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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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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이다Q] ‘무정 블루스’의 가수 강승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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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다Q]에서는 설치미술가 이은숙과 ‘무정 블루스’의 가수 강승모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영혼을 달래는 빛! 설치미술가, 이은숙
설치미술가 이은숙 씨의 아버지는 6·25 전쟁 당시 북에서 피난을 왔다.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은 북쪽 가족과의 만남이었지만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이뤄지지 못했다. 북쪽 가족들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한 그녀는 아버지와 모든 실향민들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게 되었다.

"실이 풀려나기 전에 실타래에 막 감겨 있잖아요. 그 감겨 있는 것이 억압, 우리나라의 어려운 근대사를 의미하죠. 감겨있던 실이 자유롭게 풀려나와서 얽매이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이북에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 이은숙
 
해외에선 독일 ‘베를린 월’ 작품으로 유명해진 그녀는 실과 불빛을 이용한 설치미술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가 한국 전시를 위해 2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준비했다. 북쪽에 있는 가족들 이름의 자·모음을 본따 만든 틀 속에서 끊임없이 풀어진 실들. 그 실이 바로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는 통일된 국가를 염원하는 그녀의 마음이 아닐까?

이은숙 씨는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사명감에 한국에서의 전시를 열게 됐다. 그녀는 분단으로 인해 고통 받은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그녀가 펼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빛의 예술의 세계를 함께 만나본다.

‘무정 블루스’의 가수 강승모
허스키한 목소리,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80년대를 휘어잡았던 불후의 명곡, ‘무정 블루스’. ‘무정 블루스’라는 노래로 가수 강승모(52)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조용필과 음색이 비슷해 ‘조용필보다 더 조용필 같은 가수’로도 유명세를 떨쳤던 그는 어느덧 데뷔 33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오늘도 자신의 대표곡인 ‘무정 블루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곡을 만들기 위해 또 다시 기타를 들고 노래를 한다.

“그때는 조용필이라는 대 가수를 넘을 수 있는 가수도 없었고, 곡도 없었어요. 그런데 라디오에서는 조용필 선배님의 곡을 누르고 1위를 했던 적도 있었죠.”
- 강승모

가수로서 유명세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은 영화 같은 그의 러브스토리다. 가수와 팬으로 만나 무려 1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것. 13년간의 연애 기간 끝에 결혼에 골인해 2년 전 51살의 나이로 금쪽같은 아들을 얻었다. 지천명의 나이에 얻은 아들은 노래가 전부였던 그에게 새로운 희망이자 꿈이다.

가족을 위한 부담감과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현실이 결코 녹록지만은 않지만 시간이 흘러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를 더 빛나게 한다. 가수 강승모의 33년 음악인생을 만나본다.

문의 : 홍보국 송은정
예약일시 2013-03-07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