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토)~20일(일) 1박 2일 동안 대표적인 실향민 거주지인 속초 아바이마을 주민 44명과 DMZ 안쪽에 위치한 해마루촌 주민 41명 등 85명의 실향민들이 아주 특별한 서울나들이에 나선다. MBC가 마련한 북한민속예술제 관람을 위해 서울을 찾는 것. 서울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20일에 열리는 북한예술제는 이북5도 실향민을 위로하고 북한의 민속예술을 보존하기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으로 북한이탈주민, 이북5도민을 포함 약 500여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속초 아바이마을, DMZ 해마루촌 실향민
1박 2일 ‘추억의 여행’을 떠난다!
속초 청호동 인근에 위치해 있는 속초 아바이 마을. 6.25 전쟁 당시 고향을 떠난 함경도사람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이유로 할아버지의 함경도 방언인 “아바이” 마을로 마을명칭을 부르기 시작했다.
또한 휴전선 남방한계선 4.4km지점에 있는 해마루촌은 6.25 전쟁 당시 미군진지가 되면서 고향을 떠나 뿔뿔이 흩어졌던 사람들이 들어와 조성된 마을로, 원래 북의 장단군 동파리였던 마을명칭을 한글로 풀어 해마루촌이라 지었다.
아바이마을과 해마루촌 실향민들은 첫날(19일) 임진각 인근 관광과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관람 등 DMZ지역을 둘러보고, 서울의 한강유람선을 타고 경복궁 관람을 함께 할 예정이다. 둘째 날 20일에는 용인MBC드라미아 세트장을 방문한 후 오후 3시부터 북한민속예술제를 관람할 예정이다.
속초 아바이마을 김진국 노인회장은 “죽기전에 고향땅을 다시 밟을지 모르지만 이번 DMZ 여행과 북한민속예술제관람은 60년 평생 한을 품고 살아온 실향민들에게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고, 해마루촌 정재겸 이장은 “북한민속예술관람과 아바이마을 실향민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어머니! 오마니!”, “영변성황대제” 등
한 무대에 오르는 북한의 5도 민속예술축제
이번 북한의 민속예술제는 북한의 5도 민속공연무대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남과 북으로 갈라진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창작 가무악극 정명자 무용단의 “어머니! 오마니”로 문을 열어, 평안북도 대표 무속의례 “영변성황대제”와 서민들의 기구한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함경북도 토속민요 “애원성”, 황해도 “서도산타령”, 평안남도 “향두계놀이”가 이어서 공연될 예정이다. 북한민속예술제 사회에는 국악 해설가이자 국악전도사로 유명한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최종민 교수가 맡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MBC나눔 조규승 사장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이 북한의 민속예술을 관람하며 고향의 향수와 그리움을 달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바람을 나타냈다.
(문의 : MBC나눔 윤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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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속예술제>
* 행사일시 : 2011년 11월 20일(일) 15:00~17:40
* 행사장소 :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 MBC와 MBC나눔이 공동주최하고 이북5도 위원회가 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