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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에서 ‘예진’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박진희가 “16년 연기 경험을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997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박진희는 [구암 허준]으로 첫 안방극장 사극에 도전하고 있다. 그녀는 “데뷔 16년 만에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작품을 만나게 되어, 공부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허준’과 ‘예진’의 사랑에 대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더욱 애절하고 끌린다”며, “만약 제가 ‘예진’이었으면, ‘허준’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지난 29일(금) 방송된 [구암 허준] 9회에서 첫 등장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녀는 “1999년 방송된 [허준]에서의 ‘예진’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성자 같은 인물이었다”며, “제가 연기하는 ‘예진’은 조금 더 번뇌하고 고민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차별점을 전했다.
[구암 허준]은 ‘유의태’(백윤식), ‘유도지’(남궁민), ‘오 씨’(김미숙) 등의 등장 이후 빠른 전개와 다양한 캐릭터들로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목) 방송되는 [구암 허준] 13회에는 취재(取才: 하급관리를 뽑는 시험)를 위해 한양으로 출발한 ‘도지’와 그를 수행하기 위해 함께 떠난 ‘허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은 평일 저녁 8시 50분.
- 아래는 박진희와 제작진과의 일문일답.
Q. 촬영 소감은 어떤지? A. 재미있다. TV 드라마로 사극은 처음이다. 영화 사극으로는 2007년 [궁녀]에 출연했다. 드라마는 영화보다 배우가 준비해야할 것이 더 많고, 순발력도 필요로 해서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 데뷔한지 16년이 되었는데, 방심하기 쉬울 시기에 처음 데뷔했을 때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Q. [구암 허준] 출연 계기는? A. 고민하지 않았다. ‘예진’이라는 인물이 바르고 신비롭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연기하기에 조금 더 편하고, 가슴에 와 닿는다고 생각해,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
Q. 1999년 [허준] ‘예진’과 2013년 [구암 허준] ‘예진’의 차이점은? A. 당시 ‘예진’을 연기한 황수정 선배님의 선하고 참한 얼굴을 기억한다. 다만 당시 [허준]의 인물들은 성자들의 이미지가 컸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사람들은 많이 고민하고 번뇌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구암 허준]의 ‘예진’도 실수하고 고민하는 과정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금 더 보여주고 싶다. 또한 제가 연기하는 ‘예진’은 의술에 있어서는 조금 더 냉철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일 것 같다.
Q. ‘다희’와 결혼한 ‘허준’을 좋아하는 ‘예진’, ‘도지’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데? A. 조선시대여서 더욱 표현하지 못하는 애절한 사랑인 것 같다. 더군다나 ‘예진’은 반듯하게 ‘다희’와 결혼한 ‘허준’에게 당연히 애정표현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처음 ‘예진’이 ‘허준’을 만났을 때는 자신이 여성으로서 의원이 될 수 없다는 신분의 한계와 서자 출신으로 한계를 느끼는 ‘허준’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또한, ‘도지’에게는 ‘오 씨’가 반대하는 것을 알고 있어 사랑을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더욱 끌리게 되는 것 같다.
Q. ‘예진’과 박진희 씨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A. 자신이 만들어 놓은 신념과 길을 꾸준히 지켜가려는 점이 비슷하다. 다만 저는 ‘예진’보다 조금 더 고민하고 방황했던 것 같다. 그리고 제가 만약 ‘예진’이었다면 저는 ‘허준’에게 조금 더 적극적이었을 것 같다. 사랑을 한번쯤은 표현해봤을 것이다.
Q. 박진희 씨에게 [구암 허준]은 어떤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A.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짧지 않은 촬영인데, 쌓아오고 모아놓았던 에너지를 풀어놓을 때라고 생각한다. 연기 잘하고 예쁜 배우들이 많은데, 저는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고, 다양한 역할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연기자로서 인생으로서 좋은 작품이고 싶다.
Q. [구암 허준]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은? A. 배우로서 자리를 잡아, 다음번에는 이모, 엄마 등,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로 받아들여지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평생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웃음)
문의: 홍보국 이은형, 강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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