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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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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시대」'돈을 갖고 튀어라' '죽기도 힘들어' '목소리 사기사건' 등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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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갖고 튀어라' '죽기도 힘들어' '목소리 사기사건' 등 방송



시사성 가족 프로그램 「우리시대」가 11월 1일(목) 저녁 7시 25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우리시대」는 우리 사회의 작은 사건, 사고들을 실제인물들의 인터뷰와 재연형식을 통해 방송, 우리 사회에 대한 건강한 관심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01년 한국 사회를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통렬한 자기비판으로 되짚어 보고 우리 사회의 오늘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우리시대」이번 주 내용은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3억여원의 행운 때문에 고민했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돈을 갖고 튀어라'와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사람들과 그들을 구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죽기도 힘들어', 우리 시대 성범죄의 허점을 이용한 신종 사기 사건인 '목소리 사기 사건' 등이 방송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돈을 갖고 튀어라!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3억여원의 행운. 거액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



잘못 입금된 부패 정치인의 비자금 때문에 겪게 되는 소동을 다룬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의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다. 지난 8일 가평에 사는 용씨는 현금 인출기를 통해 돈을 뽑다가 자신의 통장에 난데없이 2억8천여만원의 돈이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영화에서처럼 정치인의 비자금이 잘못 들어온 것인지 인터넷 복권이 당첨된 것인지 아니면 기계 고장인지. 평생 일을 해서 모아도 그런 돈을 만지기 어려운 걸 아는 용씨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마음 여리고 부모님 걱정이 무엇보다 앞섰던 용씨는 도망갈 것을 권유하며 계획까지 세워주는 친구들과 돈의 유혹을 뿌리치고 은행으로 향한다.



그런데 용씨를 한없이 설레게 했던 거액의 정체는 어이없게도 경기도청에서 가평군에 보내는 수해복구비가 은행 직원의 실수로 용씨의 계좌에 잘못 들어간 돈이었다.



하마터면 유용(流用)될 수도 있었던 수해복구비는 선량한 청년의 신고로 정상처리 되었지만, 국민이 낸 세금처리의 소홀로 26세의 건강한 청년이 범죄자가 될 뻔했던 아찔했던 사건이 방송된다.





* 죽기도 힘들어


자살을 선택한 사람들이 죽지 못한 이유.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구한 시민들의 이야기



남녀 고등학생의 동반자살, 생활고 비관으로 인한 극약 자살 등 특히 지난 10월은 많은 사람들이 자살이라는 방법을 선택해 자신의 인생을 끝내는 일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 10월 자살을 성공한 사람만큼 실패한 사람들도 있었다. 즉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순간 놀라운 순발력과 예지력으로 그들을 구해준 사람들이 있었다. 약국에서 파는 쥐약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했던 한 고등학생과 안간힘을 쓰며 그를 뒤쫓았던 약사와 의경. 지방에서 올라와 직장을 알아보던 중 자리가 없자 취업고를 비관해 지하철에 뛰어들려했던 젊은이와 촌각을 다투는 위험한 상황에서 그를 구한 용기있는 의경.



가족 외의 사람들과는 따뜻한 관심과 정을 나누기 힘든 지금 생면부지의 사람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준 고마운 우리 이웃들의 모습과 1분, 1초를 다투던 위험천만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본다.





* 목소리 사기 사건


전화 한 통화로 시작된 목소리 사기 사건. 우리 시대 성범죄의 허점을 이용한 신종 사기 사건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그리고 시작된 사기 사건. 성폭행을 당했다며 눈물로 도움을 요청하던 동생. 성 폭행한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 유통시키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다는 동생은 2천만원을 준비해 범인이 지정한 장소에 돈을 놓아달라고 언니에게 부탁을 하게 되는데 눈물로 도움을 요청하는 동생의 부탁을 들어준 언니는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전화상의 목소리의 주인공이 동생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10월 40대의 범인 김씨가 잡혔다. 친언니들조차 몰라볼 정도로 완벽한 연기와 목소리로 사기를 친 범인은 놀랍게도 '남자'였다. 경찰도 피해자들도 범인이 잡히기 전까지 남자가 범인일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하는데 갈수록 늘어나는 성범죄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성범죄 사기극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는 여성들. 성범죄의 피해자이면서도 그 피해 사실조차 신고하기 힘든 우리 시대의 여성들의 현실을 재조명한다.





기획 : 이종현(시사제작국 789-3331)


연출 : 김철진/이동희/강석현(789-3332)


작가 : 한선정, 안지은, 김진희(3338 / 016-570-1330)


진행 : 백지연





홍보 : 김지수(789-2723)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