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 문제로군 - 불만제로 초특급 금값사수 프로젝트 그 후!
2009년과 2011년, <불만제로>는 세 차례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금값 사수에 노력해왔다. <불만제로>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들어간 초특급 금값 사수 프로젝트! <불만제로>, 무려 41만원까지 차이가 났던 천차만별 금값, 촛농이 들어간 황당한 황금열쇠까지 밝혀냈다. 국 한국귀금속단체장협의회가 지난 해 4월 13일 방송에서 직접 MBC를 방문해 강한 자정의지를 보여주셨다. 기술표준원에 요청, KS 표준안을 제정하기로 했다는데...
<불만제로>가 이끈 성과, ‘KS 표준안’! 소비자들을 위해 금에 대한 명확한 순도규정과 표시가 제정되었다. 올해 초, 2012년 1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는데... 과연 표준안은 현재 제대로 지켜지고 있을까? ‘불만제로’ 초특급 금값 사수 프로젝트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귀금속 업계는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었을까? <불만제로>에서 ‘금값’을 재점검에 들어간다.
▶ 같은 날, 24K 금목걸이 매입가가 91만원 차이가 난다?
‘금 최고가 매입’이라는 거짓말! 이동식 금 매입소!
“(이동식 금 매입소)에서 16만원을 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터무니없이 저렴한 것 같아서 동네 금은방에 갔더니 거기서 오히려 43만원에 해 주셨어요”
금값 재점검에 나선 <불만제로>, 취재도중 의문의 천막을 찾았다. 소비자들 솔깃하게 만드는 ‘금 최고가 매입’이라는 현수막까지? 이 의문의 천막의 정체는 바로 ‘이동식 금 매입소’! 과연 그들이 주장하는 ‘금 최고가 매입’은 진실일까? <불만제로>, 아파트 단지내와 주택가에 꼭꼭 숨어있는 ‘이동식 금 매입소’를 찾느라 분주하게 다녔다.
마침내 찾아낸 마포구 일대의 ‘이동식 금 매입소’! 제작진, 24K 순금 목걸이의 가격을 물어봤다. ‘이동식 금 매입소’가 부른 가격은 287만원! 과연 최고가일까? <불만제로>, 같은 날 종로의 약 26곳 금은방에서 가격을 체크했다. 종로의 금은방의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무려 51만원! 심지어 이동식 매입소와의 가격 차이는? 무려 100만원에 가까운 91만원! 그런데 ‘이동식 금 매입소’가 속인 것은 가격뿐만이 아니다?
사전에 계량기로 측정한 이 목걸이의 무게는 56.28그램. 그러나 ‘이동식 금 매입소’에서 측정한 무게는? 52.5그램!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20여 만원의 손해를 볼 수 있는 무게
차이! ‘금 최고 매입가’를 주장하는 이동식 금 매입소의 실체가 공개된다.
▶ KS 표준안 적용, 그런데 아무도 모른다?
“금에는 24k나 뭐 99.9프로 각인이 전혀 없었고, 육안으로는 그게 금자 이니셜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조그만한 각인이 하나 있었어요”
올해 1월 30일, 24k 순금 목걸이를 샀다는 박수인(가명)씨. 그런데 순금제품을 받자 마자 깜짝 놀랐단다. 제품 어디에서도 KS 표준안이 적용되는 마크는 찾을 수 없었다. 1월 7일부터 KS 표준안이 적용되는 금제품은 보증서에는 물론 제품에도 금 순도와 공인마크가 표시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제 금을 살 때도 제조일자 확인이 필수가 됐다!
