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10월 2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여·야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열, 혼탁 양상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이번 재·보선이 정계가 1여 2야 구도로 재편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로서, 새 정치구도에 대한 국민심판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또한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의 향방을 가늠하는 잣대로서,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각종 권력형 비리의혹에 시달려온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이회창 대세론' 형성하기에 주력해온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탄력을 얻을 수 있을지, 선거는 3군데 지역구에서 치러지지만 관심은 가히 전국적이다.

이번 주「100분 토론」에서는 10·25 재·보선의 결과를 통해 정치권에 던져진 민의가 무엇인지 따져보고,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향한 정치권의 행보를 전망해 본다.

출연 : 김근태(새천년 민주당 의원)

홍사덕(한나라당 의원)

홍득표(인하대 사회교육학과 교수)

조기숙(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기획 : 황용구(시사제작 1CP소속 부장, 789-2556)

임대근(시사제작 1CP소속 차장, 789-2557)

연출 : 김동준(시사제작 1CP소속, 789-2672)

작가 : 최 린

홍보 : 김소현(789-2722)