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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휴먼스토리 덤벼라! 인생] 배고픈 사람들의 안식처, 노춘과 ‘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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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월) 방송되는 [휴먼스토리 덤벼라! 인생]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배고픈 사람들의 이웃이 되고 싶었던 사람. 가족들에게 버려지고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의 손을 잡아준 마지막 안식처. 노춘과 선한이웃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좌충우돌 ‘선한이웃’ 식구들과 노춘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는 갈 곳 없고 버려진 사람들의 천국, ‘선한 이웃’이 있다. 26명의 장애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곳의 원장은 바로 노춘이다. 오늘도 크고 작은 소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애지중지 아끼는 파란 점퍼가 없어졌다고 생떼를 부리는 이태. 샴푸가 떨어졌다고 다짜고짜 친누나한테 전화를 걸어달라는 상보. 대뜸 통장에 있는 돈으로 통닭을 사달라는 김금동 할아버지. 각자의 불평, 불만을 모두 들어주고 있노라면 귀찮을 법도 한데 노춘 원장은 쓴 소리 한 마디 하지 않고 그들의 말벗이 되어준다. 

-열흘 만에 먹었던 ‘밥 한 그릇’

초등학교 졸업 후, 혈혈단신으로 서울에 상경한 노춘은 재래시장을 돌며 좀약과 고무장갑을 팔다 그만 사기를 당했다. 장사해 번 돈을 모두 날리고 속상한 마음에 열흘간 식음을 전폐한 노춘. 그때 함께 장사를 하던 형이 다 죽어가는 노춘을 이끌고 밥집으로 향했다.

“야! 춘이야 너 이러다 큰일 나, 하면서 남대문 시장으로 가서 형이 밥을 한 그릇 사주는데 그 밥을 먹고 나니까 힘이 생기고... 밥 한 끼가 사람들이 보기에는 별 것도 아니지만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용기도 줄 수 있다는 걸 느끼고... 그때부터 저는 부족하지만 이렇게 섬겼죠. 사람들을....” -노춘 인터뷰 中-

밥을 사줬던 형의 은혜를 평생 잊을 수 없었다는 노춘. 그때부터 거리에 굶주려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한다.

-노춘의 영원한 지지자, 아내

노춘은 한때 500마리가 넘는 돈사를 운영했다. 하지만 전염병이 돌아 반 이상을 매몰처분하자 그의 인생은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노춘은 조립식 건축 사업을 시작했고 번창했던 사업은 제때 수금이 되지 않아 부도를 맞았다. 이 일로 노춘은 교도소에 수감됐고, 그 충격으로 아내가 쓰러졌다. 어려운 사람과 함께 살고 싶다는 남편을 늘 이해하고 인정해주었던 아내. 그는 반신불수가 되어버린 아내를 15년 동안 변함없이 보살펴 주었다. 그리고 아내의 바람에 따라 ‘환한 웃음’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복지 시설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노춘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형집행정지자들을 함께 돌보았다.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중병으로 인해 형집행정지가 되었지만 가족들이 데려가길 거부해 갈 곳이 없는 사람들. 노춘은 그들의 마지막 임종을 15년 동안 지켜왔다.

-노춘이 생각하는 ‘최고의 사랑’

“아빠가 생각하는 나눔이라는 것은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 중에 하나를나누는 게 진정한 나눔이 아니겠냐고 하시더라고요.” 
-노혜연, 큰 딸 인터뷰 中

노춘은 병으로 인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주기로 결심했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를 나누는 것.’ 그가 생각하는 최고의 사랑은 바로 이런 것이었다.

왜, 라는 질문이 통하지 않는 삶. 합리적인 답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생.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귀기울여 들어 봐야 할, 노춘의 이야기는 12월 17일(월) 저녁 6시 20분 [휴먼스토리 덤벼라!인생]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홍보국 송은정
예약일시 2012-12-14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