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기가 막혀-다이어트 속옷의 진실
여성들의 영원한 고민, 다이어트. 각종 운동에서부터 원 푸드 다이어트, 한방 다이어트까지 다양한 다이어트 법들이 인기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이어트 속옷’ 이 인기라는데. 입기만 하면 체지방이 분해돼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속옷! 과연 사실일까?
▶ 다이어트 속옷, 입기만 하면 지방이 분해된다?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열이 나거든요. (속옷을) 입으면 지방 분해가 되는 거죠.” -판매자의 말
입고만 있으면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속옷. 별 어려움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니 여성이라면 솔깃할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 속옷의 효능 원리는 이렇다. 특수원단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이 몸속 깊숙이 침투해 지방을 자극해 체온을 올리고 이로 인해 체지방이 분해된다는 것. 그러나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입해 두달 간 매일 6시간 이상 착용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제보자는 살이 빠지지 않는다며 업체에 문의했고 업체 측은 도리어 제보자의 몸매가 문제라는 대답만 했다는 것.
체중감량과 체지방감소 효과를 강조하는 다이어트 속옷! 제품의 광고처럼 입기만 하면 살이 빠질까? 불만제로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다이어트 속옷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여성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6시간 이상, 다이어트속옷을 착용하게 한 후 한 달간 신체변화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 6명 모두 체중과 체지방률에 어떠한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이어트 속옷을 착용하기 전보다 체지방이 증가한 참가자도 있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속옷의 핵심원리로 강조하는 원적외선은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일까?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3주간 원적외선 온열치료를 하며 전체지방과 복부지방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10명 중 7명의 참가자는 오히려 전체지방과 복부지방이 증가했다.
다이어트 속옷업체들은 이미 특허와 임상실험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특허청 확인 결과, 이들이 주장하는 특허는 원단의 직조기술이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일 뿐 다이어트 효능에 대한 특허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한 업체는 해외특허만 받았을 뿐 국내에선 특허 심사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매일 6시간 이상 착용? 다이어트 속옷의 안전성에 문제는 없나?
“하루에 9시간씩 30일, 90일 꾸준히 입으셔야 돼요”
“하루에 8시간씩 3주 착용” -판매업자의 말
불만제로 취재 결과 한 제품의 경우 다이어트 기능이 없는 일반속옷을 체중감량과 체지방분해의 효능이 있는 다이어트 속옷으로 광고, 판매하고 있었다. 더욱이 이 제품은 안전검사를 받은 적이 없음에도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자율안전확인마크까지 표시하고 있었다. 한편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선 매일 6시간 이상을 착용해야 한다고 하는 다이어트 속옷. 그러나 다이어트 속옷을 착용한 여성들 중엔 소화불량과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매일매일 장시간 착용을 강조하는 다이어트 속옷! 과연 압박력과 통기성에 문제는 없는 걸까?
입기만 하면 살이 빠진다는 달콤한 유혹, ‘다이어트 속옷’ 의 효능에 숨은 진실을 불만제로에서 낱낱이 공개한다.
제로맨이 간다 - 수입안경테의 불편한 진실
시력 보완 도구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안경. 그 중에서도 연예인들이 많이 착용하는 유명 수입 브랜드 안경테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수입 브랜드 안경테의 가격이 안경점마다 큰 차이가 난다? 거기에 믿고 산 고가의 안경테가 위조품이다?
인기 만점! 수입 브랜드 안경테의 비밀을 불만제로에서 취재했다.
▶ 수입 브랜드 안경테 가격, 엿장수 맘대로?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안경. 생활필수품인 만큼 안경에 대한 제보들 또한 다양했다. 그 중 수입 안경테를 구입할 때 안경점마다 가격 차이가 심해 혼란스럽다는 제보들이 많았다. 과연 안경점마다 가격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불만제로는 유명 인기 브랜드의 두 모델을 선정, 서울 40여 곳의 안경점을 방문하며 소비자 가격을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동일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10만 원가량 가격 차이를 보였다.
혹시 연령에 따라서도 구매 가격에 차이가 있지 않을까? 이에 다양한 연령대 별로 가격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10대 학생, 10대 학생과 엄마, 20대 여성, 30대 남성이 각각 같은 안경점을 방문해 동일 모델 가격을 물어봤다. 그런데! 동일 안경점에서 동일 모델을 구입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8만 원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시시때때 들쭉날쭉한 가격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수입 안경테의 정가는 어떻게 책정되는 것일까? 불만제로, 수입 브랜드 안경테가 도매 상가를 찾았다. 이에 수입 안경테 도매업 관계자들에게 가격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너무 높은 가격만 아니면 파는 것은 상관없어요. 받을 수 있는 만큼 책정하죠.” - 도매업자의 말
도매원가에서 적게는 2배, 많게는 5배까지 부풀러져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수입 안경테! 이러한 가격 차이의 원인은, 소비자가 안경을 맞추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력 검사, 상담, 안경 교정 등 부수적 비용이 포함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현직 안경사들의 입장이다.
▶ 내가 구입한 수입 브랜드 안경테가 가짜? -교묘한 짝퉁 안경테의 실태!
불만제보 앞으로 큰맘 먹고 구입한 수입 브랜드 안경테가 가짜였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우연히 동생과 같은 제품의 안경테를 구입하게 된 제보자! 동일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안경테 다리의 굵기에 차이가 있었고, 코 받침에 모델명이 찍혀 있지 않는 등 미세한 차이가 있었는데. 결국 정식수입업체를 통해 감정 받은 결과, 위조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신이 산 수입 브랜드 안경테가 가짜였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는 또 있었다. 또 다른 제보자가 구입한 모델의 안경테는 제작된 적 없는 색상의 안경테였던 것. 결국 이 제품 또한 가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입 브랜드라는 가치를 믿고 고가에 구매한 수입 브랜드 안경테! 과연 이러한 위조품들은 어디서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것일까?
국내 최대 안경 제조 도시를 취재하던 중, 가짜 수입 브랜드 안경테가 중국에서 제작되어 한국으로 유통된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에 불만제로, 현장 확인을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끈질긴 추적 끝에 찾은 가짜 안경테 제조 공장에서는 한국에서 인기 있다는 유명 브랜드의 안경테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우리는 정품이랑 똑같이 만드는 물건만 있어요. 한국에서 난리라 없어서 못 팔아요.”
-가품 안경테 제조 공장 관계자의 말
정품 수입 안경테와 싱크로율 99.9%라는 중국산 가짜 안경테! 품질 보증서까지 어엿하게 갖추고 있었다. 정품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져 일반 소비자는 물론, 전문 안경사까지 중국산 가짜 안경테가 위조품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가짜 수입 브랜드 안경테에 대한 취재하던 불만제로, 취재 도중 한 안경원을 통해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 바로 정품이 아닌 위조품을 구매하지 않겠냐는 제안이었는데…. 안경사는 다른 안경원과 가격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위조품을 팔았다고 했다. 수입 브랜드를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시는 위조품을 팔지 않겠다고 불만제로와 약속했다.
수입 브랜드의 가치 뒤에 숨은 안경테의 불편한 진실을 불만제로에서 공개한다.
기 획 : 허태정
연 출 : 이승준, 조재관
글 ․ 구성 : 심소미, 이명지
홍 보 : 이은형 (789-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