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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 라디오 [푸른밤] 배두나 출연, “발톱이 빠질 정도로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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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지난 2일 밤 12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91.9MHz)에 출연해, 숨길 수 없는 배우 본능을 드러냈다.

라디오 출연이 떨린다고 고백한 배두나는 “제작발표회나 관객과의 대화처럼 직접 사람들을 대면하는 자리는 아직도 너무 긴장된다. 하지만 카메라만 있으면 하나도 안 떨리고 생기가 돈다”고 말했고, 그 말에 제작진은 배두나 앞에 디지털 카메라를 놓아 주었다는 후문.

배두나는 [푸른밤]을 통해 영화 [코리아] 촬영 중 겪은 생생한 고생담도 털어 놓았다. “뜀박질을 하며 하루 네 다섯 시간씩 탁구 연습을 하다보니 발톱이 빠졌다. 놀라서 현정화 감독님께 보여드렸더니, 감독님이 ‘난 발톱이 아예 없어. 별 거 아니야. 연습해’라고 하셔서 그냥 밴드 붙이고 다시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내 온도가 50도가 넘은 체육관에서 몇 시간씩 탁구를 치며 연기를 하다보면 몸은 완전히 녹초가 됐다. 그런데 점심은 주먹밥 두 알이 나왔다. 제작비가 빠듯했는지, 점심값을 3천원에 맞춰야 한다는 거였는데, 그때는 정말 화가 났다”며, “제작사는 사과하라!!”고 장난스럽게 외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영화 [코리아]와 자신이 연기했던 ‘리분희’ 선수에 대한 애정은 감추지 않았다. “촬영하는 내내 리분희 선수가 너무 보고 싶었다. 30분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묻고 싶은 것도 많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배두나는 헐리웃 진출작인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촬영기도 솔직하게 들려주었다. “독일에서 촬영할 땐 미팅, 대본 리딩, 촬영 모두 혼자 다녔다.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가 옆에서 챙겨주면 든든하긴 하지만 스스로 나태해지는 느낌이 든다. 혼자 다니면 치열해져서 좋다.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다보면 ‘여배우’라는 자각이 사라지고 온전히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배우들’은 김정은을 시작으로 송혜교, 김하늘, 김선아, 한가인, 고아라, 김옥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출연해 그동안 감춰 놓았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간판 코너. ‘여배우들’은 매주 수요일 밤 12시 MBC FM4U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문의: 홍보국 강정국
예약일시 2012-05-03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