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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맨이 간다 - 치킨무 제조의 비밀 치킨과 찰떡궁합, 새콤달콤한 맛의 절임무(이하, 치킨무)! 치킨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치킨 먹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대표 단짝 메뉴인데, 이 절임무의 제조과정이 불안하다?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는 저급한 무 사용에서부터 식품첨가물 범벅인 국물의 비밀까지. 아삭함 속에 감춰진 충격적인 치킨무 제조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다.
▶폐기처분 용 무를 이용한 치킨무 제조 과정 대 공개! 불만제로 앞으로 치킨무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개봉하지도 않은 팩에서 일회용 반창고가 나왔다는 제보부터 곰팡이가 피거나 썩은 무가 섞여 있었다는 제보까지 다양했는데. 불만제로, 10개 브랜드 의 총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이물질 점검에 나섰다. 여과지를 통해 이물질을 분리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티끌과 같은 상당한 양의 이물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무의 상태! 이물질 검사를 위해 분리했던 무 중, 많은 무가 썩은 무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과연 치킨 무에 사용되는 무는 어떤 무일까? 치킨무 가공 공장에서 본 무의 상태는 예상보다 더 심각했다. 겨울에 냉해를 입어 상하거나 곰팡이가 핀 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전문가 확인 결과, 이 무들은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는 매우 질이 낮은 무라고 했다. 소비자의 믿음을 저버린 양심 불량 업체를 전격 고발한다.
▶달콤새콤한 치킨무, 맛의 비밀은 사카린?! 치킨보다 치킨무를 더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엄마들은 걱정이다.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치킨무를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치킨무, 과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지는 것일까? 불만제로, 치킨무 제조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전국의 치킨무 공장을 돌며 취재에 나섰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확인 되는 의심스러운 포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 포대의 정체는 다름 아닌, 사카린나트륨(이하, 사카린)! 전문가에 따르면 사카린은 설탕의 350배 정도의 단맛을 내는 식품첨가물로서 동물 실험 결과 발암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신장결석을 일으킨다는 유해성이 보고된 적이 있어 그 사용량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고 한다.
불만제로는 현재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신입사원] 촬영 현장을 찾아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MBC 아나운서들을 대상으로 미각 테스트를 실시해 보기로 했다. 실험 결과, 대부분이 설탕으로 만든 치킨무보다 사카린으로 만든 치킨무가 더 맛있다고 응답했다. 그만큼 우리 입맛이 사카린에 길들여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러나 단맛을 좋아하는 꿀벌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는 그 반대였다. 꿀물과 설탕물에는 꿀벌들이 까맣게 몰려든 반면, 가장 단맛이 강한 사카린에는 단 한 마리도 모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치킨무의 사카린 함량은 얼마나 될까? 제작진은 10개 브랜드의 치킨무를 대상으로 사카린 검출 실험을 의뢰했다. 그 결과, 사카린의 기준치(1.0g/kg)는 넘지 않았지만 10개 제품 모두에서 사카린이 검출됐다. 게다가 사카린 표기가 없는 4개의 제품에도 사카린 검출! 그 중 한 제품에는 합성감미료 ‘무첨가’라는 문구까지 있었다. 소비자의 기대를 배신하는 식품첨가물 범벅인 치킨무 맛의 비밀을 불만제로가 공개한다.
■ 소비자가 기가막혀 - 대리석식탁의 불편한 진실 고급스러운 무늬와 단단한 재질로 많은 주부들이 꿈꾸는 대리석식탁. 인위적인 가공을 거치지 않았고 천연 그대로의 문양을 즐길 수 있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부들이 선호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믿고 구입했던 천연 대리석 식탁이 진짜 대리석이 아니다? 대리석 문양의 ‘시트지’하나로 고급 천연 대리석 식탁을 만들어 내는 현장부터 시트지 아래 정체불명의 돌까지. 소비자를 우롱하는 대리석 식탁의 불편한 진실을 불만제로에서 전격 취재했다.
