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과 17일 각각 첫방송을 한 MBC 창사40주년 기념 특별기획 드라마「상도」와 미니시리즈「가을에 만난 남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상도」「가을에 만난 남자」첫주 네티즌 반응
"재미있다"가 65%와 54% 각각 차지
「상도」와「가을에 만난 남자」첫주 방송분 종영과 동시에 각각 4,347명과 3,699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시청자 클럽 - 아이 러브 MBC]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가「상도」첫주 방송분을 '재미있게 시청'했다고 응답했으며, 「가을에 만난 남자」의 경우 54%가 '재미있게 시청'했다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시청자들은 「상도」의 장점으로 '경제드라마 라는 새로운 장르의 개척'(31%)·'이병훈 PD와 최완규 작가의 작품'(21%)·'원작의 명성'(20%) 등의 순으로 꼽았으며, 「가을에 만난 남자」의 경우 영상미·캐스팅·드라마 소재·캐릭터 설정 등에 대해 각각 18∼19%의 응답자가 이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응답했다.
캐스팅 만족도 이재룡과 박상원 단연 높아
캐스팅에 대한 만족도에서는「상도」의 경우 '임상옥-이재룡'(38%)·'다녕-김현주'(18%) 등으로 응답했으며,「가을에 만난 남자」의 경우 '한수형-박상원'(37%)·'신은재-이승연'(29%)의 캐릭터에 각각 공감된다고 응답했다.
「상도」
임상옥의 상도(商道)'(39%)·'조선 후기 상업사(商業史)'(24%) 순으로 관심
「가을에 만난 남자」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삶의 방식'(34%)·'이혼남과 이혼녀의 사랑'(33%) 이 가장 흥미로울 것으로 나타나
「상도」에서 가장 흥미로울 것 같은 내용으로는 '임상옥의 상도(商道)'(39%)·'조선 후기 상업사(商業史)'(24%) 등이라 응답했으며, 「가을에 만난 남자」의 경우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삶의 방식'(34%)·'이혼남과 이혼녀의 사랑'(33%)이 가장 흥미로울 것 같다고 응답했다.
양 드라마의 향후 시청의향에 대해서는 「상도」의 경우 각각 38%의 응답자가 '매주 빠짐없이 시청' 혹은 '좀더 시청해 본 후 결정' 하겠다고 응답한 반면,「가을에 만난 남자」의 경우 '매주 빠짐없이 시청'(22%) 보다 '좀더 시청해 본 후 결정'(53%) 하겠다는 응답이 30% 가량 더 많은 것이 주목되는 점이다.
「허준」과 차별성 전제로 「상도」제작팀에 기대 높고, 「가을에 만난 남자」는 박상원의 연기 변신, 주인공들의 삶의 방식에 공감
그 밖의 조사 결과로는,「허준」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드는 「상도」의 제작 방향에 있어 대부분의 응답자들이「허준」과의 차별성을 전제로 극적 긴장감·재미·주제 의식 등의 계승을 바라고 있다는 점은 제작진에게 또 하나의 부담으로 작용하리라 예상된다.
또한,「가을에 만난 남자」의 시청자들은 박상원의 연기 변신과 이승연의 화장기 없는 모습에 신선함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이혼남·이혼녀 뿐 아니라 노총각·노처녀·유부남·유부녀 등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남녀들의 삶의 방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혼남에 대한 공감도가 이혼녀 보다 높게 나타나
특히「가을에 만난 남자」의 캐릭터 중 이혼남 '한수형(박상원)'에 대한 공감도가 이혼녀 '신은재(이승연)'에 대한 공감도 보다 높으며, 특히 이혼녀에 대한 고연령·남성의 공감도가 매우 낮다는 본 조사결과는 이 드라마의 제작 방향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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