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197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6년 동안 수많은 뮤지션들을 배출한 [대학가요제]가 2012년을 맞아 ‘글로벌’ [대학가요제]로 재탄생한다. 그동안 [대학가요제]는 국내 대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었으나 올해는 전 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예선을 진행, 최종 3팀이 11월 8일(목)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프랑스 소르본느 출신의 밴드 YAA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출신 모니크(Monique), 그리고 K-pop을 좋아해서 한국어로 직접 노랫말을 쓴 영국 런던 ICMP(런던 실용음악대학) 출신의 셰럴(Cherelle)이 참여 한다.
해외 참가자들 외에도 11팀의 국내 최종 본선 진출자들 역시 2개월에 걸친 스핀 오프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연을 펼치며 실력을 갈고 닦아 그 어느 해 보다도 참가자들의 음악적 수준이 높다는 후문이다.
곧 진행될 본선 무대를 앞두고 긴 시간 동안 합숙을 하며 미션을 수행해 온 국내 본선 진출 11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심수봉 이후 트로트 장르로 대학가요제 우승을 노린다’는 ‘갑돌이 사운드’와, 팝페라 장르로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팀 ‘프로이데’를 뽑았다. 그러나 두 팀이 동률의 표를 획득했고, 다른 팀들 역시 고른 득표를 기록하며 이번 MBC [대학가요제]가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의 경연장이 될 것임을 예상케 했다.
제작진도 그에 맞춰 참가 대학생들의 음악적 역량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그 동안 야외 무대에서 주로 개최되던 [대학가요제]를 [나는 가수다] 공연장이기도 한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진행, 최고의 음향과 사운드 그리고 화려한 무대세팅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쟁쟁한 참가자들이 자작곡 대결을 펼칠 MBC [대학가요제]는 11월 8일(목)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문의: 홍보국 조수빈
다음은 MBC 2012 [대학가요제] 국내 본선 진출 11팀의 본선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문일답
#1. 최민지 (서울대 소속 / 참가곡: 아리랑, 그녀의 노래) Q) [대학가요제]에 출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해금을 전공하고 있지만 국악인의 입장보다는 대중의 시각으로 해금을 보고 싶었다. 일반 대중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개념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생각하다보니 [대학가요제]를 선택하게 됐다.
Q) [대학가요제]만의 매력이 있다면? A) 뮤지션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노래실력 뿐 아니라 작곡 실력이나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해금’을 선보이는 것과 같이 다양하게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Q) 해금 연주자로서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A) 한국에서 해금 연주의 대표주자가 되고 싶다.
#2. 프로이데 (경희대 소속 / 참가곡: 나무그늘) Q) ‘프로이데’라는 팀 이름을 어떻게 짓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A) ‘프로이데’는 독일어로 ‘즐거움, 기쁨, 환희’라는 뜻이다. 우리들의 노래로 대중들과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고 싶어서 짓게 됐다.
Q) [대학가요제]에 출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진정성과 창의성을 보고 나오게 됐다. 우리팀이 하는 음악의 장르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잘 나오지 않는 신선한 장르다. 팝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노래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고, 기존 [대학가요제]에 없는 장르를 보여주고 싶었다.
Q) [대학가요제]만의 매력이 있다면? A) 대학생들만의 색깔과 순수함, 풋풋함이 담긴 학생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Q) 본선 무대에 임하는 각오? A) 우리 팀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무대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3. 하상규 (방송통신대 소속 / 참가곡: Rainy day) Q)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은데도 불구, [대학가요제]를 택한 이유는? A) 내가 노래 쓰는 걸 좋아하는데, [대학가요제]는 자작곡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가 컸다.
Q) [대학가요제]만의 매력이 있다면? A) 오디션 프로그램 보면 어린 친구들이 많은데, [대학가요제]는 자작곡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이나 대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풋풋함이 있는 것 같다.
Q) 본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힌다면? A) 재미있게 다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 보시는 분들도 무대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4. 신문수 (광운대 소속 / 참가곡: 넥타이) Q) [대학가요제]에 출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모든 대학생들이 그렇겠지만 [대학가요제]는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경우는 조금 더 음악을 열심히 하다 보니, 음악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내고 싶어서 출전하게 됐다.
Q) [대학가요제]만의 매력이 있다면? A) 기존에 나와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기존에 나와 있는 곡을 자신의 색깔에 맞게 부르는 것이라면, [대학가요제]는 순수하게 나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고 자신의 노래를 하는 자리니까 그것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Q) 본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힌다면? A) 원래 곡이 갖고 있는 올드함과 편곡하면서 덧붙여진 신나는 레트로 느낌이 섞인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 같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
#5. 같이갑시다 (고려대, 연세대 연합팀 / 참가곡: 댓바람) Q) 팀은 어떻게 결성하게 됐나? A) 우리 중 셋은 군대 선후임 관계다. 부대 안에서 친하게 지냈다. 일과 끝내고 방 하나 잡아서 기타 치며 노래 연습을 했다. 제대를 하기도 전에 예선 접수를 하고 통과를 계속 하게 돼서 여기까지 왔다. 원래는 한명이 더 있는데 아직 군인이다. 그래서 새로이 한 명을 영입했다.
