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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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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라디오 다큐 [호주로 보는 한국] 23, 3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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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인 올해, 호주에 대한 두 편의 라디오 다큐멘터리 [호주로 보는 한국]을 제작하여, 9월 23일(금)과 30일(금)에 방송한다.

제작진은 “호주가 우리에게 막상 잘 알려진 나라 같지만, 호주의 사회상이나 문화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한민국이 호주를 통해 눈여겨봐야할 미덕과, 50년 넘는 이민 역사를 통해 호주의 구성원이 된 한인들의 삶도 들여다볼 것”이라고 전했다.

* 1편 ‘손님도 주인도 없는 나라, 호주’ (9/23)

호주는 이미 1970년대 초반 다문화주의를 도입했고, 현재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다문화사회로 변모했다. 200년 전에는 백호주의의 나라였던 호주가 이민 문호를 열고 다문화주의로 전환하기까지의 과정, 다문화주의를 ‘현상’이 아니라 ‘정책’으로 보는 호주의 특성, 체계적인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설립된 호주의 여러 기관들을 들여다본다.

호주는 다문화주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법을 제정해놓고 있으며, NSW주(州)의 경우 CRC(다민족관계위원회)라는 기관을 통해 다문화정책을 체계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 이민자가 언어 문제로 정보 소외를 겪어서는 안 된다는 기조 하에 다언어방송 SBS를 창설, 68개 언어로 200개 국가 출신 이민자들을 커버한다.

시드니 윌로비시티 카운슬에서는 다문화센터 MOSAIC이 운영되고 있는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각국의 문화와 언어, 예술을 배우며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간다. 정책과 기관이라는 하드웨어 속에서 인종 간의 교류라는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는 셈이다.

200개가 넘는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섞여 살다보면 마찰도 일어나지만, 다문화주의 정책이 있고 다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여러 기관이 제 역할을 하기에, 근본적인 해결을 이루어낸다. 일례로 2005년 시드니 코로눌라 해변에서 인종 간 유혈충돌 사태가 발생했을 때, CRC가 어떻게 융화를 이루어냈는지 들어본다.

* 2편 ‘스트라스필드의 오후’ (9/30)

시드니 시내에서 지하철로 15분 거리에 자리한 스트라스필드(Strath Field). 15년 전부터 한인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중국 커뮤니티도 들어오지 못할 정도의 한인 타운으로 자리잡았다. 떡집, 드럼통 갈비, 소머리 국밥…. 한국 어느 거리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작은 마을에서, 호주 한인 이민 50년사를 되돌아본다.

많은 한인들이 빈털터리로 호주에 들어왔다. 월남전이 끝나고 호주로 흘러든 용사들에게 이곳은 일자리가 많은 천국이었으며, 불법체류를 감수하면서도 정착하고 싶은 기회의 땅이었다.

외국 구경하는 일을 상상도 하기 어려웠던 1970년대에 하루짜리 경유 비자 한 장으로 들어와 어느덧 호주 이민 40년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집안이 풍비박산난 후 달랑 500불을 들고 와 29개 직업을 섭렵한 남자의 이야기, 불법체류자의 아들로 호주에 들어와 호주 최초 한인 시장이 된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호주의 구성원으로 살고 있는 그들. 호주 속의 작은 한국, 스트라스필드에서 만난다.

연출: 라디오 편성기획부 김나형PD
문의: 홍보국 강정국
예약일시 2011-09-21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