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의 타이트롤 안재욱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쇼 비즈니스에 몸담아 국내 최초로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기태 역을 맡게 된 안재욱이 ‘기태’ 역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다.
60년대부터 80년 때까지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되짚어 갈 [빛과 그림자]는 김추자, 하춘화, 남진 등 당대를 주름잡은 추억의 가수들의 재현과 당시의 유행과 패션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8일(화), 서울의 한 대학 공연장에서 만난 안재욱은 “많은 인물을 연기해봤지만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는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며 “기태는 수면 위로 튀어 오르는 갓 잡아 올린 물고기의 팔딱팔딱 뛰는 생동감이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일갈했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촬영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안재욱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은 “정말 기태같다”, “촬영 현장에 언제나 음악이 있어 즐겁고, 기태가 있어 더욱 즐겁다”고 입을 모을 정도. 기태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안재욱의 체크무늬 상하의는 매번 현장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안재욱은 “전 기태의 20대 초반 모습이 다소 과장돼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주환 감독님은 좀 풀어져도 좋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주셨다”고 밝히며 “이제는 마음껏 활개치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에 스스로 반했다”며 쾌활하게 촬영소감을 전했다.
안재욱의 드라마 복귀는 SBS [사랑해](2008)년 이후 3년, MBC 드라마는 [천생연분](2008) 이후 7년 만이다. 그동안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굵직한 역할들을 소화하며 노래와 춤, 연기의 내공을 다진 안재욱은 가장 상업적인 대중문화의 배경 속에 진솔한 인간사를 담을 [빛과 그림자]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 획 : 한 희
극 본 : 최완규
연 출 : 이주환, 이상엽
출 연 : 안재욱, 이필모, 남상미, 손담비 등
문 의 : 홍보국 남궁성우,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