방영된 ‘동물원이 살아있다’ 1편에서 같은 그룹 멤버인 준수가 내레이션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2편에는 재중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방송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재중의 내레이션으로 전해질 동물들의 이야기 ‘동물원이 살아있다2’는 오는 8월 12일(월) 밤 11시 20분에 [MBC 다큐스페셜]을 통해 방송된다.

*문의: 홍보국 조수빈
예약일시 2013-08-06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