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에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역 예선 결승전이 열렸다. 그들의 열정만큼이나 뜨거웠던 현장. 우승팀에게는 한국 방문의 기회와 세계 각 지역에서 우승한 팀들만이 올 수 있는 축제인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 무대에 서게 될 팀은 단 한 팀. 그들 중에 한국에 가게 될 팀은 어떤 팀이 될까. 한국을 사랑하게 된 러시아인들을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에서 만나본다.
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한 러시아 소녀들
러시아 소녀들은 한국에 오면 K-POP스타들에게 자신의 춤도 보여 주고 싶고 유적지도 가보고 싶어 한다. 그들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하나같이 “당연하다.”라며 자신들이 우승할 것이라 자부한다. 그러나 힘들지 않냐는 말에는 “지쳤을 때에도 즐겁게 춤을 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들이 좋아하는 아름답고 화려한 한국. 한국에 오게 될 그들과 한국에 온 그들을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이 함께 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어를 배워오고 있고 K-POP을 좋아했어요. 영화, 드라마를 포함해서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고 항상 한국에 가서 한국인들과 교류하고 K-POP스타를 만나고 제 춤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해왔어요. 이게 저의 간절한 꿈입니다.”
-짱 크루 카리나
서로를 응원하는 연습벌레들
커버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팀 중 여성들로만 구성된 다스 프로젝트와 이그지스트는 1년 반 전부터 각종 K-POP 관련 대회에 참가하면서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같은 지역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살며, 같은 대회에서도 출전한 경험이 많은 라이벌 팀. 그러나 그들의 사이는 매우 좋다. 기차를 타고 온 그들은 서로를 보자마자 인사를 나누며 안아주기 바쁘다. 그 사이가 매우 각별해 보인다. 각 팀 리더 두 명은 카메라 앞에서 어께동무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팀을 칭찬해 주는데.
"이그지스트 팀 실력이요? (웃으며) 그 팀은 우리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아주 잘 추고 빠르게 장하는 팀이예요. 춤이 개성있고 그 팀의 에너지가 마음에 들어요. 매우 잘하는 팀입니다."-다스 일리나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다스 프로젝트와 이그지스트. 그러나 한 팀 만이 한국행 티켓을 가질 수 있다. 누군가는 연습벌레에서 나비가 되어 한국으로 날아 갈 것이다. 그들은 과연 한국행 티켓을 차지할 수 있을까? 두 라이벌 팀의 대결. 그 결과는?
한국에 가보고 싶은 알리나
스무 살 외국 관광객을 위한 호텔리어로 일하고 있는 알리나. 사교적인 성격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인 수다쟁이 그녀는 다스 프로젝트의 구성원이다. 그녀는 이번 대회가 너무 중요하다.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그토록 꿈에 그리던 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리나는 한국에서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 한국에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관심을 보이는 알리나. 그녀는 한국에 가기위해 팀원들과 “한 번 더”를 외친다.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눈물날뻔 했어요. 저희 곡들을 이렇게 춤을 쳐주시는걸 보니까 연습생 시절도 생각나면서...“
-씨스타 효린
대회가 벌어지는 날 그녀의 팀은 실수 없이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드디어 무대 위로 시상을 하게 될 그룹 씨스타가 등장하고 수상자들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이 왔다. “다스 프로젝트!” 꿈꾸던 한국에 가는 그날. 또 하나의 도전, 드림콘서트에 도전하는 그날!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이 함께 했다.
문의: 홍보국 송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