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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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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D 수첩] 사랑합니다 KT – KT의 인력퇴출프로그램
내용

KT2009년 대규모 인력감축 이후 자살 혹은 돌연사한 직원만 19!

그 원인으로 갑작스런 직무전환과 명예퇴직에 대한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거론되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 생소한 업무를 부여하고 퇴직을 종용하는 인력 퇴출프로그램의 결과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한때 노사 간 화합을 통해 민영화 우수 사례로 꼽히던 ‘KT’, 그 이면을 [PD수첩]이 취재했다.

 

프로그램명 : [PD 수첩] 921사랑합니다 KT KT의 인력퇴출프로그램 

 

주요내용

 

1. 자살을 선택한 KT직원들

지난 7, 한 가장이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서 투신했다. 투신한 박00(가명)KT에서 통신기술직으로 20여 년간 근무해왔고 그 분야에서 표창장까지 받을 정도로 우수한 사원이었다. 경찰의 공식적 사인은 권고사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오던 중 투신해 사망이었다. 주변 동료와 유가족에 따르면 강씨는 최근 이루어진 업무전환과 명퇴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했다.

춘천지사에 다니던 최씨도 작년 9월에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최씨는 다리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차와 함께 투신하려다 여의치 않자, 차에서 내려 다리 밑으로 몸을 던졌다. 부족할 것 없이 단란했던 한 가정에 찾아온 비극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KT의 전신인 한국통신에서 114안내원으로 일했던 김옥희씨는 현재 우울증 치료중이다. 30년 넘게 사무직으로 일 해오다 갑자기 현장업무로 전환되면서, 50대의 여직원 김씨가 전신주를 올라야 했기 때문이다. 현장직 발령 후. 왜관󰋯포항 흥해󰋯울진 심지어 울릉도까지 옮겨 다녔던 김씨는 왕따는 물론 상사의 끊임없는 명퇴압박과 폭언에 시달려야했다.

2010년 이후 KT에서 자살자 및 돌연사 사망자만 19.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KT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높았다. 일각에서는 KT의 갑작스러운 업무전환과 권고사직이 직원들의 계속되는 죽음의 원인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2. KT인력퇴출프로그램, 존재하나?

2002KT 민영화이후, 20035,505, 2009년에는 5,992명의 대규모 감축! 직원수도 6만 여명에서 3만 여명으로 감소!

지난 5, KT충주지사의 중간급 관리자였던 반기룡씨가 KT의 실상을 고발했다. 그 내용은 KT 내부에서 직원들의 퇴직을 종용하기 위해 만든 인력퇴출프로그램, 이른바 “CP프로그램이었다. 반기룡씨가 공개한 문건에 의하면 대상이 된 직원들을 전신주에 올라가게 하거나 인터넷을 개통하게 하는 등, 생소한 업무로 전환하고 원거리로 발령내 자연스럽게 퇴직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이용된다고 했다.

왜 이런 인력퇴출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일까?

 

3. 누구를 위한 인력감축인가?

현재 KT는 매년 20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2조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있어 인력감축에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그들이 인건비를 줄이는 데에 주력한 이유는 무엇일까.

 

“(투자감시센터 정종남) 외국자본들이나 투기자본들이 그 기업을 인수해서

아주 짧은 기간 동안에 그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정리해고거든요.”

 

현재 KT 주식의 49%는 외국 자본이 가지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50%이상을 주주배당 목표로 하는 KT경영전략에 따라 이들은 KT에서 막대한 배당금을 받아가고 있다.

 

“(이해영교수)한국의 소비자가 어떻게 되고는 (KT입장에서는) 관계가 없는 문제거든요.

한국에 있는 노동자들이 어떻게 되든 관계가 없는 거고. 오직 고배당만이 목표인 거죠

 

직원 인력감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2010년 경영진의 연봉책정액은 총 181억에서 405억으로 인상됐다. 계속되는 흑자에도 이어지는 KT의 인력감축, 누구를 위한 것인가?

 

현재 KT사망률이 높다는 진단이 내려지면서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방만한 기업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강화, 효율성을 제고 하겠다며 야심차게 실행한 KT의 구조조정이 과연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까. [PD수첩]에서 민영화 이후, KT의 현 주소를 취재했다.

 

한편 [PD수첩]이 보낸 이메일 인터뷰 요청에서 KT인력퇴출프로그램은 일부 지사에서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만들어졌으나 시행된 바는 없다.”고 답변했다.

 

 

 

시선 2 - 군번줄 맨 무법자, 미군 범죄는 성역인가

 

지난 924일 새벽 4시경 동두천에서 18세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의 CCTV확인 결과 범인은 동두천 내에 있는 한 군부대의 J이병이었다. 술에 취한 J이병은 한 고시텔로 잠입해 열려있는 피해자의 방에 들어가 4시간동안 성폭행 했다. 사건 발생 4일 후, 경찰은 J이병의 자진 출두를 미군 측에 요청했고, 조사 결과 칼과 가위 그리고 볼펜 등을 사용한 변태적인 행각들이 밝혀졌다. 조사는 불구속 수사로 이루어 졌다. 그리고 범인은 군부대로 돌아간다.

 

1. 미국만 좋은 SOFA협정

흉악 범죄를 저질렀어도 불구속으로 수사가 이루어 졌다는 것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시민단체와 의원들은 분개한다. 지난 5일 있었던 외교통상부 국감에서 경질을 받은 김성환 장관의 발언 중 이번 케이스 하나 가지고 우리가 개정해야 된다는 것은 더 검토해야 할 부분은 외교통상부와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작년 7월 주한미군야간통행금지가 해제된 후에 미군 범죄는 22.8%가 증가했다. 더욱이 SOFA 개정이 요구 되는 때이다. 시민들의 바람대로 SOFA개정과 미 오바마 대통령의 사과는 받아낼 수 있을 것인가?

 

2. 일본만 된다?

일본에서는 1995년 오키나와에서 있었던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연일 시위가 일어났다. 당시 무라야마 총리는 적극적인 태도로 미국 측에 항의했다. 결국 사건 발생 17일만에 클린턴 대통령이 유감을 표명했다. 그리고 같은 해 기소 전에도 구속수사가 가능하게 극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일본은 할 수 있는 일을 우리나라는 불평등한 SOFA협정으로 인해 그저, 참고 있어야만 하는 것인지 어린 여학생들을 지킬 방법은 없는지 <피디수첩>에서 취재한다.

 

제작진

기 획 : 김철진

연출 : 임채원

문의 : 한임경

예약일시 2011-10-1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