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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이다Q] K-POP 미다스의 손, 신사동 호랭이의 음악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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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주, 너는 내 운명! 푸른 눈의 제주인 빅토르
산과 바다, 오름과 계곡 등 제주의 절경 속에서 외국인들을 끌고 다니는 외국인. 반갑게 말을 걸자 유창하게 한국말로 인사를 하는 그의 놀라운 사연을 듣게 됐다. 관광객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의 직업은 제주여행 가이드다. 빅토르는 한국 사람도 잘 모르는 제주도에서 가이드를 하고 있으며 제주에 정착한 지 올해로 11년째다. 그를 따라 찾아간 게스트하우스에는 그와 제주도 생활을 함께해온 아내 나타샤와 제주 토박이 딸 마샤를 만날 수 있었다. 제주도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는 빅토르. 지금은 해외에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빅토르와 그의 가족들의 제주도 찬가를 들어본다.  

■ 마샤, “난 한국에서 태어났으니까 한국사람!”

초등학교 4학년으로 낯가림이 심한 빅토르의 딸 마샤. 빅토르와 나타샤가 제주에서 살면서 10년만에 갖게 된 하나 뿐인 딸 마샤는 여느 한국 아이들처럼 떡볶이와 치킨을 좋아하는 말괄량이 소녀다. 게다가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등 다른 아이들처럼 바쁘게 학원을 오가는 모습도 한국의 아이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다른 한국 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금발의 머리카락과 피부색. 하지만 마샤는 자신이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피아노학원에서 동생들이 ‘언니 머리카락 색은 왜 달라?’ 라고 물어보는데요”
“그때 뭐라고 해요?”
“그냥...”
- 마샤  

자신이 한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는 4차원 소녀 마샤. 금발의 하얀 피부를 가진 한국소녀의 한국생활이 신기하고 귀엽다. 그러나 곧 있으면 사춘기가 올 나이. 그녀의 한국생활은 어떨까?  

■ “제주도를 지켜주세요” 빅토르가 생각하는 제주도의 미래  

“자연이 아름답잖아요. 예를 들어서 다른 건물들이 많이 생기면 도시들이 지금 두갠데 세 개 네 개 생기는 것보다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해외에 홍보하고 자연보존 지정을 해서, 서로 자연 속에서 잘 살아가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어요”
- 빅토르
  

빅토르는 자신의 집주변이 개발되는 것을 걱정한다. 한국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집근처에 큰 길이 나거나 지하철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고, 땅값이 오른다고 좋아하겠지만 빅토르는 그것이 싫다. 그에게 제주도는 아름다운 섬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사람보다 제주도를 사랑하고 걱정하고 있는 빅토르. 그가 제주도를 생각하는 마음은 이미 한국인을 넘어 제주인이다.  

2. K-POP 미다스의 손, 신사동호랭이다Q

전 세계가 K-POP 열풍으로 뜨겁다! 인기 그룹 비스트, 포미닛, 티아라, 시크릿 등 한류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에 숨은 공신이 바로 스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이다. 한 때는 그의 꿈도 아이돌 가수였다. 아이돌 가수 지망생에서 작곡가로, 작곡가에서 제작자로 나선 그의 삶을 들여다본다.  

■ 그의 첫 저작권료는 오천원?

“오천원도 안 되었을 거예요. 처음에 저작권 통장을 딱 봤는데, 오천 얼마 사천얼마 찍혀있었었는데, 보고 기분이 좋다 마다 한 생각도 못하고요. 내 노래가 발표 되었다는 게 전 더 컸었어요”
- 신사동호랭이  

신사동호랭이는 가수의 꿈을 안고, 홀로 서울에 올라왔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니고, 틈나는 대로 오디션을 보며 아이돌 가수의 꿈을 키웠던 그는 잇따른 탈락과 실패의 벽에 막혀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 벽도 음악을 하고 싶다는 그의 꿈을 막을 수는 없었다. 신사동호랭이는 작곡가로 진로를 바꾸었고, 2005년 그의 첫 데뷔곡 자두의 ‘남과 여’를 발표하게 되었다. 그는 그때 당시에는 저작권료를 주 수입으로 기대할 수 없었지만 길거리에 자신의 음악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한다. 가난했던 시절, 겪어야했던 아픔과 히트곡 메이커로 자리 잡은 신사동호랭이의 현재 모습을 비춰본다.  

