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 문제로군- 편의점 즉석식품의 비밀
전국 편의점 점포수 2만여 곳. 편의점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쏟아내는 즉석 음식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많이 애용하고 있는데,
과연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걸까? 사실 확인을 위해 불만제로가 나섰다.
편의점 즉석식품 믿고 먹어도 될까?
"미안하죠. 파는 입장에서 이거 사가지 마. 위생에 안 좋은 거야. 이렇게 말할 수도 없고"
편의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제보자의 충격적인 증언!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리실을 갖췄다는 유명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위생상태가 불량하다고 밝혔다. 편의점 조리실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편의점에서 걸레와 햄버거 빵이 함께 나뒹구는가 하면 치킨 튀김옷이 낀 집기들이 걸레와 함께 나란히 널려있기도 했다. 사용하는 기름에도 문제가 있었다. 최대 한 달 남짓 사용한 검은 기름과 그 찌든 때들이 튀김기 주변에 잔뜩 눌러 붙어있었다. 편의점 4대 브랜드의 대표 즉석식품인 빵, 어묵, 치킨의 미생물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치킨에서 일반세균이 다량 검출돼 위생상 문제가 분명히 확인됐다.
즉석음식을 조리하는 파트타임 근무자의 위생의식도 제로였다. 돈을 만졌던 손으로 햄버거를 만들고, 마른 휴지 하나로 주방을 닦는 것이 전부였는데~ 더욱이 음식을 조리하는 자가 갖춰야할 보건증도 없는 상황이었다.
유통기한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다. 판매기한을 넘긴 치킨이 소비자들에게 팔리고 있던 것! 유통기한을 무려 2년이나 넘겨 곰팡이가 핀 햄버거용 소스도 조리실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는데~ 판매자는 알고 소비자만 모르는 즉석조리음식 판매기한의 비밀을 전격 공개한다.
속을 알 수 없는 주방!
편의점 즉석음식의 위생문제, 비단 관리 소홀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조리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협소한 공간!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황당한 현장도 포착됐다. 주방이 아닌 화장실에서 어묵기계와 국자를 세척하고 그대로 화장실 바닥에 방치해둔 것이다. 일부 편의점 조리실 내에는 세척시설이 아예 없는 곳도 있었는데...
편의점 즉석조리음식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불만제로에서 집중 취재했다.
** 불만있슈(ISSUE) - 무료마사지의 불편한 진실
건조한 겨울철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쓰이는 이때, 무료마사지 서비스를 해주겠다며 내방한 고객들에게 화장품을 파는 영업점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고 피부 관리를 받은 사람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무료마사지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불만제로에서 심층 취재했다.
마사지를 받고 피부 트러블이?!
"이쪽이 화농성 여드름처럼 빨갛게 막 올라오는 거에요 (화장품)너무 많이 바르니까."
무료마사지를 해주겠다고 해서 찾아간 곳에서 화장품을 강제로 판매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증언! 그중 피부 관리를 받고 오히려 피부트러블이 났다는 제보자를 만났다. 확인 결과, 일부 영업점의 위생 상태는 심각한 상태였다. 마사지를 할 때 전체적으로 얼굴을 닦아주는 화장솜은 한 번도 갈지 않고 사용했고,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사용한 마시지기계도 소독하지 않았다. 일부 영업점에서 이루어지는 비위생적인 피부 관리 시스템이 불만제로의 취재결과 밝혀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일부 영업점에서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고 피부마사지를 하고 있던 것! 상담 업무를 맡은 직원이 피부관리사로 바뀌는 놀라운 현장까지 포착됐다.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하면 판매 목적은 화장품이라 하더라도 엄연히 피부마사지를 하는 영업점의 경우 관할 구청에 "피부미용업"으로 영업신고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돼있다. 불만제로가 취재 중 확인한 A사와 B사의 열 곳 중 일곱 곳이 미등록 상태였고, B사의 경우 제작진이 취재한 이후 그제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 안사면 되는 거 아냐?
일부 영업점에서는 무료마사지를 받기 위해 온 고객들에게 화장품을 권유하여 수익창출을 하고 있었다. 일부 제보자 중에는 피해금액이 몇 백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까지 이르렀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화장품 판매행위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 게다가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아토피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하는 등 과대광고로 보일 만 한 판매행위도 있었다. 무료마사지를 통해 소비자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고, 끈질기게 구매 요구를 하는 영업행위는 몇 년째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되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
무료마사지를 미끼로 한 화장품을 판매, 일부 영업점의 위생실태 및 상행위의 문제점을 불만제로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기 획 : 허태정
연 출 : 이승준, 이강우
글 ․ 구성 : 김영지, 박하나
문 의 : 홍보국 이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