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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가 기가 막혀 - 가짜 도미 신선한 해산물에 골라먹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초밥! 생선초밥이 인기를 끌면서 거리마다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가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도미는 쫄깃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초밥집에서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민물고기인 틸라피아가 고가의 도미로 둔갑하여 판매되고 있다는데.... 불만제로가 도미초밥의 실체를 파헤쳤다.
▶ 도미로 둔갑한 민물고기 틸라피아! “도미로 속여 파는 생선이 틸라피아입니다. 틸라피아는 민물에서 양식하는 민물생선이에요.” 바다의 왕자로도 불리는 도미는 회전초밥 집에서도 비싼 가격에 팔리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수많은 횟집, 회전초밥, 해산물뷔페에서도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다. 하지만 도미에도 가짜가 있었다. 바로 열대 민물고기 ‘틸라피아’인데, 1955년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힘이 좋아 역돔으로 불리게 됐다. 가격 또한 많게는 3분의 1에서 절반정도로 저렴하다. 하지만 어류도감 도미과에 역돔이라는 생선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역돔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맛이나 모양으로 도미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겉모습은 참돔과 흡사하고, 잘라보면 감성돔과 비슷하여 수많은 도미의 종류 중의 하나로 오인하기 쉬웠던 것이다. 일부 업소에서는 이런 점을 악용하여 가짜 도미를 고가의 참돔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었던 것.
불만제로에서는 회전초밥, 초밥뷔페 20군데를 돌며 도미초밥으로 판매하는 생선을 수거하여 국립수산과학원에 DNA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11개가 도미와 유전자가 불일치하여, 완전히 다른 어종인 틸라피아로 밝혀졌다.
▶ 수입산 냉동 틸라피아로 만들어진 도미초밥!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군, 식중독균 검출! “초밥집에서는 이런 거(활어 역돔) 안 써요. 수입(냉동) 쓰지.”
“단가차이도 그렇고 수입산 냉동은 고기가 다 손질 되서 오는 거니까 일손도 덜 들어 굉장히 편하고....” 도미초밥에는 더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었다. 일부 업소에서는 대만에서 수입된 냉동 틸라피아를 해동시켜 고급 어종으로 감쪽같이 속여 팔고 있었던 것. 가공되어 온 냉동제품을 전날 물에 해동시켜 포를 뜨면 시간도 절약되고, 활어 상태일 때보다도 육안으로는 더욱 식별이 어렵기 때문이다. 가격은 참돔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5천원!
문제는 어종을 속여 파는 것만이 아니다. 식약청에서는 냉동 수산물에 대한 일반 세균 기준을 1g당 100,000이하, 대장균군 1g당 10이하로 정해놓을 만큼 냉동수산물에 대한 위생규정을 철저히 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미초밥의 위생은 안전할까?
불만제로에서는 역돔을 참돔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만을 대상으로 세균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4개의 시료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되었는데, 그 중에는 식중독균이 살모넬라균까지 검출된 곳도 있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식중독균이 있는 초밥을 먹게 될 경우에는 장출혈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고 한다.
비슷한 모양과 맛을 이용해 값비싼 생선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는 ‘도미초밥’의 정체를 불만제로가 고발한다.
■ 제로맨이 간다 -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 문턱 없는 여행’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를 선정하여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여행자들과 방송인 이다도시, 개그맨 이동우 씨가 여행에 나섰다.
5cm의 작은 턱도 누군가에게는 에베레스트 산이 될 수 있다?! 계단에 가로막혀 주상절리를 볼 수 없었던 지체장애인, 지하철 승강장 사이에 발이 빠져 아찔한 경험을 한 시각장애인과 휠체어가 들어서면 꼼짝도 할 수 없어 용변을 보기 매우 불편했던 화장실부터 시각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놀이기구 이용을 제한받는 사례까지. 불만제로에서는 장애인들의 문턱 없는 여행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해본다.
▶ 장애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 BEST3에 선정된 제주도, 놀이동산 부산 해운대에서의 문턱없는 여행, 과연 가능할까?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에는 장애인이 아예 없는 줄 알았어요. 좋은 곳이 있어도 불편해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이용을 못 해요” -방송인 이다도시 장애인들로 구성된 쿵따리 유랑단의 김지혜 씨는 장애인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1위로 뽑힌 제주도를 찾았다. 김지혜 씨가 가고자 했던 곳은 육각형 기둥 모양의 신비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주상절리. 하지만 주상절리를 눈앞에 두고도 휠체어가 갈 수 없는 계단 때문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숙박시설 또한 문제였다. 장애인 전용객실임에도 불구하고 입구의 높은 턱부터 모든 부대시설이 비장애인의 기준에 맞춰 있어 샤워는 아예 불가능할뿐더러 수건을 꺼내는 일조차 쉽지 않다.
어린이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가고 싶은 여행지 2위로 선정된 놀이동산. 하지만 엄마와 함께 놀이공원에 갔다가, 평소 타고 싶었던 놀이기구의 탑승을 거부당해 실망한 초등학교 6학년 석모. 놀이공원 시설물의 탑승 기준도 모호한 데다 시각 장애자라는 이유만으로 탑승이 제한되었던 것이다.
가고 싶은 여행지 3위에 선정된 부산여행에 나선 한현수 씨. KTX 안의 비좁은 통로와 휠체어가 움직일 공간이 조금도 확보되지 않은 비좁은 화장실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 부산 해운대에 가까스로 도착했지만 휠체어를 탄 채 모래사장에 들어갈 수 없어 시원하게 바다 한 번 보기 어려웠다.
▶ 개그맨 이동우, 희귀 질환이 있는 13살 시원이와 함께하는 문턱없는 여행!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불만제로 솔루션 위원회! 장애인이 안전에 대한 우려 없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행지는 없을까?
시각장애인 개그맨 이동우 씨와 남산 산책에 나섰다. 점자 유도블록이 잘 되어 있고, 음성유도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는 남산 북측순환로 산책길. 차량이 통제되고, 목재로 된 안전펜스까지 있어 이동우 씨도 아무런 위험 없이 산책할 수 있었다.
희귀 질환으로 휠체어를 탄 채 생활을 하는 13살 시원이도 엄마와 함께 통영으로 떠났다. 통영에 도착한 시원이는 휠체어를 탄 채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여행을 즐길 권리가 있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일상적인 고충을 배가시키는 미비한 편의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떠나지 않으면 느낄 수도 없는 법! 이번 주 불만제로에서는 6인의 배리어프리 검증단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기획 : 허태정 연출 : 임채원, 윤석민 글․ 구성 : 서영빈, 최미희
홍보 : 이은형
사진은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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