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맨이 간다 - 충격보고! 감자탕 재사용
푸짐한 양에 맛까지 탁월한 메뉴를 꼽으라면 단연 감자탕!
감자탕은 온가족 외식메뉴로 손색없고 술안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대한민국 대표 서민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런 감자탕을 재사용한다? 소문을 바탕으로 한달 동안 잠복과 추적을 되풀이하며 지켜본 결과.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다. 감자탕에 사용되는 등뼈의 재사용실태와 외국산 등뼈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현장까지! 소비자의 믿음 져버린 위생불량 감자탕의 실태를 고발한다.
▶ 감자탕의 뼈가 재사용되는 충격적인 현장!
“(손님이 먹고 남긴 감자탕) 다시 쓸 수가 있어요
주방에서 건지거나 아니면 접시에다가 따로 놔둬요”-감자탕 판매업체 사장
불만제로 앞으로 온 믿을 수 없는 제보. 감자탕 우거지에서 누군가 베어 문 선명한 이 자국을 봤다는 제보부터 손님이 먹고 남긴 감자탕을 해장국 뚝배기에 담아 재사용 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제보까지 참 다양했다.
현행 식품위생법령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소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물을 재사용하거나 조리한 것이 적발되면 영업정지 15일,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 원 이하의 벌금과 같은 형사처벌로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그래서 불만제로는 감자탕 재사용 실태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10군데 중 3곳에서 감자탕 뼈 재사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2곳은 뼈 재사용은하지 않았지만 김치, 깍두기, 심지어 쌈장까지 모아두는 걸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나오는 감자탕의 위생상태는 어떨까? 12곳의 감자탕을 수거해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개에서 대장균이 나오고 3곳은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까지 검출되었다. 먹다 남긴 감자탕이 재사용되는 충격적인 현장이 불만제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산 돼지뼈
불만제로, 취재를 위해 한 달간 감자탕 판매업소를 방문한 결과 알게 된 사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이요 대부분의 감자탕 가게에선 국내산 뼈가 아닌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의 외국산을 쓰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돼지고기 파동으로 국내산 돼지 뼈의 수급이 불안정하고, 등뼈에 붙어있는 살의 양이 외국산에 비해 적기 때문이라 하는데..
돼지는 소와는 다르게 세계적으로 품종이 규격화 되어있어 국내산과 외국산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외국산은 국내산 맛을 못 따라 간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왜냐면 국내산은 냉장상태로 유통이 되지만 외국산은 대부분이 냉동으로 유통되고 운송기간이 길다보니 뼈 안의 골즙이 증발되어서 아무래도 맛이 떨어진다는 게 이유였다. 가격도 국내산이 1kg 당 약 700원 가량 비싸다.
원산지 점검에 나선 불만제로. 국내산 뼈로 대량의 감자탕을 만든다는 한 공장에서 캐나다산 등뼈 박스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이 업체는 유명 오픈마켓에서 판매 1위의 업체로 인터넷뿐만 아니라 감자탕을 판매하는 식당으로도 배달됐다. 믿었던 감자탕의 불편한 속내를 불만제로가 공개한다.
■ 소비자가 기가막혀 - 달걀의 비밀
필수 영양소가 가득해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
쉽게 요리할 수 있어서 가정에서 사랑받는 식재료이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불만제로가 취재한 부화실패란의 유통 실태는 충격적이었다. 방송 이후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이름의 달걀. 그 값도 제각각인데 특별함 자랑하는 브랜드 달걀 그 이름 뒤에 숨은 비밀을 전격 취재했다.
▶식용불가 달걀인 부화실패란의 유통, 방송 후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난해 7월, 식용불가 달걀인 부화실패란의 유통 과정을 포착했던 불만제로. 부화실패란이란 수정이 되지 않은 무정란이나 부화가 중지된 달걀이다. 부화를 한 번 시도했다가 실패한 알들은 법적으로 식용유통 금지이다.
하지만 아동급식, 의경 도시락으로 공급되는 충격적인 상태였는데.. 과연 방송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1년이 지난 지금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의 부화장 12곳을 다시 점검했다. 방송 이후 부화에 실패한 달걀들을 전량 폐기하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부화장 내에 고이 보관되고 있는 부화실패란! 부화실패란을 여전히 식용으로 파는 곳도 있었다. 부화실패란을 실은 트럭이 한 액란 가공공장의 창고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여전히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는 부화실패란의 유통실태를 점검한다.
▶ 달걀이라고 다 똑같은 것이 아니다? 브랜드 달걀의 진실!
대형마트에서 브랜드를 믿고 산 달걀! 그런데 노른자는 형태도 없고, 물처럼 흘러내려 화나신 분들 많았다. 종류는 많고 외관상 차이가 크지 않아 주부님들은 달걀 고를 때 늘 고민이다. 하지만 달걀에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 중량으로는 왕란, 특란, 대란, 중란, 소란. 품질로는 1⁺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로 나뉜다.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시중의 달걀은 과연 몇 등급일까?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에서 총 2,000개의 달걀을 수거해 품질등급 판정을 의뢰한 결과 무려 45%가 3등급으로 확인되었다. 달걀의 가격과 품질이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었고, 심지어 가격이 가장 비싼 제품은 최하등급인 3등급을 받았다.
계란에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정란이나 특정 성분을 강조한 달걀은 일반란보다 가격이 비쌌다. 비싼 만큼 가치가 있을까? 취재결과 노른자가 진한 영양란을 다양한 이름의 브랜드 달걀로 포장만 바꿔 유통하는 곳이 있었다. 같은 달걀이라도 이름을 어떻게 붙이느냐에 따라 값도 달라지는 달걀의 비밀. 그 실태를 불만제로가 집중 취재했다.
기 획 : 허태정
연 출 : 이춘근, 김은모
글 ․ 구성 : 서영빈, 최미희
문 의 : 홍보국 이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