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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 다큐스페셜] 또 다른 워낭소리, ‘소와 할아버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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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스페셜]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로 태어나 땅을 가꾸는 운명으로 태어난 이들의 깊고 우직한 인생 이야기를 다루는 ‘소와 할아버지’를 방송한다.

고창수 할아버지와 일소 ‘순둥이’는 서로 닮았다. 둘은 마을에서 으뜸가는 농사꾼이다. 근방 유일한 일소 순둥이는 이집 저집에서 찾는 ‘인기쟁이’이기도 하다. 할아버지는 덩달아 바빠졌다. 깨 심으랴 콩 심으랴 할 일은 태산 같은데, 먹는 데 정신 팔린 ‘순둥이’는 일은 뒷전이다. 결국 할아버지는 회초리를 꺼내들고, 혼쭐이 난 ‘순둥이’는 눈물을 보인다. ‘순둥이’가 끄는 우마차 타고 노래 한 자락이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고 말하는 고창수 할아버지. 속 모르고 잔소리하는 할머니보다, 내 마음 같지 않은 자식들보다 할아버지 마음을 더 잘 알아주는 ‘순둥이’가 있어 할아버지는 든든하다.

김영철 할아버지와 늙은 소는 눈빛만으로 통하는 사이. 둘은 손발이 척척 마음이 착착 맞는 찰떡궁합이다. 그렇게 함께 해온 지도 언 20여 년이 지났고, 이제 일소는 할아버지보다 더 늙어버렸다. 할아버지는 이 늙은 소를 대신해서 한 달 전 큰 맘 먹고 송아지 두 마리를 구입하고, 성질이 순한 놈을 골라 길들이려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할아버지가 고삐를 틀어잡고 처음으로 우리 밖으로 나가는 날. 송아지의 숨겨져 있던 고집이 드러나고. 잡아끌어도 꿈쩍하지 않고 울부짖기만 하는 송아지 탓에 할아버지는 점점 기운이 빠진다. 세 마리 소와 할아버지가 한 지붕에서 벌이는 알콩달콩 좌충우돌 ‘소’란스런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봉원 할아버지는 구제역으로 자식 같은 소, ‘와룡이’를 잃었다.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의 발이 돼주던 안동 ‘효자소’로 불리던 ‘와룡이’였다. 결국 멀쩡한 소를 매몰시킨 후, 충격이 컸던 것인지 할아버지는 쉽게 마음을 추스르지 못했다. 오늘도 할아버지는 외양간 빈 멍에와 수레를 보며 와룡이의 빈자리를 그리워한다.

흙 위에서 펼쳐지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우정의 현장. 사고뭉치 일소와 농사의 달인 할아버지가 벌이는 좌충우돌 사고만발 일상 속, 그리고 오랜 시간 잠들어있던 감동의 실화들은 7월 8일(월) 밤 11시 20분 [MBC 다큐스페셜]에서 방송된다.

*문의: 홍보국 조수빈
예약일시 2013-07-05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