▶외장재로 쓰이는 저가 석재가 고급 대리석으로 둔갑? “시멘트 위에 종이를 붙여가지고 한 거예요.” “어차피 소비자는 구분 잘 못해요. 제가 박박 우기면 천연인가보다 하는 거지”
고가에 구입했던 대리석식탁이 정말 천연대리석식탁이 맞을까? 불만제로 앞으로 대리석식탁에 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잇따랐다.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천연대리석이라고 믿고 사용 중인 총 6가구에서 식탁을 수거해 검증을 의뢰했다. 검증 결과, 6개의 제품 중 천연대리석 1개와 인조대리석 1개를 각각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머지 4개의 정체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 식탁들을 시트지를 감싼 래핑(wrapping)대리석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래핑대리석식탁이란 대리석 문양의 시트지를 돌 위에 붙여 포마이카(Formica :열경화성 합성수지) 작업을 한 것으로 천연대리석 모양을 손쉽게 만들어낸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래핑대리석식탁의 평균가격은 80만 원 대. 하지만, 수거한 래핑대리석 중 한 개의 제품은 3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였다. 불만제로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유명 가구 거리 내 22곳의 매장에 나가봤다. 그런데 대다수의 가구 매장에서는 시트지의 존재는 알리지 않고 천연임을 강조하며 판매하고 있었는데.. 불만제로, 천연대리석이라고 판매하고 있는 3개의 대리석식탁을 무작위로 구입해 시트지 여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전문가 감정 결과, 매장에서 천연대리석식탁이라고 강조했던 제품 모두 래핑대리석식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시트지 속의 돌은 어떤 석재이고 또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시트지로 감춘 래핑대리석의 실체 대 공개! “식탁보다는 외벽이나 건축용으로 많이... 종이의 효과예요. 종이를 붙여서 저런 효과를 만들어 내죠“
전문가들 역시 육안만으로는 상판에 쓰인 돌이 어떤 종류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제작진은 정확한 석종을 알아보기 위해 구입한 세 개의 식탁 상판을 모두 절단해 보기로 했다. 절단한 결과, 식탁 상판으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는 저가의 석재임을 확인했다. 오히려 건축 외장재로 더 적합한 석재라는 것. 바로 이 돌을 시트지로 포장해 고급천연대리석 인 것처럼 속여 팔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석재뿐 아니라 시멘트로도 대리석식탁을 만들 수 있다는 놀라운 제보. 제작진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에 많은 제품이 유입되고 있는 중국의 대리석가구 공장 밀집 지역을 찾아가 봤다. 중국의 한 대리석식탁 공장. 그 곳에서 불만제로가 구입했던 래핑대리석식탁 상판에 쓰인 돌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중국에서 부르는 이 돌의 명칭은 광서백. 이 광서백은 천연대리석 중에서도 값과 질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하지만 광서백 위에 시트지를 붙인 후 합성수지와 유성 바니시를 발라 광택 효과를 내면 육안으로는 전혀 구분할 수 없는 완벽한 고급 대리석 식탁이 탄생한다. 저가 대리석이 고급 대리석 식탁으로 거듭난 것이다.
그렇다면 건축용 자재에나 쓰일법한 광서백으로 식탁을 만들 경우 문제는 없는 것일까? 불만제로, 식탁 상판에 주로 쓰이는 이태리 고급 천연대리석과 광서백의 강도를 알아보기로 했다. 압축강도 실험 결과, 광서백의 강도는 천연대리석의 약 1/2 정도에 불과했다. 더 큰 문제는 코팅 액에 있었다. 자연 연마를 통해 광택을 내는 천연대리석과 달리 합성유지도료를 두껍게 바르는 래핑대리석은 열에 의해 쉽게 화학 코팅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변색까지 됐다. 소비자만 깜빡 속았던 대리석 식탁의 불편한 비밀. 불만제로가 전격 공개한다.
기획 : 허태정 연출 : 임채원, 윤석민 구성 : 서영빈, 최미희
홍보 : 이은형
사진은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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