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어머니 고두심씨와 국민 소설가 이문열씨가 경북 영양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MBC 한가위특집 [新 귀거래사 - 지금 고향으로 갑니다] 진행자로 나선 고두심씨가 경북 영양 두들마을 이문열씨의 고향으로 찾아가 문학소년 이문열의 추억을 함께 나눈다.
고향 두들마을에서 고두심을 맞는 이문열은 자신이 오해받는 작가라는 뜻밖의 주장을 제기한다. 소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가 주목받으면서 단번에 고향을 상징하는 작가로 부상했지만 정작 자신의 작품 속에는 ‘고향’이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 이문열은 “고향과 자신의 문학을 따로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고백했다.
아버지의 부재와 불투명한 장래를 걱정하는 고민 많은 문학소년 이문열이 실제로 거닐었던 곳이자 소설 <변경>에도 등장하는 과수원, 겨우 중학생 때 친형과 지었다는 작은 집을 돌아보며 소설가 이문열에게 고향이 주었던 영향을 되짚는다.
고두심의 고향 이야기는 신치재씨의 귀향길로 이어진다. 사람들이 고향으로 향하는 한가위에 고모 신정순씨가 살고 있는 산골마을을 찾는 신치재. 대학교수로 자리 잡기까지 고모는 조카인 자신을 자식처럼 돌봤고 그래서 고모가 사는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신치재씨의 고모와 고모부는 정년퇴임 직후 버스도 제대로 다니지 않는 고향 경남 고성 무지돌 마을로 귀향했고 도자기 공예가인 며느리와 아들 역시 부모를 따라 귀향해 100년된 한옥에 살고 있다. 틈나는 대로 ‘톱연주’를 배우고 공연에 나서는 고모부는 산골 명물로 자리 잡았고 산골 특성을 살린 체험캠프를 개발해 운영하면서 인적이 드물던 마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고향은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가? 그 해답은 9월 10일(토) 오전 7시 30분 방송되는 [新 귀거래사 - 지금 고향으로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 의 : 홍보국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