<불만제로>, 영등포 일대의 12곳의 금은방을 찾아가 금 제조일자를 물어봤다. 그러나 업계에서도 제조일의 중요성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불만제로가 소비자를 위해 귀금속 협의회 측과 ‘KS 표준안’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 불만있슈 (ISSUE) - 누구를 위한 의무식인가? 대학 기숙사 의무식 밀착 취재
2012년,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분주해진 대학 캠퍼스. 신입생들은 물론 재학생들까지 새로운 생활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은 당장 살 곳을 마련하느라 고민이다. 학생들에게 하숙이나 자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기숙사는 최고의 숙소!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한 학생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그런데 일부 대학교에서는 기숙사 입사에 이상한 조건이 붙는다. 바로 기숙사비와 한 학기 밥값을 미리 지불하는 ‘기숙사 의무식’이 바로 그 것. 의무식비를 낼 수 없다면 기숙사 입사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학생과 학부모 울리는 기숙사 의무식의 실체, <불만제로>가 취재했다.
▶ 먹지않을 자, 들어오지도 말라! 수상한 대학교 기숙사 의무식제도
“(기숙사 살 때) 한 달에 30만원, 거기에 식비, 나가서 따로 사먹는 돈까지 합치면 한달에 4~50은 되는 것 같아서... 여기(고시원)가 나은 것 같아요”
그토록 어렵게 들어간 기숙사를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나와 사는 경우도 있었다. 기숙사를 포기하고 고시원 생활을 택했다는 4학년 박소영(가명) 양. 돈은 냈지만 의무식을 챙겨먹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왜? 의무식을 먹지 못하는걸까? <불만제로>, 대학생의 하루 일과를 통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한 눈으로 봐도 강의로 꽉 찬 시간표. 학생은 유일하게 점심시간을 위해 딱 1시간의 여유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강의동과 기숙사 식당의 거리는 약 10여분. 헐레벌떡 뛰어 도착한 기숙사 식당에는 점심을 먹으러 온 학생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기숙사 식당을 포기한 학생들은 식비가 이중으로 들 수밖에 없었다.
"수능성적우수장학으로 기숙사 전액 면제를 받고 (기숙사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고지서 보니까 식비는 내라고 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해 기숙사비 전액 면제를 약속 받았다는 윤승철(가명)군. 그런데 알고 보니 윤승철군이 면제받은 것은 기숙사 관리비뿐, 한 학기 식비는 그대로 본인 부담이었다. 식비를 내지 않고서는 기숙사에 입사할 수 없다는 학교측 답변. 윤승철군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의무식비를 납부하고 기숙사에 입사했다. 취재결과, 이 학교의 한 학기 식비는 관리비보다 더 비쌌다.
▶ 학교는 왜! 의무식 선택을 강요할까?
기숙사 의무식은 한 두 곳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불만제로>, 의무식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98개 대학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의무식을 운영하는 대학교는 75곳! 무려 절반이 넘는 학교에서 의무식을 운영하고 있었다. 게다가 의무식비는 절대 환불 불가! 심지어는 못 먹으면 다른 학생에게 식권을 판매하라고 권유하는 학교도 있었다. 그렇다면 대학교에서는 왜 의무식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일까? <불만제로>, 문제가 있었던 학교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위 BTL 방식으로 생활관을 건축할 때 식당 운영권을 민영에 주기로 하고 지어졌어요. 3식 의무제가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민간자본으로 지어진 기숙사의 경우, 기숙사의 운영권이 민간업체에 있기 때문에 개선이 쉽지 않다는 것! 결국 그 사이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들이었다. 그래서 한 대학 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외국은 어떨까? <불만제로>, 외국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일본과 프랑스의 해외통신원을 만났다. 일본의 대학교에서는 자율식권제를 운영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필요할 때마다 식권을 구입해 먹는 것. 프랑스의 학생 기숙사 역시 학생들이 식사를 할 때마다 현금을 지불한다. 가격 또한 외부식당의 5분의 1정도로 저렴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일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숙사 의무식! 실체를 <불만제로>에서 공개한다!
기획 : 배연규
연출 : 이강우, 유명해
구성 : 김영지, 박하나
홍보 : 이은형
사진은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