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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3월 18일(월) 저녁 8시 40분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이 3월 18일(월) 저녁 8시 40분 첫방송된다. 의성 ‘허준’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구암 허준]은 기존 방송된 [허준]의 캐릭터를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하여 전작과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인다. 배우 김주혁이 故 김무생, 이순재, 서인석, 전광렬에 이어 다섯 번째 ‘허준’을 연기한다. 다음은 3월 13일(수) 오후 4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에서 진행된 배우들의 일문일답. 라운드 인터뷰에는 배우 김주혁, 박진희, 백윤식, 남궁민, 박은빈, 김미숙, 이재용, 정호빈이 참석했다. - 아래는 출연배우들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Q. 원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김주혁 :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전작과 설정을 달리했다. 좋은 배우, 연출진이 함께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부담감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박진희 :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하니 걱정 없다. 성격상 부담을 갖는 스타일이 아니다. 백윤식 : 부담은 있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남궁민 : 부담은 없다. 열심히 하면 잘 나오리라 생각한다.
Q. 김주혁 씨, 사극 당분간 안한다고 하셨는데, 출연을 결심한 이유? 김주혁 : [무신]하고 늙었는데, [구암 허준]하면 더 늙을 것 같다. (웃음) 다음 사극을 하면 허준을 하고 싶다 생각했었다. 허준이 제 실제 나이와 비슷할 때 제작이 될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찾아올 줄 몰랐다. 허준은 하고 싶은데 [무신] 바로 다음인데다, 매일 방송이 되어 고민했지만, 며칠 동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맴돌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Q. 김주혁 씨, 박은빈 씨와의 나이 차이, 부담감은 없는지? 김주혁 : 없다. 제가 나이가 많은 것이 아니라 박은빈 씨가 어린 것이다. (웃음) 박은빈 씨가 데뷔는 일찍 해서 데뷔 시기는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
Q. 남궁민 씨가 맡은 ‘유도지’는 악역인데, 어떻게 소화해 낼 생각인지? 남궁민 : 악역을 많이 했는데, 제가 생각한 ‘유도지’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인간적인 매력이 많은 사람이다. 정식으로 드라마를 다시 하는 것은 2년만이라 감회가 새롭다. 목소리 톤에 따라 표현해 내는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김주혁 씨, 예전 드라마에서의 ‘허준’과 설정이 어떻게 다른지? 김주혁 : 예전 허준은 선하고 정의로웠다. 지금 허준은 신분에서 오는 열등감도 있고 처음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망나니처럼 살아왔다. 예전 허준보다 거친 면이 있다.
Q. 박진희 씨, 99년 예진아씨가 만인의 연인이었는데, 어떻게 소화해 낼 예정인지? 박진희 : 예전 드라마를 봤는데 정말 예뻤다. 만인의 연인이었던 황수정 씨와 이전 허준을 보며 느낀 것은 인간은 고민이 많은 존재라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허준과 예진아씨가 성자와 비슷한 캐릭터였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그런 부분이 좀 더 인간적으로 묘사된다. 그들이 실존하는 인물이었던 것을 느낄 수 있게 친근함이 느껴지게 연기하겠다.
Q. 김주혁 씨, 아버지가 허준을 연기했는데? 김주혁 : [집념]에 대한 기억이 없다. 왜냐하면 당시 저는 겨우 3살이었다. 그때 이후로 집이 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허준이 제 삶도 피게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첫 촬영을 시작할 때 아버지께 기도 아닌 기도를 드렸다. 그냥 속으로 “아버지 저 허준합니다”하고 시작했다. 이번 작품은 아무래도 기분이 묘하다.
Q. 백윤식 씨, 이전 유의태(이순재)와의 차이점은? 백윤식 : 내공이 깊은 대단히 훌륭한 배우이기에 접근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같은 역할이라도 배우에 따라 맛이 다른 인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김미숙 씨, 이미지와 상반되는 역할인데? 김미숙 : 이제 제 본모습을 꺼낼 때가 된 것 같다.(웃음) 악역이라 생각하기보다 현실적인 부인, 현실적인 엄마라 생각한다. 현실에 있어서 주변사람들에게 베푸는 남편과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싶어 하는 야망이 있는 엄마다. 남편과 자식에게 순종하는 엄마를 다른 모습으로 표현해 본 것이다. 하지만 작가님이 대본보다 나쁘게 연기하라 그래서 고민이다. 그동안 보여 지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차분히 노력하고 있다.
Q. 정호빈 씨, 지금 [야왕] 촬영하고 있는데 두 작품을 함께하는데 무리는 없는지? 정호빈 : 괜찮다. [구암 허준]에서의 본격적인 촬영은 [야왕]이 끝나는 시점이라 문제없을 것이다.
Q. 남궁민 씨, 사극이 처음인데 힘든 점이 있다면? 남궁민 : 아직 첫 촬영 전이다. 편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된다. 체력적으로 약한 편이고 대사를 잘 못 외운다. 그래서 열심히 홍삼을 먹고 있고 김주혁 씨와 같은 헬스클럽을 다니며 유산소운동을 하고 있다. 2005년 이후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은 오랜만이다.
Q. 김주혁 씨, 왜 허준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는지? 김주혁 : 주인공 허준이 슈퍼맨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가 연기하는 ‘허준’도 슈퍼맨 ‘허준’이 되지 않을 것이다. Q. 김주혁 씨, 연인이 응원하지 않았는지? 김주혁 :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 (웃음)
Q. 이재용 씨, 2013년에 허준이 만들어진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이재용 : 허준은 영웅적서사의 작품이다. 이런 내용이 현 사회에 필요한 정신적 가치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Q. 1999년 [허준]과 다른 점? 이재용 : 앞서 백윤식 씨가 말했듯이 만드는 사람이 다르고 허준이 슈퍼맨이 아니라는 것에 차별점이 있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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