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스티븐 홉킨스

▶ 주연 : 게리 올드먼...스미스, 윌리엄 허트...존 로빈슨, 매트 르블랑...돈 웨스트, 미미 로저스...모린 로빈슨, 헤더 그레이엄...쥬디 로빈슨

14주간 장기 순항 중이던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을 침몰시키고 단숨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버린 SF 액션대작.

CBS의 인기 TV 시리즈물이었던 <우주가족 로빈슨>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지구의 위기를 맞아 새로운 별을 찾아 헤매는 우주탐험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홀로그램을 위시한 800여 개의 다양한 특수효과, 11단계를 거친 정교한 사운드 믹싱 작업을 통해 탄생한 SF 테크놀러지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영화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압권이다. 특히 기획단계부터 미항공우주국(NASA)에 우주선 모형·미래 시뮬레이션 공간·타임머신 광속 터널 등에 관한 고증을 의뢰하는 등 치밀한 준비단계를 거치기도 했다.

<레옹>의 악랄한 경찰·<제 5원소>의 잔인한 무기상으로 출연하여 사악한 연기로 많은 팬을 확보한 게리 올드먼이 다시 한번 자신의 연기력을 과시하며 재미를 더한다. 또한 아카데미와 칸느에서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 윌리엄 허트가 지구를 구하는 로빈슨 가족을 이끌고 있으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오스틴 파워>의 아름다운 배우 헤더 그레이엄이 로빈슨 가족의 딸 쥬디로, 시애틀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경력의 미미 로저스가 로빈슨 부인으로 나와 연기대결을 펼친다.

▶ 줄거리

서기 2058년, 최첨단 과학문명이 세워놓은 미래사회에 절대절명의 위기가 찾아온다. 대체 에너지의 고갈, 테러집단 '지구전복단'의 잦은 출몰 등 계속되는 전쟁으로 지구 전체는 대혼란에 빠져든다. 새로운 행성을 찾지 못하면 인류는 멸망하고 말 것이라는 위기감이 극에 달하자 연방 항공우주국은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은하계 탐사를 결정하고 탐사대원을 모집한다.

제 1차 탐사지는 생명체의 생존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 '알파 프라임' 행성. 우주과학자 존 로빈슨 박사(윌리엄 허트 분)는 자신이 오랫동안 몰두해온 은하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탐사대에 지원하고 가족들과 함께 쥬피터 2호의 냉동캡슐에 동승한다.

과학적 재능이 뛰어난 존의 가족들, 아내 모린(미미 로저스)과 딸 쥬디(헤더 그레이엄), 페니, 그리고 막내아들 윌, 그밖에 일급 우주비행사인 웨스트 소령(매트 르블랑)까지 6명이 주피터 2호를 타고 알파 프라임으로 향하는 주피터 작전의 수행원들이다.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웨스트 소령이 조종하는 주피터 2호는 드디어 광활한 우주를 향한 멀고도 긴 항해를 시작한다.

한편, 지구운명이 달려있는 막중한 우주탐사가 계획되는 동안 테러집단에 매수된 스파이 스미스 박사(게리 올드먼)는 알파 프라임 행성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로봇에 주피터 2호 파괴명령을 입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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