■ 작곡가가 악기도 없었다고?
 
신사동호랭이 : “제가 안 쓰는 악기를 열심히 해보라고 줬는데 그거를 중고 사이트에 올려놓은 것을 제가 제 눈으로 봤어요. 제가 준 악기를”
라도 : “왜! 돈이 없으니까 그러지... 절실하니까...”
- 작곡가 라도와 신사동호랭이  

신사동 호랭이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음악작업을 하는 라도는 오랜 시간을 함께 생활해온 든든한 조력자이다. 그가 부르는 휘파람은 귀에 익숙한 멜로디이다. 그것은 바로 ‘트러블메이커’의 휘파람소리. ‘트러블메이커’는 라도와 신사동호랭이가 함께 작업한 곡이라고 한다. 늘 공동 작업을 할 만큼 각별한 사이이인 둘은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보내왔다. 그는 힘들었던 시절, 돈이 없어서 어묵 국물로 배를 채웠던 때와 악기를 내다 팔아서 돈으로 바꿔 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해서 인지 공동 작업을 하면서 싸운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두 사람. 이야기 할 때만큼은 티격태격 장난을 치는 모습이 정겹게 보인다.  

“대표님(신사동호랭이)이 항상 저에게 말씀을 하시는데 예술을 하려면 철이 안 들어야 한다고...”
- EXID 솔지  

■ 신사동호랭이, 알고 보면 고양이다?

가수들 사이에서 고양이 오빠라고 불린다는 신사동호랭이. 늘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 사람들 에게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신사동호랭이를 향한 궁금증들을 풀어본다.  

Q1. 인기만큼 안티도 많다?
“아마 제일 많을 거예요. 악플이라고 하죠. 제가 그 굉장히 힘들어 했었고 솔직히 뭐 나한 테까지 왜 그러나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여기서 또 내가 다른 모습을 보주면 더 좋은 글들 이 올라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겨 내고 더 자극 받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힘들어요“  

Q2. 용감한 형제와 신경전을 벌인다?
“정말 재미있는 얘긴데요. 용감한 형제와 저는 굉장히 친해요. 저는 오히려 비교를 이렇게 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왜냐면 제가 만약에 정말 그런 비교 대상이나 경쟁 대상 없이 이 렇게 음악을 하고 있다면 자극적인 요소들이 없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용감한 형제도 그렇 고 저도 그렇고 서로 너무 윈윈하는 그 맘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좀 더 경쟁하고 좀 더 의식 하면서 조금 더 우리끼리 성장하고 발전 해 나가자 라는 얘기를 서로 많이 해요“  

Q3. 작곡가나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제 SNS나 이메일을 통해 가장 많이 오는 질문이 최근에 작곡가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 면 될까요?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될까요. 그 질문의 대부분의 내용이 어떻게 하면 빨리 할 수 있냐 이거에요. 그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은 길은 정해져 있지만 빨리 가건 늦게 가 건 똑같다라는 것이죠. 결국 더 남아있는 사람은 천천히 걸어온 사람일거라고 생각을 해요“  

■ 신사동호랭이의 꿈

나이가 들어서도 지금처럼 모자를 쓰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신사동호랭 이. 마지막으로 바람은 언제까지나 사람들에게 가볍고, 그래서 친근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 고. 특별한 사람이 아닌 그저 친근한 신사동호랭이가 만드는 음악. 그 음악을 통해서 희망 과 즐거움을 주고 싶다.  

“저는 기분이 좋으면 기분 좋게 음악 작업 하고요. 기분이 우울하면 우울하게 작업하고요. 바쁘면 바쁘게, 배고프면 배고프게 음악작업해요. 이 모든 게 음악 작업을 위하고 음악작업 을 위해서 하기 때문에 저의 그냥 가장 큰 특기이자 취미이고 하면서 질리지 않고요. 하면 서도 계속 재미있어요“
- 신사동 호랭이  

문의 : 홍보국 송은정
예약일시 2012-11-01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