Q) 함께 지내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모두 다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 (웃음)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뮤지션의 탄생]에서 미션을 하는데 먹을 것도 잘 안주고 잠도 잘 안 재우면서 미션은 꼬박꼬박 주더라. 안 도와주고 중간 점검도 안하고 그냥 미션에 세운다. 내심 어떻게 방송 되려나 우려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 가혹한 환경이 발전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
Q) 본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힌다면? A) 솔직히 실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3등 안에는 들 것 같다. ‘같이갑시다’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성을 봤을 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6. 리브야 (공주영상대, 백제예술대 연합팀 / 참가곡: 그대를 만나기까지) Q) 팀은 어떻게 결성하게 됐나? A) 우리는 ‘연상-연하’ 어쿠스틱 듀오다. 내(여자멤버 이강)가 먼저 (남자 멤버 손재원의) 기타 치는 모습에 반해서 음악을 같이 하자고 했다.
Q) 대학가요제에 출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리브야’의 첫 무대를 대학가요제로 열고 싶었다.
Q) 함께 지내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남녀가 듀오를 하다 보니 우리 둘이 사귀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절대 아니다. 서로 각자 짝이 있다. 우리는 음악으로 똘똘 뭉친 사이다.
Q) 본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힌다면? A) 무대를 즐기려고 한다.
#7. PASSA (계명대 소속 / 참가곡: 너를 처음 본 순간 난 반했어) Q) [대학가요제]에 출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음악을 하다가 우연히 [대학가요제]를 접했고, 출전 여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릴 적부터 다들 나가고 싶었던 꿈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Q) 대학가요제만의 매력이 있다면? A) 자기 곡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다. 자유로운 느낌이 든다.
Q) 본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힌다면? A) ‘소름 돋는다’는 것과 ‘압도 당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무대에서 보여주겠다.
#8. 하지영 (수원여대 소속 / 참가곡: 가지마오) Q) 함께 지내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합숙 하면서 다른 참가자들과 같이 음악 공유도 하고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무대 준비하면서도 힘들기도 했지만 같이 하면서 추억이 된 것 같다.
Q) 강력한 라이벌이자 우승 후보를 꼽는다면? A) 프로이데. 장르가 독보적인 부분이 있고, 잘한다.
Q) 본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힌다면? A)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서 죽을 각오로 하겠다.
#9. 갑돌이 사운드 (서강대 소속 / 참가곡: 못난 남자) Q) 팀 이름이 특이한데 ‘갑돌이 사운드’라고 짓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같이 까불대는 애들 모아서 우리만의 색을 내고 싶어서 ‘갑돌이 사운드’가 됐다.
Q) 트로트 장르로 참여한다. 독특한 장르인데, 특별한 이유는? A) 노래 동아리를 하면서 내 목소리에 트로트 끼가 많이 묻어있다고 해서, 아예 트로트로 전향했다. 트로트의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본선에 진출하지 않았나 싶다.
Q) 함께 지내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합숙 했을 때 ‘더 원’ 선생님이 보컬 트레이닝을 해 주셨다. 득음을 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목에서 피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합숙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 친구가 피가 나온다고 하는 거다. 묽은 피가 나왔다며 ‘득음했다’고 한 적이 있다.
Q) 본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힌다면? A) 절대 후회하는 일은 없게 하자는 각오다. 시청자 분들이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10. 507호 (성균관대 소속 / 참가곡: 느르루) Q) 팀 결성의 계기가 있다면? A) 원래부터 길거리 공연을 1년 정도 같이 했다.
Q) [대학가요제] 선택의 계기가 있다면? A)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방송에 어울리는 뮤지션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런 것 보다는 순수하게 음악을 하는 느낌이 있어서 대학생의 축제인 [대학가요제]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Q) 본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힌다면? A) 대상 타겠다. (웃음)
#11. 핀란드산 자작나무 (연세대 소속 / 참가곡: 365) Q) 팀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곡을 써 보고 공유하는 모임을 인터넷에서 만들게 됐는데,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름을 무조건 써야 되더라. 그래서 자작곡 모임이니까 ‘자작’해서 ‘자작나무’가 떠올랐고, 그냥 하면 심심하니까 껌도 생각나고 해서 ‘핀란드산’이라고 생각했다.
Q) 본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힌다면? A) 우승에는 큰 욕심 없다. 듣고 나서 편안한 웃음이 지어지는 무대였으면 좋겠다. 다음날 아침에 흥얼거리게 되는 ‘영계백숙’ 같은 중독성 있는 노래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