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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904회 한방 암 치료제 - 넥시아 논란의 진실
기 획 : 김철진 CP
연 출 : 김동희PD |
옻 추출물 한방 암 치료제 ‘넥시아’
말기 암 환자 85명 중 5년 생존율 22% !
식약청의 무허가 의약품 논란과 의학계의 문제 제기 !
넥시아를 둘러싼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가?
암 환자는 70만 명. 한 해에 7만 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말기 암에 효과가 있다는 치료제를 처방하고 있다. 바로 옻 추출물 한방 암 치료제 ‘넥시아’. 양방에서 손쓸 수 없다던 말기 암 환자들. 넥시아를 먹은 일부 말기 암 환자들은 수년 째 살아있다. 이를 두고 일부 국내 의료계의 의혹 제기가 거세다. 게다가 넥시아는 식약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 넥시아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가?
▶ 넥시아, 암 환자의 희망인가?
서울의 한 대학병원 한방 암센터장 최원철 교수. 그는 자신의 기술로 옻나무를 정제 해, 가루로 만들어 암 치료제를 만들었다. 이것이 넥시아. 일반적으로 말기 암 환자의 생존율은 20개월을 넘기기 힘들다. 넥시아를 복용한 말기 암 환자 85명 중 19명이 5년 이상 생존. 22%의 생존율이다. 전종범씨는 넥시아 복용 이후 전이 된 암이 소실되었다. 한방 치료조차 받지 않고, 넥시아만 먹는 김금자씨. 신장암이 전이 됐지만, 6년 째 살아 있다. 과연 넥시아는 암 환자의 희망인가?
▶ 무허가 의약품 VS 식약청의 무리한 수사
넥시아가 무허가 논란에 휩싸였다. 최 교수가 넥시아를 모태로 한 신약, 아징스를 개발한 시점부터이다. 이 연구는 국내 의료계의 비판 이후, 넥시아를 현대화․규격화 하려는 시도였다. 아징스는 최 교수의 옻 가공 기술이 기반이 되지만, 엄격하게 관리되는 양약이다. 식약청은 최 교수가 임상시험 중인 아징스를 넥시아로 팔아 불법 이득을 남겼다고 주장. 압수수색 했으나 무혐의로 종결. 이번엔 넥시아 자체가 무허가 의약품이라고 주장. 옻을 병원이 아닌 외부 공장에서 분말로 만드는 것이 무허가 의약품 제조라는 것. 최 교수는 같은 혐의로 2004년 수사를 받았었다. 결론은 무혐의.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넥시아와 아징스를 의심하는 의료계 논란도 커지고 있다.
▶ 국내 의료계 ‘넥시아, 확실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넥시아 리뷰’. 최 교수가 펴낸 넥시아 복용 말기 암 환자 85명의 자료집이다. 넥시아 리뷰는 의사들의 감수를 거쳤다. 영국의 유명 종양연보에 넥시아로 치료받은 환자에 관한 논문이 실렸다. 넥시아 복용 이후, 암이 완전히 사라진 사례였다. 국내 일부 의료계는 이는 일반화 될 수 없는 특별한 사례일 뿐이라고 일축. 넥시아의 사례는 좋은 일부의 케이스 보고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현재까지 넥시아의 효과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식약청의 수사도 진행 중이다.
넥시아에 대한 의학계의 끊임없는 의혹 제기와 식약청의 수사. 진정으로 암 환자를 위한 길은 무엇인가? PD수첩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