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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아이들이 술 먹는 어른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분교의 작은 교실에 모인 아이들은 ‘어른은 왜 술을 마실까’ 라는 주제로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맏형 민국이가 선생님 겸 의장역할을 맡아 토론을 시작했지만 아빠들은 과연 딴 길로 새지 않고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 반 의심 반의 마음으로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어른의 중재 없이 아이들끼리만 모인데다 정해진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는 토론 과정을 쉽게 지루해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평소 아빠의 모습을 보고 갖게 된 술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아빠들을 놀라게 했다. 무심코 했던 아빠의 행동들도 아이들은 다 지켜보고 알고 있었던 것이다. 지아는 아빠가 술 마시면 하는 행동을 고백해 송종국 아빠를 멋쩍게 만들기도 했다.
아이들이 아빠를 걱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의외로 ‘장수’ 때문이었다.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생각이 컸던 것. 후는 아빠가 40살까지 밖에 못살까봐 걱정이라며 34세 윤민수 아빠의 건강을 염려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초반에 너도나도 손을 들며 열띤 의견을 내놓던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자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고, 특히 준수는 한번씩 엉뚱한 질문을 던져 민국이 형을 당황하게 만들기 시작했는데... 열띤 토론과 결국 산만해진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은 이번 주 [아빠! 어디 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음을 정화하는 여정, 템플스테이 떠나다
[아빠! 어디 가?]에서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한적한 산사로 템플스테이를 떠났다.
그러나 마음을 정화하기 위해 떠난 여정을 두고 아빠와 아이들은 고민에 빠졌다. 절에서 접하는 음식들은 속세의 것들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먹일거리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살생이 금지된 까닭에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계란반찬도 못하게 된 상황. 아빠들은 아빠들대로 무엇을 만들어 먹어야 할지, 또 아이들은 이것저것 다 안 되는 절에서 어떤 걸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
절에 도착한 아이들은 처음 보는 광경에 낯설어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낯설긴 아빠들도 마찬가지. 주지스님과 어색한 합장 인사를 나누고는 말 한마디도 건네기 어려워했다.
평소 모여서 놀기 시작하면 아빠들도 말리기 힘들 정도로 산만했던 아이들은 스님의 호령 한 번이면 하던 일도 멈추고 바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귀여운 웃음을 유발했다.
아이들의 반듯한 모습은 발우공양 시간까지 이어졌다. 예를 갖추며 식사하는 아이들을 본 아빠들은 “이렇게 조용한 식사가 처음”이라며 뿌듯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더 달라는 말도 쉽지 않고, 쌀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야 하는 규칙 때문에 이내 난색을 표하고 말았는데...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일도 참아야하는 2일간의 여정. 과연 아빠와 아이들은 잘 견딜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아빠! 어디 가?]에서 공개된다.
문의 : 홍보국 최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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