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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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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강원도 산골마을, 세계 스키어들이 모이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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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 찾아온 대규모 국제 행사 FIS 총회. 4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대망의 그날까지, 그 속에 뛰어든 사람들의 열정을 MBC TV 프로그램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이 함께했다.  

강원도 정선. 첩첩산중 외딴 산골 마을에 천여 명의 세계 스키어들이 모였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 총회 때문이다. (이하 FIS 총회) FIS 총회는 스키, 보드와 관련된 모든 룰과 월드스키챔피언십(WSC) 개최지를 선정하고 각 국가의 스키협회 대표들이 모여 협의, 결정하는 동계스포츠 분야 최고권위의 회의체로 특히 올해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이 선정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덕분에 회의를 치러낼 호텔 측과 강원도 정선 일대는 축제 분위기이다.  

이어 다가오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가늠하는 전초전이 될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 맞는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없다.  

- FIS에 뛰어든 사람들의 이야기  

5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FIS 총회를 앞두고 군.경.안보팀의 합동 안보 경계 훈련이 진행됐다. 입출입하는 사람들의 검문검색이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FIS 총회 개최를 알리는 플랜카드가 걸리기 시작한다.  

FIS 총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강원도 출신 토박이들이다. 대부분의 이 곳 출신들이 그렇듯 광부 부모를 둔 이들에겐 이번 FIS 총회가 뜻 깊다. 한때는 잘 나가던 탄광촌, 지금은 폐광으로 과거의 고단함이 석탄 먼지와 함께 가라앉았다. 부모처럼 광부가 되고 싶지 않아 도시로 떠났지만 운명처럼 다시 돌아온 그들은 이제 첫 국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에게 FIS 총회 그날은 어떤 날이 될까!  


“여기에 몇 만 명의 광부들이 계셨었는데 제가 그 분들의 자식이고,
또 그런 사람들이 주축을 이뤄서 이런 행사를 해낸다는 게
가슴이 굉장히 뭉클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 통역팀 전종선 과장 인터뷰 중  

“아시아 최초인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하느냐가 중요하잖아요.
그게 저희 지역이니까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 이렇게 많이 발전 했구나,
이 강원도가 세계 속으로 도약을 하는구나..“
- 조리팀 김만석 대리 인터뷰 중  

그런가하면 강원도를 제 2의 고향으로 삼은 사람들도 있다.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산골오지로 터를 옮겼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타고 처음 이 곳에 발을 내딛었을 때는 열악한 환경과 강원도 특유의 문화 차이 때문에 막막한 마음에 울기도 했지만 이제 강원도 사람 다 됐다고 말한다. 이들에게 FIS 총회 개최는 어떤 의미일까?  

“2018 평창 올림픽을 유치해서 준비하는 기간인데,
이 자리에 제가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흥분되고 기분이 좋습니다.“
- 조리팀 금성철 차장 인터뷰 중
  

“강원도에 와서 1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FIS 총회는 제 인생의 뒤를 돌아보게 해준 전환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 조리팀 박진우 과장 인터뷰 중  

- FIS 총회가 열리는 그날!  

5월 27일. 총 110여개국 참가, 참가자만 천여 명이 넘는 FIS 총회가 드디어 시작됐다. 월드스키챔피언십(WSC) 개최지 선정을 위한 각 나라의 홍보 부스가 차려지고, 심사 위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신의 나라 출신인 셰프를 전격 고용하는 등 해외 참가국들의 경합이 치열하다. 이들 사이에서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연회팀과 조리팀은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란다. 그 중에서도 천여 명의 식사를 책임져야 하는 조리팀은 강원도 현지 특산물을 적극 활용한 만찬을 위해 메뉴구상부터 각 팀 간에 협조를 맞추기도 쉽지 않다. 일주일간의 FIS 총회가 끝나는 그날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다양한 의미의 그날을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에서 만나본다.  

문의: 홍보국 송은정 
예약일시 2012-06-14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