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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미자, 샨가비 응원차 경희의료원 방문 - 샨가비 의족 착용 뒤 "엄마에게 전화하고 싶어요"라고 첫 말문 열어
스리랑카의 일곱살 소녀, 샨가비의 오래된 꿈이 이뤄줬다. [코이카의 꿈]이 스리랑카 내전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샨가비에게 의족을 선물한 것이다. 외할머니와 함께 한국 땅을 밟은 샨가비는 경희 의료원에 입원하여 의족 착용 등 필요한 치료를 받고 스리랑카로 돌아갔다.
지난 14일,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웃지도 말하지도 않았던 샨가비가 처음으로 말을 시작한 것은 본뜬 의족을 가봉한 뒤 실제로 다리에 착용하면서였다. 샨가비는 의족을 계속 만지고 걸어보면서 처음으로 제작진에게 “엄마한테 전화하고 싶어요”라는 말을 건넸다. 제작진은 “샨가비가 두 다리를 사용해 걷는 것은 3세 이후로 처음이다. 행복해하는 모습 속에서 샨가비가 얼마나 이날을 고대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잔뜩 긴장한 얼굴로 웃는 얼굴을 보여주지 못햇던 샨가비에게 웃음을 선사한 주인공은 바로 가수 이미자였다. 이미자는 14일 병실을 깜짝 방문해 인형놀이 세트와 양말, 신발을 선물했다. 직접 샨가비에게 신발을 신겨준 이미자는 “고심하며 골랐는데 딱 맞아서 기쁘다. 샨가비가 예쁜 구두를 신고 걷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며 "앞으로 치료하면서 힘들텐데 잘 이겨내라"고 응원했다.
낯가림이 심했던 샨가비도 이미자의 선물에 기뻐하며 "마음에 쏙 든다. 학교에서 이런 신발을 신는 아이들이 없는데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의족 착용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묻자 뜻밖에도 "빨리 스리랑카로 떠나 부모님께 (의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나이는 어리지만 속이 깊은 소녀였다.
샨가비는 15일과 16일에는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탑승하고 퍼레이드를 관람한 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과 식물원을 구경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17일에는 완성된 의족을 착용하면서 재활치료를 받았다. 특히 이날에는 이미자가 샨가비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며 응원했다. 샨가비는 지난 18일 스리랑카로 떠났다.
샨가비와 함께한 이번 일정은 <코이카의 꿈-스리랑카 편>으로 제작되어 오는 12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샨가비 외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프리카 세네갈 지역의 아이를 찾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의 지구촌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전하는 대형 프로젝트 [코이카의 꿈]은 오는 11월 20일(월) 오전 9시 2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보 : 한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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