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의도
<새드무비를 아시나요?>는 MBC 50주년 특별기획 다큐 ‘타임’의 제1편으로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청춘남녀들 연애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하이브리드 다큐’이다. 연애에 있어서의 남녀 주도권의 변화, 빨라진 연애의 진도, 고정관념(징크스)의 변화, 그리고 최근 연애의 한 현상인 ‘연상녀연하남’ 커플과 ‘어장관리’ 현상 등을 통해 젊은이들의 연애 스타일과 연애관의 변화를 조명한다. 무엇보다 ‘연애’라는 소재를 통해 부모님과 젊은 세대들의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힘으로써 ‘격세지감’에서 ‘격세공감’을 유도하고자 한다.
▶ 주요내용
1. 배신에 대처하는 자세
50년 전 세계적인 히트송 <새드 무비>. 흥겨운 리듬 뒤에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남자친구가 약속이 있다기에 혼자 극장을 찾은 주인공. 극장 불이 켜지고 그녀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남자친구와 내 친한 친구! 둘의 다정한 모습에 주인공은 “새드 무비” 하며 울고 말았는데... 2011년, 여성들의 반응은...?
“콜라를 부어버릴 거예요.”
“남자친구의 친구를 똑같이 꼬실 것 같아요.”
솔직하고 재밌는 그녀들의 말, 말, 말.
50년 전과 오늘. 변한 것은 무엇이고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2. 한번쯤의 기억
2011년, 학원에서 만난 그녀가 맘에 든 남자. 말 한 번 걸어보려고 그녀를 쫓아가는데 익숙한 노래 하나가 들려온다.
♬ 한번쯤 말을 걸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아아아~
1974년 송창식의 노래 <한번쯤>. 알고 보면 따라오는 남자가 어서 말 걸어주길 기다리는 ‘여자’의 심정을 담고 있다. 1974년 당시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에게 묻는 그 시절의 기억. 누군가를 따라갔거나 따라왔던, 하지만 말 한 번 건네지 못했던 그때의 추억을 잠시 꺼내본다.
3. Now & Then 연애풍속도
“시간 되시면 차라도 한 잔...? ” 1964년 <맨발의 청춘> 신성일과 1987년 <기쁜 우리 젊은 날> 안성기가 썼던 이 작업 멘트! 세월 따라 작업 방식도 바뀌었는데 옛날에 통했던 작업들 지금도 통할까?
옛날과 달라진 건 작업만이 아니다. 미팅 문화는 물론이고 고백, 진도까지!
1975년 네 번째 만남에 손을 잡았다는데 2009년 경향신문에 따르면 세 번째 만남에 키스하는 연인이 50% 정도 된다고 한다. 전광판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기도 하고 카메라 앞에서도 서슴없이 뽀뽀를 하는 당당한 요즘 연인들. 걱정 반 부러움 반 요즘 연인들에 대한 어른들의 속내를 들어본다.
4. 옛날식 연애 체험
휴대전화 끊고 인터넷 끊고 열흘 동안 옛날식 연애를 체험해보기로 한 세 커플. 처음엔 ‘열흘쯤이야...’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약해진다. 대체 엄마 아빠는 그 시절 어떻게 연애를 했을까 신기하기만 한 세 커플. 전화를 못하는 대신 편지를 쓰기로 한다. 남자들은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고 그 아래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적는다.
드디어 만나기로 한 그날, 약속 장소에서 상대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오질 않는다. 휴대전화를 쓸 수 없으니 연락할 수도 없고 기다리는 사람은 애가 타는데...
열흘 그리고 기다림. 세 커플은 열흘의 시간 동안 무엇을 느꼈을까?
▶ 제작진
기획: 이우호 연출: 이우호 · 윤능호 취재: 박영주·최지은
문의 : 홍보국 남궁성우 · 강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