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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여정이 시작되는 마을은 맑은 계곡으로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충청북도 영동군 물한리이다. 이곳은 첩첩산중에 있어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인데다 10여 가구 남짓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로 지금껏 갔던 마을 중 가장 호젓한 마을로 알려 졌다. 거기에 이번 여정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새로 학교에 입학하는 초등학생들이 생겼기 때문. 그래서 새 봄, 새 출발의 의미를 담아 특별한 '새 학기 맞이 나무심기'가 진행 됐다.
나무심기가 처음인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어떤 나무를 심어서 가꿀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배추나무, 잭과 콩나무 등 아이들만의 순수한 생각이 묻어나는 나무부터 사과, 복숭아 등 수확 욕심이 담긴 나무까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아이들이 최종 선택한 나무들은 개성 따라 천지차이였다.
성동일과 아들 준이가 준비한 나무는 유독 가지가 없고 곧게 뻗어 있는 탓에 '회초리'를 땅에 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이종혁과 아들 준수가 사온 나무는 다름 아닌 화단용 조경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였기 때문에 “오다가 휴게소에서 급히 뽑아 온 것 같다”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나무심기가 끝난 후에는 돗자리를 펴고 둘러 앉아 집에서부터 정성스레 준비해 온 도시락을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상에서 올라온 반찬을 대충 넣어 온 집부터 바쁜 시간을 쪼개 김밥을 싸온 집, 엄마 대신 아빠가 싸준 도시락 등 서로의 도시락을 맛보며 은근한 ‘소풍 도시락 열전’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새 학기를 맞은 세 아이들과 부쩍 자란 두 동생들의 이른 봄 소풍 이야기, 이번 주 <아빠! 어디 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계란 보다 맛있어~”후와 준수를 사로잡은 가래떡의 유혹!
후와 준수가 시골장터에서 가래떡 맛에 푹 빠졌다. 떡볶이 재료를 사러 간 둘은 자그마한 방앗간을 발견하고 큰 기계와 분주한 손놀림 등 처음 보는 광경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주인아저씨의 능숙한 동작 몇 번에 줄줄이 이어 나오는 가래떡이 신기했는지 귀여운 탄성을 지르며 눈을 떼지 못했다. 금방 나온 가래떡은 맛있는 냄새에 김까지 솔솔 풍겨 아이들의 군침을 돌게 하기 충분했다.
구경만 하던 후는 다 뽑고 난 기계에 붙어 있던 떡을 쭉 잡아 빼 한번 맛보더니 “계란 보다 맛있다” 는 극찬을 남겼다. 후는 평소에도 계란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좋아하는 계란 마니아. 때문에 그보다 맛있다는 표현은 후로서는 극찬 중의 극찬과 같다. 거기다 쫄깃한 식감에 반한 준수도 껌을 씹듯 조그만 입을 오물거리며 남은 떡 먹기에 가세했다.
조금 붙어 있는 떡을 쉴 새 없이 쭉쭉 잡아 빼 먹는 후의 손놀림은 방앗간 주인아저씨만큼이나 분주해 지켜보는 사람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31일(일) 오후 4시 55분 방송.
문의 : 홍보국 최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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