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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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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D수첩] 929회 38세 홍氏의 죽음
내용
▶ 프로그램명 : [PD수첩]  929회 38세 홍氏의 죽음 

▶ 방송일 : 2011.12.6 화요일 밤 1115

▶ 주요내용

<시선1> 38세 홍의 죽음

가족조차 찾지 않는 서른여덟 살 어느 청년의 죽음.

그는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았을까?

 

1. <행려사망자 225>

지난 114, 을지로 4가역 장애인 화장실에서 사망한 서른여덟 살 홍. 입고 있던 바지를 빨아 널어놓은 채 그는 왜 그곳에서 사망한 것일까? 사망 후 그의 죽음을 애도한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 가족들에게 수의 한 벌 얻지 못하고 떠난 죽음. 수첩>은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홍의 인생을 추적했다.

 

2. 서른여덟 살 홍의 인생

사망 후 한 달 째 국립중앙의료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는 홍. 그가 유일하게 남긴 단서는 죽기 전에 살았다는 충북 음성의 꽃동네. 하지만 그곳에선 한 달밖에 머물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사연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가 자주 들렀다는 청파공원에서 고시원과 쪽방까지... 계속되는 탐문에 그가 장기 투숙한 여인숙에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 주인은 그를 카드 빚 독촉에 시달리던 알코올 중독자로 기억하고 있었다. 1990, 열여덟 살에 상경해 봉제공장에서 일을 시작한 그가 10년 만에 노숙자가 된 까닭은 무엇일까? 수첩>은 수소문 끝에 아버지를 만나 홍의 기구한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3.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

는 의료지원을 받기 위해 노숙자 시설을 이용했다. 진료의뢰서를 받아 병원을 방문하면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번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술에 취해 행려환자로 실려 가거나 의뢰서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 모든 치료비는 본인부담금으로 남았고, 결국 미납금 때문에 진료 거부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8, 근로 능력이 없던 홍는 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고향을 찾았다. 하지만 그때가 아버지와의 마지막 시간이 되었다. 그는 왜 고향에 정착하지 못하고 일주일 만에 돌아온 것일까?

 

(아들이) 같이 있으면 돈을 못 탄대요. 내가 공병 줍는 것 가지고 못 살아요. 좀 보태서 살죠. 그래서 (돌아)갔어요. 나는 가란 소리 못했어요. 못했는데 자기가 아버지 영세민 돈 안 타면 안 된다고 내가 가야 된다고... 그래서 (서울로 돌아)갔어요.

- 아버지 인터뷰 중에서

서른여덟 살의 이른 죽음.

수첩>은 그의 인생 여정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취재했다.

 

<시선2> 운전기사는 왜,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했나

 

지난 1026,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오전 615분부터 832분까지 이뤄졌다. 그날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있는 날이었다. 게다가 6.2 지방선거에 비해 투표소가 26% 바뀌어 있어 출근을 해야 하는 유권자들은  혼란을 겪었다.

그리고 122일 경찰은 디도스 공격을 주도한 용의자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9급 수행비서인 올해 27살의 공 모씨를 지목했다. 윗선이 개입되었다면 이번 사태는 일파만파로 확산될 조짐이다.

수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10.26 재보궐 선거 투표소 변경 자료와 시간대별 투표율을 분석해 디도스 공격이 실제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CAR(Computer Assisted Report)기법을 이용해 분석해 보았다.

 

한편, 수첩>은 경찰 압수 수색 전 강모씨의 법인체와 자택을 취재했다. 강모씨는 최구식 의원의 수행 비서였던 공모씨에게 부탁을 받아 디도스 공격을 감행한 용의자 중 한명이다. 공 모씨와 강모씨가 어떤 관계인지 또 그들의 디도스 공격이 실제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수첩>이 취재했다.

▶ 제작진
기획 : 김철진
연출 : 이중각, 임경식PD
문의 : 한임경

예약일시 2011-12-06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