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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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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 프라임] 하얗고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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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어디까지 알고 있니? - 한 알의 밀이 빵과 국수가 되기까지, 밀가루에 담긴 역사와 문화 이야기

출출할 때 먹는 라면 한 그릇, 고소하고 달콤한 빵 한 조각, 그리고 지난 시절의 향수가 배어있는 자장면. 이 세 음식의 공통점은 바로 밀가루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음식의 1/3 가량은 밀가루로 만들어진다. 쌀에 이어서 제2의 식량인 셈. 기원 전 7천 년, 서남아시아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밀이 세계 각지로 전파되고 확산되는 과정은 실로 장대한 드라마다. 또 단단한 껍질에 싸인 밀의 낟알로부터 배젖 부분을 꺼내 밀가루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했다. 중세 서양에서는 방앗간을 영주나 교회가 독점하고, 서민들은 밀가루를 빻는 맷돌을 가질 수조차 없었다는데... 한 알의 밀이  빵과 국수가 되기까지 밀가루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서양의 빵 VS 동양의 빵

세계 10억 인구의 주식인 밀. 밀을 이용한 음식이 다채로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밀가루를 반죽하면 형성되는 글루텐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조리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밀가루를 주식으로 하는 서양은 물론 쌀 문화권인 동양에서도 각국의 지혜를 반영한 수많은 밀가루 음식이 탄생했다. 빵이 서양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빵이 있다. 중국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전통빵 샤오빙과 우리나라 궁중 의례에 사용됐던 찐빵 상화, 그리고 세계 20개국으로 수출되는 파리 푸알란의 빵 등 동서양의 고소한 빵맛 대결이 펼쳐진다.

한중일 국수 삼국지

한중일 동양 3국의 밀가루 음식 중에서 가장 발달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국수다. 하지만 같은 국수라도 나라에 따라서 재료와 만드는 방법, 그리고 유래 등이 다르다. 중국 산시성에는 밀가루 반죽을 칼날로 깎아내려 만드는 도삭면이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안동에는 은어로 육수를 내 만든 건진국수가 있다. 아무나 맛볼 수 없는데다가 수중군자(水中君子)인 은어로 만들어 귀족 국수라 불린다. 한편 우동의 나라 일본에는 수타로 유명한 사누키 우동과 손으로 면발을 늘려서 만드는 우동 등 부드럽고 쫄깃한 국수가 있다. 각국의 역사와 전통이 녹아있는 동양 3국의 국수 요리를 만나보자.

밀가루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요즘 웰빙 트렌드와 함께 음식문화가 바뀌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며 즐기기 위해서’ 음식을 먹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 밀가루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적어도 한 끼는 빵과 국수 등 밀가루 음식을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 과연 밀가루의 진실은 무엇일까? 우리나라가 밀을 수입하고 있는 미국 현지를 찾아 밀 수확에서부터 수입까지 전 과정을 취재해 안전성을 점검해본다.

제 작 : ESS 프로덕션
문 의 : 홍보국 최수진
예약일시 2011-09-05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