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관리
PRESS RELEASE
내용 보기
제목 <7일간의 기적> 시즌2, 구제역 피해 돕기 대형 프로젝트! 송아지로 희망을 전합니다!
내용

  물물교환을 통해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7일간의 기적> 이 대형기획을 준비했다. 바로 구제역 피해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 "송아지로 희망을 전합니다"가 그것이다.  

이번 구제역은 전라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체를 강타했다. 4월말까지 한우는 11만890마리, 젖소는 3만6천397마리, 육우는 3천584마리, 돼지가 331만7천864마리가 살처분 되었고, 수많은 농가들이 가족과도 같았던 가축을 잃고 시름에 빠져있는 상태다. <7일간의 기적>팀은 다행히 구제역을 피할 수 있었던 전북 익산 지역의 기업과 시민들이 피해 지역을 도울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게 되었다. 

과연, 구제역 피해 돕기 프로젝트 “송아지로 희망을 전합니다” 에서는 얼마나 많은 송아지를 피해 축산농가에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인가.

거기에...... 절망과 정신적 쇼크가 남았다
지난 2월, 키우던 소들이 구제역 판정을 받아 매몰된 것을 비관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충북 충주의 故 김재구씨. 외출을 하면 집 앞에 마중 나와 있고, 다른 소들을 축사로 이동시킬 정도로 영특했던 소를 잃은 슬픔 앞에서 그는 절망하고 음독자살을 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부인 박미자씨도 지체장애 1급의 환자인 데다 아들 석관이마저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다. 박미자씨는 고민 끝에 하나뿐인 아들 석관이를 요양원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남편을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생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경상북도 예천, 이곳에도 얼마 전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 생겼다. 바로 구제역으로 인해 키우던 소들을 모두 잃은 것이다. 더욱 더 속상할 수밖에 없는 것은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구제역 발생 인근지역이라는 이유로 멀쩡한 소들을 묻었기 때문이다. 그 중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이 불편한 박기선씨는 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다. 부인은 정신지체장애 그리고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어서, 집안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곤 박기선씨가 유일했다. 그에게는 소가 유일한 소득원이었으며, 소는 단순히 생계수단이 아니라 가족이었고 친구였다. 구제역 이후, 주인 잃은 축사는 짐으로 가득 차 있었고 다시 소를 키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박기선씨는 외양간 앞에서 눈시울만 적시고 있다. 

인근 다른 주민들의 상황도 마찬가지. 일소를 잃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정성씨, 밭에서 농사 일을 하는 중에 이번에 묻은 소를 생각하다가 다치기까지 한 임강희씨. 구제역 피해농가들은 경제적인 절망뿐만이 아니라, 소를 잃은 슬픔에 정신적인 충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닭 마을이 소 마을을 도울 것이다!
 
전북 익산으로 달려온 MC 이수근과 게스트 한민관은 ‘닭 마을이 소 마을을 도울 것이다’라는 미션 카드를 받고 달인들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병아리 부화장과 양계장, 닭 가공 공장 등 익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제역 농민을 돕기 위한 물물교환에 최선을 다했다.

기업의 직원들은 직접 마음을 담아 준비한 비타민제, 건강음료, 장화, 사연이 담긴 가죽잠바 등을 기부하며 구제역 농민들을 응원했다. 조류독감(AI)을 겪으며 구제역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닭 가공 식품 회사가 소 피해 농가를 돕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상부상조와 연대의 뜻이 깊이 배어 있었다.

병아리 암수를 직접 구분해보고, 닭을 컨베이어에 걸어본 MC 이수근. 그는 “삶의 체험 현장이 따로 없다”며 힘들어 하다가도, “농사꾼 아들의 진가를 오늘 정말로 보여줄 기회를 만났다”며 준비된 일꾼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또, 닭 공장에서 일하시는 어머님들의 사인 요청이 쇄도하자, “대한민국 연예인 중에서 닭 공장 안에서 사인해 본 사람 있으면 나와 보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님들도 MC 이수근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TV보다 실물이 더 낫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줬다. 
 

익산 시민들이 함께한 ‘뻥튀기 마당’

익산 보석 박물관 앞마당에서 진행된 ‘뻥튀기 마당’. MC 이수근이 직접 시민들에게 뻥튀기를 나눠주며 구제역 피해 농가를 응원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이번 뻥튀기 마당은 전국적으로 퍼진 구제역을 다행히 피한 익산지역이 구제역 피해 농가를 돕는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자리가 아닐 수 없었다. 비누를 준비해 온 어린 아이, 쌀가마를 잔뜩 싣고 온 어른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특히 직접 키운 돼지와 송아지를 끌고 온 축산 농가들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MC 이수근도 기부물품들이 송아지로 변하자 눈시울을 붉혔다.

농민들을 위한 특별 노래를 선보이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준 슈퍼키드. 이들은 구제역 피해 농민들을 위한 개사곡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했고, 지난 4월 9일 홍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수익금으로 송아지 한 마리를 기부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MBC 수목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차승원, 그가 <7일간의 기적>과 마음을 함께 하고 싶다는 소식을 전했다. 드라마 촬영 현장으로 초대해 최초 기부물품을 선뜻 내놓았는데, 이런 아낌없는 기부에는 이유가 있었다. 얼마 전, 드라마 촬영 차 갔던 현장 주변이 구제역 매몰지였던 것. 그것을 보고 구제역 피해의 심각성을 체감했다고 한다. 배우 차승원, 그가 ‘송아지로 희망을 전합니다’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한 물건은 과연 무엇일까? 마음을 담아 내놓은 다양한 기부품들이 송아지들로 변해가는 과정을 <7일간의 기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제작진 인터뷰

- MC 이수근
“이번 구제역 사태를 보면서, 남다른 감정을 가졌다. 제 자신이 농민의 아들이라는 점이 아무래도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한다.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았다”
“구제역 사태의 막바지에 일본 지진이 터지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지진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도 물론 도움이 가야겠지만, 구제역 축산농가의 아픔이 뉴스의 저편으로 밀리면서 국민들에게 잊혀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익산 뻥튀기 마당 진행 중에 축산농민 한 분이 구제역 피해농가를 도와달라며 직접 송아지를 끌고 왔을 때, 눈물이 핑 돌았다”
“송아지를 직접 트럭에 싣고 피해농가에 전달할 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내 손을 부여잡고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힐 때가 있었다. 비를 맞고 고생고생하면서 촬영했지만, 정말 보람을 느꼈다. 방송을 하면서 이런 보람을 느낄 때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 연출 한학수
“<아프리카의 눈물>을 마치고, 바로 <7일간의 기적>을 시작했다. 아프리카에서나 한국에서나 저는 눈물을 떠날 수 없나 봅니다. 아픈 이의 눈물을 닦아주는 게 저의 숙명인가 봅니다”
“구제역 발생 지역 인근의 모든 가축을 전수 매몰하는 게, 과연 합당한 일이었는가? 그것이 과연 최선이었는가에 대한 의심이 촬영 내내 마음 속에 있었다”
“비록 우리가 전한 송아지는 십 몇 마리에 불과하지만, 친구와도 같은 소를 잃어버린 농민들에게 조그마한 위안이라도 되기를 바란다”
“구제역은 뉴스에서 사라졌지만, <7일간의 기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뉴스가 끝난 뒤 썰물같이 빠져나갈 때, 끝까지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희망을 일구는 것이 <7일간의 기적>이다”


기획 : 김현종
연출 : 한학수, 전영표, 손현동
구성 : 김혜연, 심은하, 이은원

홍보 : 이은형

사진은 첨부합니다.
예약일시 2011-05-09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